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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리칸 드림을 추억하는 캐리

조회수 2020. 7. 8.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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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y Audio SLI-80HS

진공관의 부흥기 80’s

80년대 미국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구소련의 진공관들은 문자 그대로 높은 신뢰도가 알려지면서 기타앰프의 용도를 넘어 하이파이 앰프 시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소브텍이나 일렉트릭 하모닉스와 같은 OEM 브랜드들이 생겨났으며 NOS와 같은 그냥 선별해서 주워담기만 해도 되는 진공관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버리힐스의 카운터포인트와 같은 회사가 하이브리드의 신기원을 열 수 있었던 건 이런 뛰어난 품질의 러시아 진공관의 기여가 컸으며, 이는 90년대 BAT의 OTL방식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해갔다.


이런 진공관앰프의 르네상스를 기반으로 80년대말 출현한 대표격 브랜드가 캐리(Cary Audio)이다. 서부 캘리포니아 치노에 맨리가 있다면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에이펙스에는 캐리가 있었다. 캐리는 바로 앞서 하이엔드 진공관앰프의 하이엔드를 선언했던 오디오리서치나 콘라드 존슨에 비해 그다지 과하지 않은 출력과 디자인컨셉으로 좀더 보편적인 음악공간과 버라이어티한 사용자 영역에서 하이엔드를 추구했다. 캐리의 포트폴리오는 처음부터 선도적이기도 하거니와 꽤 반경이 넓었다. 기본적으로는 진공관 앰프를 회사의 축으로 하고 있지만, 캐리는 회사 설립초기인 90년대부터 멀티채널 시스템 개발에 주력했었고 솔리드 앰프 또한 병행해왔다. 현재 캐리 오디오의 제품군에서 가장 많은 부문은 디지털이다. 이미 라이프스타일 올인원 시스템이나 MQA 파일 재생이 가능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실질적 30주년 기념작

▲ SLI - 80HS의 초기모델, SLI - 80

캐리는 2019년 30년을 맞이했다. 꼭 그래서 만든 제품이라는 표명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30주년 해에 SLI-80의 새 버전을 제작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300SE나 805가 아닌 SLI-80이 캐리의 스탠더드로 부상한 것이다. 오리지널 SLI-80은 1998년에 출시되었다. 현재의 HS버전과는 외관에서도 다소 다른 분위기였던 건 베이스 중앙 뒤쪽에 마치 300B 비슷한 모습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정류관 5U4의 영향이 컸다. 그래서 SLI-80을 처음 본 사람들은 얼핏 300B가 KT-88을 드라이브하는 줄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캐리 제품라인업의 2대 지주는 인티앰프와 파워앰프이다. 특히 초기부터 캐리의 차별화방식은 싱글엔디드 방식에 대한 특화였고 첫 제품이 300B를 출력관으로 했던 건 캐리의 브랜드칼라를 잘 시사한다. 참고로 캐리의 파워앰프들은 모두 CAD(Cary Audio Design)으로 제품명이 시작한다면, 인티앰프들은 SLI(Stereo Line Integrated)로 시작한다. 두 라인업이 댓구를 맞추듯 의식적인 이니셜을 두고 히스토리를 쌓아온 것으로 여겨진다. 이 제품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캐리의 스탠더드 포맷 SLI - 80

▲ SLI - 80 내부사진

캐리사운드의 시그너춰가 되는 가장 큰 노하우는 역시 트랜스에 있다. 여전히 EI 코어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전원트랜스는 본 제품에만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본 전원트랜스는 별도의 권선을 두어 적정최소량(4dB)의 네거티브 피드백을 주도록 제작되었으며 전원노이즈를 감쇄시켜 댐핑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회로설계이다. 상단에 커버를 씌우고 라미네이팅 도장처리한 전원트랜스는 베이스의 중앙 뒤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양쪽으로 약 10도 정도 토우인을 주듯 비틀어 출력트랜스가 캔에 수납되어 있다. 좌우 하나씩의 커패시터는 독특하게도 이 출력트랜스 뒤쪽에 숨겨져 있다.

트랜스 앞쪽은 진공관이 여유있는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다. 모든 진공관은 일렉트로 하모닉스사의 러시아산 제품들이며 고정바이어스로 동작한다. 출력트랜스 바로 앞은 출력관인 KT-88이 좌우 채널별로 2개씩 배치되어 있으며, 그 바로 앞에 좌우 각 한 개씩의 6SN7, 그 사이에 다시 좌우 한 개씩의 6922가 꽂혀 있다. 6922는 프리앰프의 입력단을, 6SN7은 위상반전과 출력관을 드라이브한다.

