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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지스타 시작으로 제대로 붙자!

조회수 2018. 11. 20. 18: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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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는 광고부터 부스, 이벤트까지 한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포트나이트’가 올해 지스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해외 게임사로는 드물게 지스타 메인 스폰을 맡으면서 전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시장 메인을 포트나이트 광고로 채우고 부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크리스 프랫’이 출연하는 포트나이트 광고.

   

할리우드의 유명배우가 포트나이트로 한국 게이머을 도발한다는 주제로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서도 광고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게임에 대해 궁금해졌다”는 의견과 재미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따로 만드는 등 에픽게임즈가 한국을 얼마나 큰 시장으로 보는지 알 수 있다.

부스의 내용도 꽉 차 있다. 시연대 위주의 타 부스와는 달리 게임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진 부스 구성이 색다르다. 특히 로데오 체험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고, 게임에 등장하는 배틀 버스의 실물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관람객들이 게임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 규모도 넓게 구성해 놓았다.

  

포트나이트는 지스타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유저 대상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15일 포트나이트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다.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선 총상금 10억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특히 대회에 참여할 한국 대표 선수들은 100%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뽑을 예정이다. 에픽게임즈가 직접 전국의 PC방을 돌며 숨은 고수들을 발굴해 대회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에선 야구선수 이승엽, 우주소녀 루다, 샘 오취리 등 선수 및 연예인들도 대거 참여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포트나이트가 한국에 올인하는 이유는 한국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은 전국에 깔려 있는 PC방을 기반으로 e스포츠가 활성화된 지역이다.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처럼 한번 불이 붙으면 겉잡을 수 없이 열성적인 집단이 한국 유저들이다.

  

하지만 이미 ‘배틀그라운드’에서 한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에선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포트나이트 입장에선 한국시장을 잡아야 e스포츠 흥행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열정적인 게이머와 탄탄한 PC방 인프라, 그리고 e스포츠 강대국 한국은 그야말로 잡지 않으면 안될 시장이다.

  

지스타를 기점으로 포트나이트의 한국 게이머 러브콜은 시작됐다. 유저 입장에서도 괜찮은 배틀로얄 게임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과연 포트나이트의 이런 구애가 한국시장에 통할지 내년 게임판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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