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오버워치 '응징의 날' 개발자 인터뷰

"가브리엘 레예스가 리퍼가 된 이유가 밝혀진다!"
프로필 사진
게임어바웃 작성일자2018.04.11. | 158 읽음
댓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월 11일부터 오버워치의 신규 기록보관소 임무인 '응징의 날'의 이벤트를 시작했다. 4인 협동 PVE인 '응징의 날'을 통해 플레이어는 8년 전 베네치아의 리알토에서 벌어졌던 블랙워치의 비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응징의 날 이벤트 시작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월 4일 본사 사옥에서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과 보조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 왼쪽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보조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본격적인 질의 응답에 앞서 아론 켈러 보조 게임 디렉터의 '응징의 날'의 소개가 진행됐다.

   

'응징의 날'은 과거 오버워치의 비밀 조직인 '블랙워치'의 멤버들이 임무 수행 중 겪었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모이라와 맥크리, 겐지, 그리고 나중에 '리퍼'가 되는 가브리엘 레예스가 이야기의 중심이며,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임무가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론 켈러는 "'응징의 날'을 통해 '리퍼'가 탄생하는 계기를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응징의 날'은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해 선형적으로 구성됐다. 맵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옴닉의 반란'과 달리, '탈출'이라는 하나의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다. 아론 켈러는 "임무 과정에서 캐릭터 간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상황과 캐릭터들의 심경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옴닉의 반란'의 주적이 '옴닉'이었다면, '응징의 날'의 주적은 '탈론 병사'들이다. 고난이도 미션에서는 스페셜 유닛으로 '탈론 암살자'와 '탈론 중화기병'이 등장한다.

  

한편, '응징의 날'에서 블랙워치의 임무 수행지였던 '리알토'는 신규 전장으로써 추가된다. '응징의 날'의 리알토가 밤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PVE 였다면, 전장으로써의 리알토는 낮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호위 미션이다. 신규 전장 '리알토'는 공개 테스트 서버에 먼저 도입돼 1~2주 간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 옴닉의 반란과 비교해 특징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아론 켈러: 다양한 임무가 있던 옴닉의 반란과 달리, 응징의 날은 베네치아를 탈출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임무다. 스토리 전달에 집중하기 위해 임무를 간단하게 만들었다. 또, 베네치아 탈출 과정에서 캐릭터가 서로 대화를 하며, 반복 플레이를 할 때마다 새로운 대사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블랙워치, 오버워치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여기에 집중해서 즐겨주시면 좋겠다.

    

- 기록 보관소와 같은 오버워치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콘텐츠의 업데이트 주기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 궁금하다.

제프 카플란: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응징의 날'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답변이 어렵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건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다.

    

- 신규 전장 '리알토'는 기존 호위 미션과 어떻게 다른가?

아론 켈러: '응징의 날'에 등장하는 리알토와는 시간대가 다른 것 외에도 갈 수 있는 장소가 다르다. 두 전장의 차이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전장적인 특징이라면, 코너가 많아 공격팀이 화물을 밀기 어렵다는 것이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악마의 코너'라 불리는 구간이 있는데, 팀원이 모두 협동해 전략을 짜지 않으면 돌파하기 어려웠다.

    

- 오랜 만의 스토리 콘텐츠 업데이트인데,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인 게 있는지 궁금하다.

제프 카플란: '옴닉의 반란'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난이도를 준비했다. 새로 오버워치를 시작하는 유저도 가장 쉬운 난이도를 선택하면 응징의 날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 게임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되는 기록 보관소 이벤트를 왜 기간 한정으로만 제공하는가?

제프 카플란: 스토리 모드는 개발자로서도, 게이머로서도 좋아한다. 게임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유저들은 왜 캠페인 모드가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개발자로서는 캠페인 모드를 만드는 데 완전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노력을 들여야 한다. 오버워치는 6:6 PVP 게임이지만, 게임으로써의 PVE도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가 PVE 버전의 오버워치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 게임 내에서 스토리 이해를 돕기 위해 따로 준비된 것이 있는가?

