'기무타쿠'의 매력x하이 클래스 '일드'의 만남!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조회수 2018. 12. 31. 17: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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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 탐정 추리물!

지난 12월 13일 일본의 세가에서 '리걸 서스펜스(Legal Suspense)'라는 다소 거창한 캐치프레이즈의 신작 게임 '저지 아이즈 ~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 아이즈)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하나의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될 정도로 성장한 '용과 같이'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히어로', '프라이드'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배우이자 가수, 아이돌인 기무라 타쿠야를 페이스 캡처 모델 및 성우로 기용했다는 소식에 발매 전부터 큰 화제가 된 이 게임, 저지 아이즈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거의 즐겨보지 않은 게이머로서의 관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용과 같이 + 탐정 추리물이라는 새로운 시도

저지 아이즈는 세가의 인기 시리즈물인 '용과 같이'의 그래픽 엔진과 각종 게임 시스템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게임의 배경도 용과 같이와 똑같은 카무로쵸 일대이죠. 이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야쿠자 조직 동성회도 건재합니다. 이것까지 보자면 그저 용과같이 엔진을 이용한 리소스 재활용물로 치부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개발진은 탐정, 추리, 검찰과 형사, 변호사 등 요소들을 새로 넣어 '리걸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고,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으로 무려 '키무라 타쿠야'를 기용해 얼굴 캡쳐와 그의 목소리를 넣었습니다. 이것으로 게임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 가본 사람들은 다 알 그곳!
▶ 앗, 기무타쿠 짜응~.

기무라 타쿠야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할까요? SMAP으로 데뷔한 후 20년 이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일본 내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게 했던 배우. 행동은 껄렁하고 무언가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아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정의감 하나로 똘똘 뭉친 열혈 검사로 일드(일본 드라마) 팬들에게 각인되었던 그. 잘 생긴 얼굴, 배우 그만두고 성우로 전업해도 좋을 마력의 목소리는 덤이죠. 그가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옷의 품절사태가 잇따랐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지 않습니까.

▶ 정규 시즌 2편, 극장판 2편 등... '신드롬'을 만들어낼 정도의 최고 걸작입니다

잘 만들어진 한편의 일본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캐스팅과 스토리.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과 사건현장 조사, 증거를 수집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 들어가는 긴장감과 사건을 해결했을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 이런 탐정-추리물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거기에 화려한 격투 액션까지 잘 버무려진 저지 아이즈를 기대하면서 게임을 인스톨해 봅니다.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이 플레이의 강력한 동기부여로

기무라 타쿠야가 역을 맡은 저지 아이즈의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는 카무로쵸에 자리잡고 있는 '겐다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였습니다. 형사사건 재판 유죄율이 무려 99% 이상 되는 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무죄를 따낸 것으로 스타가 된 야가미, 하지만 자신의 변호로 무죄가 된 그가 재판 이후 불과 1달도 안돼 동거하던 애인을 죽이고 집을 불태우는 사건을 저지르며, 야가미는 나락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 영광의 한 때, 그러나...

3년 후, 변호사 배지를 떼버린 야가미는 겐다 법률 사무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무소를 차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카무로쵸를 장악하고 있는 야쿠자 조직 '동성회'에서 파문당한 '카이토'와 함께 사설탐정으로서 말입니다.

  

예전의 보금자리였던 겐다 법률 사무소와 그 동료들과는 옛날의 정으로 때때로 탐정 일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야쿠자 조직간의 세력다툼이라고 치부되고 있던 '눈알 적출 연쇄살인 사건'의 한 부분에 대한 사건의뢰를 받게 된 야가미는 조사를 진행하며 자기도 모르게 본 사건 뿐 아니라 자신의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뀔 일에 휘말려 들게 됩니다.

  

챕터별로 진행되는 저지 아이즈의 메인 스토리는 그 하나하나가 강력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이 이상 스토리를 언급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이 메인 스토리 하나만으로 패키지를 구입해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메인 스토리의 하드캐리는 역시 주인공인 야가미 탐정, 즉 기무라 타쿠야가 도맡아 하고 있죠. 용과 같이 시리즈의 얼굴 캡쳐를 통한 비쥬얼 구현은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목소리와 입술의 싱크는 어느 정도 괜찮지만 표정의 변화가 그리 두드러지지 않네요. 현실에 있는 배우가 게임 속에 보여지는데 다소 굳어있는 표정 일변도가 조금 어색함을 줍니다.

▶ 이의 있....!! 형이 거기서 왜 나와(...)

하! 지! 만! 정작 '아, 이건 진짜 기무타쿠군!'이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목소리 연기였어요. 어쩌면 그렇게 목소리가 멋지고 쿨하고 현실감이 넘치는지, 남자인 저도 충분히 반할 만 하더군요.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엮이는 등장인물들, 따로 논다고 생각했던 사건이 커다란 음모의 한 줄기와 연결되어 갑니다. 야가미의 과거 사건에 대한 조명도 빼놓지 않고 이루어지죠. 하드캐리 역할은 기무라 타쿠야지만(정확히는 그의 목소리 연기), 꽤 많이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연기도 평균 이상이라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게다가 스토리를 알려주는 프리 렌더링 동영상의 길이가 상당한데다 퀄리티도 훌륭한 편이라 이건 정말 굿 퀄리티의 일드를 정주행 하는 느낌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드라마의 '쬐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지요.

