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공과 연륜이 베인 중대형급 스피커치고는 가격이 싸다 - Dynaudio Evoke 50 스피커

조회수 2021. 4. 21. 13: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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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럽지만 충분히 맑은 음을 낼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깊이있고 안정적인 저음의 구현이 가능해서 진하면서도 중후한 음을 낼 수 있는 스피커는 어떤 것이 있을지 고민을 해봤다.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스피커의 크기가 작아서는 불가능하다. 작은 스피커가 풍부하며 중후하며 깊이있고 부드러운 음을 낼 수 있는 경우는,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비해 매우 좁은 공간인 경우여야만 한다. 그런데 거실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 음을 낼 수 있는 스피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 조건은 일단 스피커가 커야 된다. 스피커 전체의 크기가 큰 것도 좋지만, 우퍼 유닛도 큰 것이 좀 더 유리하다. 둘째는 기본적인 스피커의 성향, 좀 더 구체적으로는 브랜드의 성향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스피커의 성향 자체가 하이톤으로 높은 음 위주로 재생하기 보다는 낮은 톤의 음을 잘 재생하는 성향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구동이 너무 어렵지는 않아야 한다. 진공관 앰프가 부드럽고 그윽하고 근사한 음을 내준다고는 하지만, 그 진공관 앰프가 구동하기 힘들 정도의 스피커를 매칭하면 아예 볼륨감이나 음의 두께감이나 깊이감이 허전하게 빠져 버리고 구현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오디오 시장에서 전체적인 트렌드는 과거에 비해서는 어쨌든 더 밝고 상쾌하고 잘 들리는 음을 들려줘야 한다. 아무래도 오디오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뭔가 진중하거나 뭔가 깊이있는 음보다는 밝고 경쾌하면서 깨끗하게 잘 들리는 음을 더 선호한다.


밝고 깨끗하며 잘 들리면서도 진중하고 부드럽고 깊이있는 음이라면 더 좋겠지만, 상쾌할 정도로 깨끗하면서 가장 부드럽기가 힘들고, 가장 밝고 경쾌하면서 무겁고 진중하고 깊이감 있기가 힘들다. 따뜻한 아이스 커피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양립하기가 쉽지 않은 조건들인 것이다.


그래서 우선 조건을 결정하고 좀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 가자고 생각해 본다. 일단 중고음의 투명도나 밝음의 정도, 생생한 펼쳐짐의 기대치를 약간 낮추도록 하자. 과도하게 밝고 하이톤으로 튀는 것보다는 오히려 약간 풍요롭고 진득하고 그윽하게 내려앉더라도 심하게 답답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으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디오적인 성능이 또 너무 올드한 성향은 피하는 쪽으로 조건을 정해보도록 하자. 그런 스피커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성능이지만 성향만큼은 진중하고 진한 음색 성향의 다인오디오

▲ Dynaudio Evoke 50, Evoke 30, Evoke 20, Evoke 10, Evoke 25C(좌우순)

기본적으로 다인오디오는 가장 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스피커의 대명사지만, 음색성향은 과도하게 얇게 날이 선 성향이거나 중고음 위주로 강조하는 성향은 아니다. 다인오디오는 겉모양은 조금 슬림해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성향은 중저음이 중후하게 나오면서 볼륨감이 있는 성향이다. 절대로 중저음을 가볍게 재생하는 법은 없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인오디오가 지나치게 진득하고 어두운 성향에 가깝다는 평도 있다.