아론 켈러: '응징의 날'에는 시네마틱 영상이 있다. 내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영상으로, 이걸 보면 스토리 이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디지털 코믹에서 바로 이어지는 부분이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스토리 마지막에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복선이 되는 영상도 있으니 기대해달라.

- 응징의 날 디지털 코믹: 링크

- 올해 오버워치 리그에서 리알토 전장이 사용될 수 있을까?

아론 켈러: 스테이지4에 등장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테스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전장의 경우, 프로게이머와 일반 게이머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 그 간극을 조절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아론 켈러: 우리는 전장을 만들 때, 영웅과 마찬가지로 특정 실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준을 맞추지 않는다. 다양한 실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장을 만든다.

    

- 전투를 피하고 은밀하게 잠입하는 요소도 있는가?

아론 켈러: 따로 없다. 대신 모든 영웅 모드에서 솜브라를 플레이하면, 솜브라의 스텔스 능력으로 조금은 색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 몇몇 특별한 능력에 대해서는 적인 탈론 병사들도 특별하게 반응한다. 대표적으로 솜브라의 스텔스나 겐지의 튕겨내기가 있다.

   

- 다음 기록보관소 모드가 준비됐는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다음 주인공은?

아론 켈러: 아직은 정보가 없다. 이런 걸 구상하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

   

- 응징의 날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는?

제프 카플란: 스포일러하기 싫어서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 아마 디지털 코믹이나 게임 시작 시점의 시네마틱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인물인 가브리엘 레예스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집중해서 봐달라.

   

- 응징의 날의 플레이 타임은?

제프 카플란: 평균 10분 정도고,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든 영웅 모드에서 높은 난이도로 즐기면 정신이 없을 것이다.

   

- 블랙워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

제프 카플란: 타이밍이 좋았다. 마침 기록 보관소 이벤트를 통해 오버워치의 역사를 보여주고자 했다. 또, '응징의 날'은 스토리 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블랙워치가 외부에 노출된 최초의 사건이자, 가브리엘 레예스가 왜 리퍼가 됐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 과거의 이야기는 '기록 보관소'로, 현재의 이야기는 신규 캐릭터와 함께 공개되던데, 오버워치의 스토리 공개 방식은 이렇게 정해진 것인가?

제프 카플란: 기록 보관소는 매해 진행되는 6개의 이벤트 중 하나다. 이 이벤트를 통해 '응징의 날'을 소개하고자 했다. 또, 오버워치의 스토리 텔링을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계속 만들고 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매체를 통해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난이도에 따른 변화가 궁금하다.

아론 켈러: 스토리 모드와 모든 영웅 모드로 나뉜다. 난이도가 높아지면 적들의 생명력과 공격력이 올라가며, 특수 유닛도 등장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특수 유닛의 등장 빈도가 높아진다. 모든 영웅 모드에서는 특수 유닛들이 더 빠른 타이밍에 등장한다. 난이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PVP를 하는 느낌이 날 수도 있다. 팀원들이 협동해 힘을 합쳐서 헤쳐나가야 한다.

    

- 이번 이벤트에서는 겐지, 맥크리, 모이라, 레예스로 딜러 셋에 힐러 하나다. 탈론 측 탱커가 없어서 그런 거 같은데, 탈론 측 탱커 영웅을 만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론 켈러: 이번 응징의 날에 탱커가 없는 이유는 블랙워치에 탱커가 없기 때문이다. 모이라 같은 경우도 메르시처럼 완전한 힐러는 아니다. '응징의 날'은 적들을 쓰러뜨리며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모드이기 때문에, 탱커보다는 딜러가 많은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 끝으로 한국 유저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프 카플란: 한국은 특별한 곳이다. 전세계가 한국을 비디오 게임 문화의 성지라고 이야기한다. 한국 미디어와 이야기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또, 개인적으로 Pine 김도현 선수가 맥크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론 켈러: 오버워치 기록 보관소 이벤트를 소개하게돼 기쁘다. 한국 플레이어의 실력이 뛰어나 앞으로 어떻게 플레이할지 기대된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커피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