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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한글화 게임이 몰려온다?!

조회수 2018. 9. 3. 16: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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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 10월 게임 기대작 10선!

오는 9월과 10월에는 대작 게임들이 발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오는 게임들 중에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거나, 오랜만에 한글화 바람을 타고 나오는 게임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대작은 한글화가 되는 게임 우선으로 선정했지만, 게임 플랫폼에 따라서 한글화가 적용되지 않는 게임도 있으니 기사를 잘 읽어주세요.

마블 최고의 인기 히어로가 드디어 PS4로 부활!

스파이더맨

기종: PS4 독점

발매일: 9월 7일

지난 E3 2016에서 공개되어 많은 화제를 낳았던 PS4용 <스파이더맨>이 9월 7일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나 오리지널 코믹스와 관계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며, 스파이더맨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다루지 않고 이미 몇해간 뉴욕시를 지켜온 노련한 영웅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뉴욕시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로, 스파이더맨 하면 생각나는 거미줄 활강과 배트맨 아캄 스타일의 익히기 쉬운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개발사는 오랜 전통의 <라쳇 & 클랭크> 시리즈와 PS3을 대표하는 FPS였던 <레지스탕스> 시리즈로 소니 진영의 막강한 우군인 인섬니악 게임스입니다. 역시 자막 한국어 버전으로 발매됩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나오는 아이언 스파이더 슈츠도 나옵니다.
일본 국민 RPG, 콘솔 최초 한글화!

드래곤퀘스트 XI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기종: PS4, PC(스팀)

발매일: 9월 4일(PS4), 9월 5일(PC)

▶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버드 스튜디오에서 담당한 캐릭터 디자인이 드래곤 퀘스트를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지난 해 여름에 발매되었던 일본의 국민 롤플레잉 게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최신작이 한글로 발매됩니다. 두 회사가 합병해서 스퀘어에닉스가 되기 전, 에닉스를 키워준 게임으로 손꼽히는 드래곤 퀘스트는 게임 발매일이면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공중파 뉴스를 장식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 게임 시리즈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단 한번도 콘솔 버전이 정식 한국어 버전으로 나온 적도 없으며, 비주얼을 더 중시했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보다 시나리오를 중시했던 관계로 언어의 장벽이 <파이널 판타지>보다 높은 편이었던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또, 해외에서 선방하는 파이널 판타지와 달리 국내(일본)용이라는 인식도 강했죠. 그래서 <드래곤 퀘스트 VIII(8)>부터 이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스퀘어와 합병한 이후 그들의 장점인 비주얼과 전투도 흡수하기 시작해서 이제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기존에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모두 한국어 버전이 있었지만, 정식 시리즈로 나오는 드래곤 퀘스트 정식 시리즈 최초의 한국어 버전이라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일본 내 사정과 달리, 국내에는 <파이널 판타지>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임이라서 과연 왜 인기인지 몰랐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즐겨볼 첫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PS4용으로는 한국어 버전이 발매되지만, PC용인 스팀 디지털 에디션은 한국어 지원이 안되는 것에 주의바랍니다.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번지의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 2)

기종: PC, PS4, XBO(서비스중)

발매일: 9월 5일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외부 게임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데스티니 2>. 이미 해외에선 1년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며, 9월 4일은 확장팩인 <포세이큰>이 발매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블리자드와 힘을 합쳐 서비스하는 만큼, <데스티니 2>의 한국어 버전은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완벽한 한국어화, 현지화와 더불어 음성 더빙까지 블리자드 퀄리티로 서비스됩니다.