카무로쵸의 현실감은 천하제일!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쵸를 아주 흡사하게 구현한 것으로 유명한 용과 같이 시리즈(공식적으로 이를 언급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말이죠)의 유산을 그대로 사용하는 만큼 현실감 구현에는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무로쵸의 많은 가게들이 실제 있는 상호명을 그대로 써서 현실감 업에 일조하고 있으며,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는 세가의 유명 스팟인 세가 스테이션도 구현되어 있는 것은 너무 유명한데, 이곳에 가면 세가의 유명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큰 즐거움이 있습니다. '카무로쵸 오브 더 데드' 등의 식으로 게임 제목은 살짝 변형되어 있지만 딱 보면 알지 않겠습니까? ^^

▶ 인형뽑기도 당연히 건재! 여기서 직접 뽑은 인형들은 사무소 장식용으로도 사용가능!

이미 용과 같이 시리즈에 익숙해진 오래된 팬들에게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 요소일 수도 있겠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체험 없이 저지 아이즈를 즐길 게이머들에게는 신선함을 줄 겁니다.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쵸를 거닐어 본 적이 있는 여행자라면 더 그렇겠지요?

▶ 일본의 택시 가격은 세계제일!

카무로쵸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이벤트를 통해 친구가 되고, 그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줌으로써 게임 플레이에 많은 도움을 받는 요소들도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메인 스토리 해결과는 별개로 카무로쵸의 완전정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 있던 '캬바클럽 물장사'같은 것들은 빠져있다는 게 다소의 아쉬움 포인트가 될 수 있겠지만, 비밀 카지노에서 다양한 카드 게임을 즐기거나 사족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작 등이 게임 속에 포함된 미니게임으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 도박왕 김탁구(응?)의 명성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 카무로쵸 주민들의 도움으로 사건 해결은 편해지고.

리걸 서스펜스를 표방하는 추리와 탐정 파트의 느낌은?

메인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시간낭비 없이 바쁘게 다녀야 하는 야가미가 짬짬이 의뢰 받아 수행하게 되는 서브 퀘스트는 일본의 사설탐정이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또 게임 진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스킬을 연마할 수 있는 튜토리얼 느낌으로도 역할을 하게 되죠. 아, 물론 메인 스토리 진행에도 사설탐정의 스킬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 겐다 법률 사무소의 동료들과 계속 함께 합니다.

그럼 저지 아이즈에는 이런 탐정, 추리 파트를 잘 구현해 놓았을까요? 답은 그렇다, 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요 용의자나 스토리 진행 상 필요한 인물을 뒤쫓는 미행 파트는 추격 파트와 함께 저지 아이즈에 새로 도입된 요소입니다.

  

미행은 해당 인물이 눈치 채지 못하게 카무로쵸 거리의 적절한 엄폐물에 몸을 숨겨가며 잘 따라가면 됩니다. 게임 내에 적절한 엄폐공간을 표시해주고, 미행사실을 눈치채면 올라가는 경고 게이지나 미행을 놓쳤을 때 역으로 카운트되는 시간 등의 페널티 요소는 스킬을 통해 보완할 수 있어서 게임 난이도를 쉬움으로 했을 때 기준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중후반으로 게임이 넘어가면 미행해야 하는 길이가 무작정 늘어나는 등으로 단순하다는 것은 보완이 필요하겠네요.

▶ 미행의 기본은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도망가는 용의자를 추적하는 모드에서는 거리의 사람들과 장애물을 피해 넘어지지 않도록 하면 되는데, 이 부분에서 아날로그 스틱과 네 개의 버튼을 제한시간 내에 입력해야 하는 QTE(Quick Time Event)가 들어가 있습니다. 빠른 조작을 요하는 액션에 놀라서 몇 번 게임오버 당할 수는 있겠지만 재도전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패턴과 타이밍을 익힌다면 게임플레이에 걸림돌은 아닙니다.

  

사건현장에서 범행의 실마리를 찾거나 시체를 수색해 증거물을 수집하는 부분은 큰 액션 요소 없이 정적으로 진행되어 마음 편히 느긋하게 해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이나 용의자 등을 위 아래로 훑어가며 특징을 잡아 추리에 활용하는 요소도 저지 아이즈만의 독창적인 것은 아니지만 추리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유용한 요소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겨있는 열쇠구멍에 핀을 삽입해 문을 따거나, 철사로 섬턴(Thumb Turn) 돌리기 등의 액션도 소품 정도 느낌이지만 따분한 플레이에 변화를 주는 좋은 추가요소입니다. 이 역시 난이도 상승을 스킬을 배워 상쇄시키는 식이어서 고난이도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는 아쉬움을 줄 부분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지 아이즈의 추리, 탐정 파트는 스타트는 잘 끊은 느낌이랄까? 신선함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액션성을 조금 더 보강하거나 지루함에 변화를 더 주는 등으로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조금 더 도전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서 말이죠.