본 제품은 3극모드와 5극(UL)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는데 KT88을 3극모드로 전환하면 어떤 소리가 날 지 바람직한 건지 언뜻 이해도 안되고 궁금했었다. 시청기에 언급하겠지만 캐리로서는 5극관을 자신들 고유의 3극모드로 작동시키는 독특한 시도가 이 앰프에 담겨있다. 3극(드라이오드)모드에서는 캐리 본연의 클래스 A 회로로 작동해서 40와트의 출력을 내며, 5극 UL모드에서는 AB 클래스로 80와트의 출력을 낸다. 모드 전환은 좌우 각각의 토글스위치로 간단히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반경이 넓은 캐리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꽤 중시하는 브랜드이다. 일반적으로 진공관앰프의 출력 임피던스 선택은 바인딩 포스트에 따라 선택해서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 일반적인데 캐리는 간단히 토글스위치로 전환하도록 제작했다. 편리하기도 하고 스위칭을 해서 비교시청을 하기에도 좋다.

전면패널은 심플한 좌우대칭이다. 중앙에 볼륨노브가 있고 좌측이 셀렉터 우측이 밸런스 콘트롤이다. 볼륨 또한 캐리의 성능에 많은 기여를 하는 부분이다. 전통적으로 알프스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작감이나 감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볼륨노브의 좌측 끝에는 파워스위치가, 우측 끝에는 헤드폰 입력과 바로 좌측에 헤드폰 입력 전환스위치가 있다. 흔한 기능이지만 프리아웃을 두어서 타사 파워 혹은 멀티채널에서의 서브우퍼로 출력할 수 있다. 기능이 많을 필요는 없지만 제품의 모든 동작은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본 제품의 브레이크 인은 100시간이라고 한다. 신품을 구매하면 매일 조금씩 바뀌는 소리를 느끼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전원을 올리고 나서의 브레이크 인 타임은 3분 - 역시 간편해서 좋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

HS(Heritage Series) 제품의 가장 큰 변화는 섀시 상단 중앙에 있던 정류관을 없애고 내부기판에서 솔리드 스테이트로 정류를 한다는 점이다. 최근 진공관앰프들에서 종종 보는 트렌드이기도 하고 본 제품을 사운드적으로 현 시점에 맞게 개편하는 포인트로 삼고 있어 보인다. 필자가 아는 바, 이로 인한 개선효과는 짧은 비트의 신호에 대한 대응에서 잘 나타난다. 제작사에서도 솔리드로의 교체효과를 페이스에 대한 뛰어난 응답효과, 그리고 그로 인한 다이나믹과 베이스 해상도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내부의 주요 부품들이 모두 교체되었다. 내부 배선과 저항, 캡 등이 모두 새롭게 변경되었다. 아마 오리지널 버전과 2000년 초반에 제작되었던 시그너춰 버전을 포함해서 오리지널 부품들이 여전히 제공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도 오리지널 버전과는 해상도와 투명도에서 차이를 보이며 당연하게도 바람직한 쪽으로 개선이 되어있다고 느껴졌다.

본 HS 버전의 시그너춰로서 좌우 측면패널을 나무재질로 팬시하게 제작했는데 이 마감에도 세 가지 옵션 - 월넛, 체리, 블랙 애쉬 - 이 제공된다. 알루미늄 재질의 프론트 패널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제작된다. 시청한 제품의 볼륨과 좌우 셀렉터 노브는 그냥 평범한 원형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예전에 사용하던 캐리 프리앰프의 사선으로 끝에 경사를 준 노브가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좋았었는데, 본 제품에서도 그런 건지는 확인 못해봤지만 버전에 상관없이 제작물량에 따라 혼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운드 품질

제품의 시청은 대부분 트라이오드 모드로 진행했음을 우선 참고해야 할 것 같다. 본 제품의 오소독스한 특성이기 때문이다. 5극 모드로 전환하면 전반적인 물리적 특성이 늘어난다. 일반적인 KT88을 사용한 앰프의 소리라고 생각하면 대략 맞을 것이다. 하지만 3극모드에서는 다른 앰프들에서는 듣기 어려운 시그너춰들이 발견된다. 처음부터 3극관 모드로 시청했음에도 본 제품의 소리는 기본적으로 중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밀도가 높은 응집력까지는 아니지만 베이스의 울림과 권위감이 훌륭했다. 또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스테이징의 품질이 뛰어나서 입체감 있고 전후간 거리 여유있게 잘 떠오른다. 5극 모드가 되면 베이스의 탄력이 좀더 늘어나서 밀도감이 증가하고 청감상 탄탄하다는 기분이 된다. 탄력있는 리듬과 정돈은 잘 되어있다. 당연하게도 파워핸들링이 늘어서 박진감이 넘친다. 출력이 두 배가 되었으니 그런 효과가 분명하지만 대역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감 속의 확장이다.