   

데스티니 2는 MMORPG와 FPS를 합한 게임으로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에서 개발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발매 당시에 평가는 좋았지만, 서비스가 계속되며 만렙 이후의 컨텐츠 부족 등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서비스될 버전은 확장팩인 <포세이큰>이 추가되며 이런 단점들이 수정되고 만렙 이후의 새로운 게임 모드 등도 더해지며 훨씬 나아진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PS4용 <데스티니 2>는 9월의 PSN Plus 회원을 위한 무료 게임으로 제공됩니다. 이 기간내에 PSN Plus에 가입해있는 PS4 유저라면 한국어 버전으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여정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Shadow of the Tomb Raider)

기종: PC, PS4, XBO

발매일: 9월 14일 

<툼레이더> 의 리부트 시리즈 제3탄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가 9월 14일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비밀조직, 트리니티가 적 집단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방해를 뚫고 남미 마야 문명의 비밀을 캐는 라라의 모습을 그릴 예정입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는 3부작으로 계획되었던 만큼, 이번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가 새로운 라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일지도 모르지만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라라가 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3부작으로 그린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이후에는 또 다른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겠지요.

  

이번 작은 전편에서 호평받았던 퀘스트 시스템을 더 강화하고, 시리즈 최초로 마야의 숨겨진 대도시가 나오는 등, RPG성을 더 강화하고 규모도 커졌습니다.

  

전편처럼 한국어 버전이 발매되지만 아쉽게도 한국어 더빙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PC와 스위치로 일본식 SRPG의 정수를 맛보자

전장의 발큐리아 4 (Valkyria Chronicle 4)

기종: PS4, PC(스팀), 닌텐도 스위치.

발매일: 9월 27일(PC, 스위치)

PS4 버전은 이미 발매되었던 세가의 시뮬레이션 RPG, <전장의 발큐리아 4>가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한국어 버전이 발매됩니다.

  

1편부터 CANVAS라는 3D 그래픽임에도 마치 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그래픽을 선보였으며 전략 시뮬레이션과 액션, 롤플레잉을 섞은 전투 시스템으로도 많은 주목을 끌었던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지만 그동안 휴대용 콘솔로만 발매되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요,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거치형 콘솔과 PC로 발매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지난 3월 PS4 버전으로 먼저 발매된 본 게임은 1편으로의 지나친 회귀 때문에 기존 팬들이 실망한 부분도 있으나, 덕분에 신규 팬들이 새로 시리즈를 접하는데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흥행에는 좀 부진한 감이 있었으므로, 이번에 발매될 PC와 스위치 버전이 얼마나 크게 성공할지에 따라서 시리즈가 존속되는가의 여부가 결정될지도 모릅니다.

무쌍 계열은 2편부터가 시작이라니까!

Fate/EXTELLA LINK(한국어판)

기종: PS4, PS Vita

발매일: 9월 13일

<페이트>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모바일 게임인 <페이트/그랜드 오더>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그전에도 한국에도 많은 매니아를 거느린 게임이죠. 이 페이트 시리즈를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 <페이트/엑스텔라 링크>의 한국어 버전이 오는 9월 13일 발매됩니다.

   

<페이트/엑스텔라 링크>는 <페이트/엑스텔라>의 후속작으로, 이미 일본어 버전으로 지난 6월 발매되었습니다. 무쌍 시리즈와 비슷하게 수많은 적들을 써는 쾌감이 좋은 작품으로, 전편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페이트/엑스텔라 링크>는 전작의 단점을 많이 고치고 좋았던 점을 강화해서 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쌍 시리즈는 2편부터라는 말이 이 게임에도 적용되네요.

고대 그리스로 간 어쌔신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기종: PC, PS4, XBO

발매일: 10월 5일

▶ 메두사 같은 신화 속 괴물도 나온다고 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 이어 1년 만에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이 발매됩니다.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고대 그리스를 무대로 신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이번 작은 시리즈 최초로 남자/여자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리진보다 더 과거의 시간대라고 합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지만 유니티부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방황(?)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리진으로 그 명성을 만회했다는 평을 받는 만큼, 전작의 장점을 받아 잘 계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꾸준히 대작을 잘 한글화해주고 있는 유비소프트인 만큼 이번 작도 한글로 갑니다!

데스티니에 이은 배틀넷 서비스의 두 번째 작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기종: PC, PS4, XBO

발매일: 10월 12일

세계적인 FPS 브랜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가 <데스티니 2>에 이어 블리자드 외부 게임으로는 두번째로 배틀넷을 통해 10월 12일부터 서비스됩니다.

