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8에 놀러간다면 하고 싶은 게임들

조회수 2018. 11. 9.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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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스타에서 놀고 싶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취미가 일이 되면 더이상 즐겁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취미인 게임이 일이 된 케이스지만, 다행히 게임이 싫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지스타에서 신작 게임을 해볼 때 기사 작성을 생각하며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특히, 이번 지스타2018에는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게임들의 시연 출품이 예정돼 있어 더더욱 아쉬울 전망입니다.

  

그래서 상상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지스타2018 출품이 확정된 게임들 중에서, '지스타에 놀러간다면 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봤습니다.

- 넥슨의 전성기를 재현? '바람의나라:연', '테일즈위버M',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

먼저, 넥슨의 '바람의나라:연'과 '테일즈위버M'입니다. '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첫 게임 '바람의나라'의 모바일 리메이크 게임이고, '테일즈위버M'는 전민희 작가의 스토리와 BGM으로 유명한 '테일즈위버'의 모바일 리메이크 게임입니다.  

  

10종이 넘는 시연 출품을 선보이는 넥슨의 게임 중에서도 이 두 개를 기대하는 이유는,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테일즈위버M'은 이제는 온라인 원작에서 즐길 수 없는 '에피소드1'을 즐길 수 있고, '바람의나라:연'은 제가 게임을 떠난 계기 중 하나였던 신버전 그래픽이 아니라 구버전 그래픽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 이유만으로도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들입니다.

한때 마비노기 커뮤니티를 맡았던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 처음으로 시연 출품하는 '마비노기 모바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지스타에서 시연 출품한 뒤 개발 취소된 '마비노기2 아레나'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스타2018 출품이 무사히 출시까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그래픽만큼은 원작 초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다음은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입니다. 저 유명한 SNK의 IP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그래픽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콘솔로 나온 SNK의 3D 게임을 가볍게 뛰어 넘는 퀄리티를 보여줬거든요. 게임이 그래픽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SNK의 팬으로서는 이 정도 그래픽으로 KOF가 나와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게임의 홍보를 위해 데뷔한 버추얼 유튜버 '아사미야 아테나'도 KOF 올스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번 마지막에 KOF 올스타의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계속 보다 보니 궁금해진 것이죠. 버추얼 유튜버 아사미야 아테나는 원작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고, 원작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여서 즐거운데, KOF 올스타도 즐거운 게임이면 좋겠습니다.

-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는 KOG의 신작 '커츠펠'

마지막으로 KOG의 '커츠펠'입니다.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3인칭 액션 게임으로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 시연했을 때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깔끔한 그래픽에 괜찮은 타격감, 처음으로 만드는 3D 3인칭 액션 게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쾌적한 조작, 크기는 물론 탄력까지 정해줄 수 있는 게 인상적이었던 커스터마이징 등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이었죠.

   

작년에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2:2 PVP의 시연이 가능했는데, 올해는 PVP와 함께 PVE 콘텐츠의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 일정도 내년 상반기로 공개했던데 작년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을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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