그중에서 다인오디오의 New Esotec Plus 18cm 우퍼 유닛이 탑재되는 이보크(Evoke)20과 이보크(Evoke)50의 경우가 오늘 주제에 맞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거의 모든 스피커 제작사들이 그렇지만, 대부분 같은 라인업 중에서도 우퍼 유닛이 작은 모델이 있고 우퍼 유닛이 큰 모델들이 있는데, 우퍼 유닛이 큰 모델은 저음이 여유롭게 나오면서 진득하고 볼륨감 있는 음을 내주며, 반대로 우퍼 유닛이 작은 모델들은 풍성한 맛은 다소 빼면서 단정하고 깔끔한 음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인오디오 이보크 시리즈의 경우는 이보크30을 오랫동안 사용해 보면, 이 스피커가 얼마나 고성능인지, 그리고 다인오디오의 드라이버 유닛들이 얼마나 고성능인지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크기에 비해 저음에서 필요로 하는 저음의 양감이나 저음의 중량감이나 저음의 탄탄함이나 저음의 깊이감이나 저음의 응집력 등이 너무 잘 구현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보크50은 이보크30에 비해서 스피커의 부피가 월등히 더 크다. 이보크50에 스파이크까지 하면 그 높이가 1162mm가 된다. 그런데 이보크30이 1미터가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크기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퍼 유닛은 18cm이기 때문에 7.2인치인 셈이다. 7.2인치가 8인치와 같을 수는 없지만, 다인오디오의 New Esotec Plus 7.2인치라면 거의 타사 8인치에 준하는 느낌을 구현해 준다. 키가 큰 편이기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슬림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보크50은 꽤 진득하고 중후한 음을 내준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Mile Davis - So what

마치 악기의 재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듯, 몸을 푸는 듯 하면서 재생되는 피아노 전주에서 피아노의 바닥까지 중량감 있게 진동이 되어서 전달되는 입체적인 진동음이 경박스럽지 않으면서도 좋은 의미에서 진중하고 중후하게 느껴진다.


트렘펫 소리가 뻣뻣하지 않다. 요즘 스피커 같지 않게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아늑하고 그윽한 관악기 소리를 내준다. 편안하고 무드감 있다. 긴장감을 풀어주는 중저음이 적절히 중후하고 진득하게 깔려서 재생되고 오른쪽에서는 리듬감을 돋우는 심벌 때리는 소리가 초롱초롱하게 재생된다.


모든 음이 잘 들리지만, 절대로 가벼이 재생되거나 얇거나 경박스럽게 재생되지 않아서 무드감을 중후하고 농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3분 25초쯤부터 재생되는 알토 섹소폰의 음은 더욱이 사실적이며, 좌측 한두걸음 뒤에서 재생되는 것이 눈에 선하게 보일 정도다. 아늑하고 감미로운 울림이다. 이내 나는 왜 여기 와 있는지를 잊고 두 발을 덩실덩실 바닥에 구들기고 있다. 그냥 대충 중역대 살집 살려주는 앰프만 물려줘도 충분히 근사한 톤의 음을 내주는게 매우 기특하다.

Claudio Abbado - Beethoven Symphony No.6

아주 잔잔하고 가지런하다. 사실 전형적으로 가지런한 느낌보다는 좀 더 포근하고 온화하다. 그렇지만 소리가 가볍게 들뜨지 않고 중후하면서도 평온한 음을 내준다. 곡에 딱 어울리는 느낌이다.


사진상으로는 이 스피커가 슬림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음을 재생해 주는 톤이 제법 낮게 표현된다. 그리고 저음이 중후하게 진득하게 깔린다. 저음의 양감도 제법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저음이 두툼하면서도 중후하고 감미로운 것이다. 그것만큼은 약간 올드한 스타일인 것인데, 아마도 이런 특성은 다소 올드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연배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 유독 선호할만한 특성이다. 다소 딱딱하고 하이톤으로 소리가 날라다니고 들뜨고 저음이 과도하게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것보다는 낫다는 의미이다.


심포니 음악이라고 해서 무조건 힘이 세다는 느낌으로 꽝꽝 거려야 좋은 음인 것은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음악 감상을 후련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목적으로 듣기 보다는 흥분을 가라앉혀주는 용도로 듣기 때문에 이렇게 적당히 두툼하면서도 낮은톤으로 진득하게 깔려서 재생되는 음의 느낌이 좋다. 당연히 그렇다고 어둡고 답답한 특성은 절대 아니고, 충분히 중고음에서의 가닥추림도 있는 음을 들려주고 있다. 