▶ 불륜 현장을 잡았다!

전투 파트는 양날의 검

저지 아이즈의 전투는 대부분 야가미의 사건 해결에 방해가 되는 야쿠자 일파들과의 싸움이 대부분이고, 중간 중간 동성회, 이들과 적대시되고 있는 간사이의 '공례회' 등등 조직의 중간보스 등이 '보스전'으로 등장합니다.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어느 정도 확보된 완성도의 시스템에 이런저런 변화를 꾀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과 싸우는데 효율적인 원무라던가, 보스전에 적합한 일섬같은 태세 변환이 준비되어 있고, 벽을 이용해 적의 크리티컬 히트를 피해 공격하는 요소같은 것처럼 이번에 처음 도입된 것도 있습니다.

▶ 태세 변환과 치명상 등 새롭거나 익숙한 시스템들이 집대성되어 있습니다.

도로 여기저기 놓여져 있는 자전거, 입간판(!)같은 것들을 활용해 마구 공격하는 액션이라던가, 게이지가 풀로 찬 상태에서 공격하면 옥수수(^^)가 날아가고 피가 튀고 얼굴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변해버리는(얻어터져서...) EX 액션 부분도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보는 즐거움이 화끈합니다. '역시 양아치는 줘 패야 제 맛'이랄까요?

▶ 양아치에게는 '참교육'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버튼 입력과 게임 화면에 표현되는 느낌이 일체화되지 못하고 따로 노는 듯한 위화감이 전투 몰입에 방해를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타격감 부분에서는 좀 아쉽더군요. 콤보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느끼기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야가미의 스킬 강화에서 콤보 스피드를 빠르게 하는 등 업그레이드가 되지만 이 역시 타격감 향상에는 그리 도움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 전투와 탐정 기술, 체력 강화 등 모든 성장요소는 스킬 습득으로 해결합니다.

전투가 약한 저같은 액션잼병에게는 전투가 상당히 자주 나온다는 점도 껄끄러운 점이었습니다. 특히 야가미가 스토리 상 얽히게 되는 케이힌 동맹 녀석들과의 배틀 이벤트는 심심하면 튀어나와서 괴롭히더군요. 다행히 대부분 마주치는 녀석들은 야쿠자 졸개들이 대부분이고 열심히 뛰어가면 전투를 피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은 다행스러운 점이랄까요.

  

저지 아이즈의 메인 플레이 요소인 전투 파트는 시리즈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평균 이상의 호평을 받을 만하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에 이골이 난(!) 베테랑 게이머들에게는 기존 게임들에서 크게 발전이 없는 단점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 야가미의 새로운 격투 스타일인 '쿵후'는 게이머들 간에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더군요.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드는 좋은 스타트, 저지 아이즈

앞선 글과 다소 반복되지만, 전체적으로 저지 아이즈는 '한편의 웰 메이드 일드를 제대로 정주행한 느낌'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기무라 타쿠야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가 주축이 된 다양한 등장인물의 '갑툭튀' 매력, 드라마틱한 사건 배치와 자칫 진부한 클리셰가 될 수 있는 소재들을 세련되게 연출한 노력들을 통해 게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완성시킨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사오리 짜응~ 게임 해보시면 압니다.

극중의 인물과 배경, 사건을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직접 들어가 활약함으로써 드라마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게임만한 포맷이 없다는 것을 저지 아이즈가 몸소 증명해냈다고 하면 지나친 평가일까요?

  

한편으로는, 많은 게이머들이 용과 같이 시리즈에 호감을 주지 않던 요인 중 하나인 '야쿠자 미화'라는 부분이 말끔히 없어지지는 않아 일말의 아쉬움을 던져주기는 합니다. 비록 주인공 야가미 본인이 야쿠자는 아니지만 상당수 야쿠자 및 동성회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나오며, 야쿠자 덕에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내용도 있어요. 물론 야쿠자들도 인간이고, 개중에는 심성이 악하지 않은 야쿠자도 있을 테니 말이죠.

  

하지만 일본을 무대로 하는 범죄 수사물에는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게 야쿠자를 비롯한 조직 폭력배인 게 현실이지요. 분명 게임을 즐기면서도 가슴 한 켠에 찝찝함이 남아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과도하게 지적하며 저지 아이즈의 게임으로서의 전체적인 가치를 깎아 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선과 악, 부도덕과 정의가 혼재해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매우 현실과 흡사하게 구현하기 위한 장치...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현재도 인기 상한가인 대배우를 기용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 저지 아이즈가 단지 단발성으로 기획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저지 아이즈 2가 등장하기를 바래보면서 저지 아이즈 ~ 사신의 유언~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카무로쵸의 화려한 밤을 주름잡는 야가미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보자!

글/ 베이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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