The Weeknd - Blinding Lights
위켄드의 ‘Blinding Lights’ 의 베이스 비트와 인터스텔라 OST 중에서 ‘Cornfield Chase’ 의 베이스가 스피커를 순간 대형기로 이끌어낸다. 3극 모드로 시청을 하면 중고역에서 질감이 옅어지고 결이 순간 가늘어진다. 베이스와의 대비가 커서 저음과 고음만으로 소리를 낸다고도 할 수 있어 보인다. 대신 3극 모드에서는 높은 음역대에서 약간 거칠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다. 케미컬 브라더스 ‘Star Guitar’ 같은 일렉트로니카가 그렇다.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중후한 베이스를 들려주면서도 비트가 굼뜨지 않고 정확하고 단정하게 끊겨서 좋다. 3극 모드에서도 낮은 중역대의 탄력과 두터운 질감이 잡힌다. 브랜뉴 헤비스의 ‘You Are the Universe’ 는 굳이 5극 모드를 아쉽지 않게 했다. 이 탄력은 적당히 포근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음악의 즐거움을 더해줘서 좋은 감촉으로 느껴진다. 다만, 이번에도 높은 대역은 가늘고 약간 샤픈을 준 듯 강조되어 들린다.
Massive Attack - Unfinished Sympathy
리듬과 음조의 변화가 드라마틱하게 잘 연출된다. 다고 격정적이라고 할 만큼 그렇다. 하지만 매시브 어택의 ‘Unfinished Sympathy’ 에서의 리듬은 아주 잘 정돈되어 들리지는 않고 약간 둔탁한 대역이 있어 보인다. 메리 제이 블라이지의 ‘Be Without You’에서의 펀치감은 훌륭하다. 보컬의 이미징이 컴팩트하게 떠오른다. 마치 서브우퍼를 붙여서 약간 부풀린 저역을 가진 구조로 느껴진다. 대신 갸날픈 상단이 이미징을 좀더 정교하게 그려내는 데 기여하고 있어보인다. 다만 고급스러움이나 매끄러움이 아니라 샤픈을 준 고역이다. 이런 효과가 입체감을 주는 데는 더 효과적인 경우도 많다.
Drakle - One Dance (Feat. Wizkid & Kyla)
드레이크의 ‘One Dance’를 들어보면 베이스의 중량감이 강력하고 무대의 전후간 모습이 입체적으로 잘 펼쳐진다. 오픈된 공간의 느낌이 잘 전해지고 건반의 대역은 다소 위쪽으로 잡혀서 낮은 대역의 느낌은 약하고 약간 위쪽으로 재생된다.
아델의 ‘Hello’에서의 이미징은 독특하다. 리얼하긴 하지만 윤곽선이 어디까지인지 도드라지는 이미징스타일은 아니다. 음의 마감은 선명하고 단정하다. 예상했듯이 슬램이 깊고 강하게 내려 꽂힌다. 밀도감도 훌륭하고 솔리드 앰프에서도 흔치 않은 멋진 베이스 슬램이다.
다이아나 크롤의 ‘How Insensitive’는 약간 소극적으로 시작해서 볼륨을 다소 올려야 했다. 보컬의 입체적인 이미징은 아주 좋아서 무대의 뒤쪽으로 꽤나 뒤로 후진해서 떠오른다. 드라마틱한 이미징과 오디오적인 재미가 좋은 모습이다.
트리포노프가 연주하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식곡 8번 변주는 중량감이 늘어난 한편으로 응집력은 다소 약화된 듯 하다. 힘이 한 곳에 실리는 느낌은 다소 분산되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중후하지만 전 대역에서 밸런스를 갖춘 중량감은 다소 어긋날 때가 느껴진다.
아르투로 베니데티 미켈랑겔리가 연주하는 줄리니 지휘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2악장은 포근한 포만감이 이 곡의 표현에 잘 어울린다. 다만 피아노는 다소 왜소하게 느껴지며 갸냘픈 강철같다. 차갑고 거칠어질까 불안한 순간이 일부 감지될 때도 있었다.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샤픈이 과다해서 거칠어지기 직전의 상황이다.
Helene Grimaud - Brahms: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 2. Adagio (Live)
브람스 협주곡 2번 1악장 엘렌 그리모는 관악기가 가득 채워줄 줄 알았는데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피아노 낮은 건반의 포만감 또한 다소 부족하다. 낮은 대역과 높은 대역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건 중간 대역이 다소 왜소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합주시에 박두하는 느낌과 무대를 가득 채우는 느낌은 좋다. 무대의 입체감도 잘 연출된다. 이런 상황은 UL모드로 전환을 하니 대역의 분포가 안정감이 있게 밸런스를 갖춘다.
헤레베헤가 콜레기움 보칼레를 지휘한 바하 B단조 미사 중 ‘Cum Sancto Spiritu’의 입체감 넘치는 스테이징이 훌륭하다. 무대가 가득차 있는데 물론 낮은 대역으로 부스팅된 포만감이 아니다. 찰랑거리는 느낌의 표현이 간만에 제대로이다. 이 부분 표현이 능한 클래스A 솔리드 앰프들을 듣는 듯 하다. 솔로간 거리가 멀찍이 느껴지며 위치가 잘 감지된다. 대역간 위화감이 거의 없이 조화롭다. 세밀하다. 청순하거나 수채화같은 느낌이 아니라 세부묘사에 능한 묘사력이다.
필립 조르당이 파리 국립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중 ‘Hut On BabaYaga’는 박두해오는 느낌과 짧은 순간 단정한 마감도 강력하게 느껴지며 잘 처리되는데 비해 총주에서 작열시키는 호쾌함은 다소 물러선다. 관악기의 뻗침은 안정감있고 강렬하며 팀파니의 위력도 강력하게 전해진다. 다소 극단적인 비교가 되겠지만, 이 곡을 극한으로 시청했던 클라세 모노블록 만큼의 강렬함은 아니지만 이 곡의 상황을 표현하는 데 충분하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품의 시청은 모니터오디오의 골드200과 오렌더의 A30으로 진행했다. 악기수가 늘어나면 UL 접속이 전반적으로 바람직하게 작용했다. 대편성에서도 여전히 3극 모드가 우세한 일부 구간들 - 높은 대역의 독주악기가 생생하게 도드라지는 현상 - 이 눈에 뜨였다. 3극 모드 고유의 장점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연주에서도 출력이 높아지면 높은 대역으로 에너지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녹음 소스, 그리고 스피커에 따라 두 가지 모드가 적절히 운용된다면 베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애정할 정감이 있는 사운드