Alexis Weissenberg, Herbert Von Karajan -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중후함도 역시 좋지만, 마치 버터와 같은 소스를 한번 숟가락으로 퍼놓은 상태 그대로 보다는 넓고 매끄럽게 빵의 표면에 촉촉히 발라준 것과 같은 느낌의 음을 들려준다. 음의 톤이 아래로 살짝 내려와 있는 것은 맞다. 당연히 가볍게 날리거나 들뜬 느낌에서 오는 뭔가 불편함이나 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이 없는 것도 클래식에 어울리는 특성이다.


중저음은 충분히 낮은 대역까지 내려와 있지만, 피아노 음은 충분히 우리가 이 곡에서 기대하는 만큼 초롱초롱하면서도 아름답게 재생된다. 클라이막스부에서는 작은 스피커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에너지의 표현으로 인한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작은 스피커에서는 이런 폭넓은 표현 범위와 육중하면서도 깊이있는 울림이 나올 수 없다는데서 아예 그 가능범위의 선을 긋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작은 스피커는 불가능한 것을 이 다인오디오 이보크50은 준대형 스피커다운 성인의 음으로 들려주며, 총주시에 희열감으로 느끼게 해준다.

Vile Frang - Tchaikovsky Violin Concerto

아주 좋은 바이올린 연주다. 근래에 이 음악을 이용해서 여러 스피커들을 테스트 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매끄러운 음이다. 전혀 답답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당연히 환경과 매칭에 따라 다를 것이다. 기본적인 성향을 알면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매칭으로 답답하지 않은 음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스피커들과 다른 점이라면, 확연히 부드럽고 고요한 느낌이 있다. 배경이 정숙하다는 표현도 쓰곤 하는데, 낮은 톤으로 음이 재생되는 스피커들의 특징이라면 볼륨을 올리면 전체 생동감이나 탁 트인 느낌은 살아나지만, 음이 시끄럽게 느껴진다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바이올린 음이 뻣뻣하거나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요하다는 것은 볼륨을 올렸을 때, 중앙의 레이어링이나 입체적인 홀톤까지 표현이 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도 음이 들뜬 느낌이나 산만하거나 시끄럽다는 불안감이 전혀 없다. 이런 특성 역시 연배가 어느정도 있으면서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오랫동안 생활처럼 듣는 분들에게 좋을만한 특성이다.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이 당시의 국내 가요의 경우는 대부분 녹음 상태가 별로다. 녹음작업에 대해서 그닥 잘 아는 편은 아니어서 깊게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정말정말 별로이지 않은가? 그래서 그렇게 90년대 유명 가수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에 가서 녹음을 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그렇게 해외 가서 녹음하다는게 고급 이미지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녹음이 별로인 음악일수록 금속 유닛에서 나오는 음이라거나 전형적인 TR앰프는 피하는게 좋다. 뻣뻣한 느낌의 TR앰프나 뻣뻣하고 차가운 톤의 음을 내는 금속 유닛 스피커들로 녹음 좋지 않은 음악들을 재생하면 마치 마른 빵을 씹는 것과 같은 뻣뻣함과 탁함을 느끼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중음역대와 저음역대에 걸쳐서 포근함과 쫀득함, 따스한 온기감과 풍부한 색채감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분야에 대해서는 다인오디오만큼 기술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는 스피커가 드물다. 영국제 오래된 이미지의 스피커들이 이 문제를 통울림으로 해결하고 있다면, 다인오디오는 이 부분을 말 그대로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들국화의 노랫소리도 너무 아련하면서도 호소력이 짙고 김현철의 목소리에서는 푸릇푸릇한 산뜻함과 색채감과 정겨운 온화함이 느껴진다.


피곤할 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스피커

이 스피커의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스피커를 사용하게 된지 한참이 지나서인데, 최종적으로 한번 더 청음하면서 청음평을 쓴 것은 휴일날 가족들의 만류에도 혼자 청음실에 나와서 감상을 하면서 정리했다.