   

전작인 블랙 옵스 3는 우주로 갔다면 이번 작은 다시 근미래의 지구로 돌아온 것이 눈에 띄는데요, 블랙 옵스 4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싱글 캠페인이 삭제되고 멀티 위주의 게임으로 바뀌는지라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싱글이 없는 블랙 옵스가 과연 원래부터 멀티 위주였던 <레인보우 식스> 같은 게임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블랙옵스 4>는 장대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싱글 캠페인이 없는 대신, 최근 다른 FPS에서도 큰 인기인 배틀로얄 모드와 유사한 ‘블랙아웃’ 모드와 전통의 좀비 모드, 솔로 모드 등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물론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완전 한글화 + 한국어 음성 더빙까지 준비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단, PS4와 XBO용 버전에는 한국어 음성 지원이 미정입니다.  

철권과 함께 남코의 격투 게임 쌍두마차 중 하나였던 소울칼리버, 부활!

소울칼리버 VI

기종: PC(스팀), PS4, XBO

발매일: 10월 19일

▶ 위쳐의 게롤트도 게스트 참전 예정입니다!

남코의 격투 게임하면 당연히 <철권>이 생각납니다. 철권 시리즈는 요즘은 아케이드용과 콘솔용이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초창기였던 PS1 시절에는 아케이드에서는 볼 수 없던 오프닝과 엔딩, 그리고 게임 컨텐츠 등으로 콘솔 게임기의 인기도 견인했던 타이틀이었습니다. 이때 <철권>과 함께 초월이식을 대표하는 남코의 격투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소울 엣지>였죠.

  

<소울 엣지>가 <소울 칼리버>로 바뀌고, 시리즈 5편까지 나오면서 발전했던 점은 대전격투게임임에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점점 더 많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본인의 캐릭터를 만들고 좋은 무기와 능력치를 성장시키며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었죠.

  

바로 이 소울칼리버 시리즈가 무려 6년간의 침묵을 깨고 PC와 PS4, XBOX ONE으로 발매됩니다.

  

이번의 <소울칼리버 6>는 원점 회귀를 목표로 개발되어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조작 시스템까지 많은 점에 편의성을 더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스토리는 리부트되어 대표 캐릭터인 미츠루기나 소피티아가 젊었을 시절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울칼리버의 묘미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웠던 가드임팩트 시스템을 손봐서 상, 중, 하단을 가리지 않고 상대의 공격을 쳐버릴 수 있게 바꾸었는데요, 대신 튕기기에 실패하면 가드 게이지가 줄어들고, 빈틈이 커지는 등의 단점이 생겼습니다.

  

소울칼리버 3부터 추가된 오리지널 캐릭터 제작은 새로운 소울칼리버의 재미이기도 했는데요, 이 요소도 건재하며,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서 진행하는 모드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울칼리버 3 이후로 12년만에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서부 영화에 로망을 가진 분이라면 꼭 해봐야할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

기종: PS4, XBO

발매일: 10월 26일

황야를 말을 타고 달리며 리볼버를 연사하는 보안관과 무법자들. 그것이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상징하는 모습이죠.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은 그런 서부의 모습을 가장 잘 살린 게임으로, 오픈월드 게임에 강한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발매되었던 2010년 당시 GOTY(올해의 게임)을 휩쓸었던 걸작이었습니다.  

  

바로 그 게임의 후속작인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오는 10월 19일,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발매됩니다. 전작의 주인공의 아들이 1편 후반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시퀄일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전작의 무대가 1911년, 즉 서부시대의 거의 막바지였던지라 2편은 시대가 좀 앞당겨져 1899년을 무대로 합니다.

  

전작은 미국의 광활한 서부를 무대로 무법자부터 현상금 사냥꾼, 패스트 드로우(속사) 대결, 열차 강도, 사냥, 소몰이, 심지어 멕시코 혁명 지원까지 서부시대에 벌어졌던 수많은 일들을 직접 즐길 수 있었죠. 이번 작에도 그 모든 요소와 더불어 추가된 요소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어떤 게임이 가장 해보고 싶으신가요? 이 중에 가장 기대하는 게임이나, 이외에도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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