보편적인 호응의 원리는 SLI-80HS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제품을 오래 사용해왔던 팬덤이나 오래 두고 사용할 만한 적당한 진공관 앰프를 찾고 있는 오디오파일 모두에게 본 제품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스피커 선택의 폭도 넓다. 오소독스하게는 3극모드로 고능률 스피커들을, 버라이어티하게는 UL모드로 대역밸런스를 고르게 확장시켜 좀더 다양한 스피커와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제품이다. 나긋한 기분과 촘촘한 질감을 한편으로, 상쾌하고 섬세한 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천후 앰프이다.


참고로 본 제품은 개발시점부터 클립쉬(Klipsch)의 스피커를 대상으로 튜닝했다는 사실은 사용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클립쉬는 캐리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디오페어에서도 파트너사로 시연을 하고 있다. 클립쉬혼이나 라 스칼라 등 최상위 헤리티지 시리즈들과 베스트매칭이 되는 제품이니 클립쉬 스피커의 사용자들 역시 본 제품을 우선 주목할 그룹이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Circuit Type Push-Pull Ultra-Linear Amplification Pure Class AB1
Power Output 40 watts/channel – Triode
80 watts/channel – Ultra-Linear 80 watts/channel – Ultra-Linear
Tube Complement 2 – 6922 Input Buffer Preamp
2 – 6SN7 Pre-Driver/Phase Inverter 2 – 6SN7 Pre-Driver/Phase Inverter
4 – KT88 Output Tubes (or 6550, EL34, 6CA7, KT77, KT90, KT120) 4 – KT88 Output Tubes (or 6550, EL34, 6CA7, KT77, KT90, KT120)
Input Sensitivity .45 volts for full output
Input Impedance 100,000 ohms
Noise and Hum 82dB below rated output
Frequency Response 19Hz to 23KHz +/- .5 dB at full power output
Output Taps 8 Ohms, 4 Ohms
Maximum Gain 34dB
Power Consumption 166 watts – Operation
83 watts – Standby 83 watts – Standby
Inputs 3 Pairs Single-ended RCA
Outputs 1 Pair Speaker Posts (Switch for 4 and 8 Ohm Selectable)
1 Pair RCA for Subwoofer, ¼” Headphone 1 Pair RCA for Subwoofer, ¼” Headphone
Output Polarity Non-Inverting (any input)
Warn-Up Time Approximately 3 minutes
Break-In Period 100 hours of music playing time
Finish Black Powder Coated Matte Chassis with Silver or Black Aluminum Faceplate and Knobs
Weight 42 lbs.
Dimensions 7″ H x 17″ W x 16″ D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사운드 솔루션 (02 - 2168 - 4525)
가격 4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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