사실 휴일에 나와서 일을 한다는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그렇게 내키는 상황은 아니다.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좋아서 음악을 듣고 퇴근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굳이 쉬는날에 다른 욕심 버리고 씻고 나와서 업무차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무조건 즐거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처음부터 진지하게 음악에 집중하고 감상을 하지는 않는다. 음악 감상이라는 것이 항상 집중하고 들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음악을 들으려 하지 않아도 가슴과 마음으로 스며들어야 좋은 것이지 않겠는가?

긴장을 풀기 위해 맥락없는 재즈 음악부터 재생해 보고 서정적인 클래식 음악부터 틀어놓다 보면,그 리듬과 화음이 피곤하고 불편하고 긴장되는 마음에 그 음악의 파동에 맞아들어가게 되면서부터 음악의 감상이 가능해지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몸이 피곤하거나 마음이 다소 불편하거나 긴장되거나 할 때는 음색이 하이톤이거나 얇고 자극적인 경우는 그 마음의 불편함이나 피곤함을 쉽게 없어지게 하지 못한다.


그런데 다인오디오의 경우가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서는 이러한 음악 감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주지 않는 대표적인 스피커 브랜드이기도 하다. 오디오 초보자이거나 혹은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은 이점도 꼭 참고하기 바란다.


근사하며 중후한 분위기를 누리기 위한 가격대비 최고의 스피커

매칭기기들이 부드러운 매칭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피커 자체의 성향도 살짝 도톰하면서 밀도감 있고 부드러운 음을 내는 편이다. 20여년 전에 영국에서 나오던 정통 영국제 스피커의 느낌이 지금 이 다인오디오에서 나오고 있다.


다인오디오가 과거에는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의 대명사였지만, 이보크 시리즈는 딱히 구동이 매우 어려운 편은 아니다. 물론, 구동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고 해서 앰프 성능이 지극히 떨어지는 가벼운 올인원 앰프로도 완성도 높은 음을 들려주는 것은 아니다. 200만원 내외의 구동력 좋은 앰프와의 매칭에서 제법 근사한 음을 들려줬으며, 스피커 가격에 준하는 가격대 앰프와의 매칭에서는 구동에 어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모든 오디오 유저가 항상 음악을 감상할 때, 스피커의 정중앙에 앉아서 집중해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소위 백그라운드 뮤직(BGM)이라는 측면으로, 집중해서 음악만 감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사하면서도 그윽한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어서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다인오디오 이보크50은 고성능 준대형급 스피커이기도 하면서, 약간 진득하고 볼륨감 있으면서 풍성하고 그윽한 음을 내줄 수 있는 올드한 스타일의 음색을 가진 스피커가 될 수도 있다. 힘있게 조여주면 명징하고 정교한 중고음의 재생도 가능하지만, 약간 힘을 풀어주면 감미롭고 근사한 울림의 음을 들려주기도 한다.


유닛의 성능은 고성능이지만, 전체 울림통의 부피가 크고 근본적인 성향이 부드러움과 감리로움,볼륨감과 근사한 울림을 잃지 않는 성향이면서 우퍼 유닛도 7.2인치 New Esotec Plus 를 2개나 탑재하고 있는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고려해 보면, 가격대비 성능도 매우 우수하다는 판단이 될 수밖에 없다. 타사에서 이정도 성능과 음색적 깊이는 보장받으면서 이정도 구성의 스피커를 구입하려면 중국으로 넘어간 브랜드이지 않고는 이정도 가격대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런 성향은 거실을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어느정도 연배가 있는 유저들에게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리뷰를 쓰게 된 계기도 이런 음색의 스피커를 찾는다는 문의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이 정도 브랜드 네임밸류
이 정도 스피커 잘 만드는 제작사
이 정도 고성능 드라이버 유닛
이 정도 크기와 유닛 구성
이 정도 풍부하고 깊이있는 성향

그러면서도 이정도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스피커를 진지하게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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