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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정도 성능의 골드 스피커는 없었다

조회수 2020. 6. 24. 1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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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 골드시리즈 5세대 추천기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계속 하는 것에 대해서 모니터오디오를 알리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그런데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워낙 평이 안 좋아서…” 라는 말씀을 먼저 꺼내셨다. 그분은 모니터오디오에 대해서 경험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그분은 뭔가 조사를 많이 하신 분이었다. 그러면서 다른 말도 이어졌다. 평론가님께서 너무 추천을 강하게 하시니까 오히려 반감을 갖는 분들이 계셔서 안 좋게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그런면이 없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결국, 그 말씀을 하신 분께서는 전형적으로 겉모양이 나무로만 되어 있는 스피커를 더 선호하셔서 그런 스피커만 청음하셨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좀 더 논리적으로 우리가 서로 추구해야 하고 좋아한다고 하는 객관적으로 접근을 해보자.


내가 유독 추천하는 것과 모니터오디오의 성능이 무슨 관계가 있나?? 모니터오디오의 성능이 좋은데, 내가 유독 추천을 하면 모니터오디오의 성능이 갑자기 퇴보하는가? 모니터오디오가 무슨 생물인가?? 모니터오디오가 칭찬을 받거나 일방적인 추천을 받으면 우쭐해져서 정치인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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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않은가??

누가 추천하는지에 따라 좋은 제품이 안 좋은 제품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냥 누가 추천을 하든 말든, 정말로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는 그냥 스스로 검증을 하고 확인을 해보면 되는 일 아닌가?


경상도 사람은 다 사기꾼이라고 하면 당신은 그 말을 그대로 믿는가? 전라도 사람은 다 깡패들이라고 하면 당신은 그 말을 그대로 믿는가? 아니지 않은가?


해외에서는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모니터오디오만큼 평이 좋은 제품도 없는 것 같다. 영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그 시장을 대표하는 오디오 전문가 및 대표적인 오디오 매거진 및 심지어 대표 오디오 매거진을 비판하는 비주류 오디오 평가지까지도 모니터오디오를 칭찬하고 있고 올해의 추천 제품으로 매년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한줌꺼리도 안되는 우리나라 오디오 시장에서만 평이 안 좋단다. 그 각자의 오디오 시장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오디오 시장은 10분의 1 수준이거나 그것도 못 된다. (대략 일본 시장 대비 우리나라 시장이 10분의 1이라고 하며, 영국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당연히 그것도 못 된다)

영국 같은 나라는 시장 자체가 크고 건전하다 보니 상품이 종류별로 개성별로 취향별로 다양하게 소비가 되고 있고 오디오 제품에 대한 정보나 경험들도 다양하게 공유가 되는 것 같다. 그러니 내수 시장도 활성화가 되고 자국 브랜드가 자국에서도 소비가 되지만, 내성을 키워서 수출도 하고 그러는거 아닌가?


막말로 우리나라 시장은 원가로 공구라도 하면 그렇게 자국 브랜드 빨아대지만, 그런 브랜드치고 지금 남아있는 브랜드가 있는가?


남아있지 않지 않은가? 왜 그렇게 추천하고 공구할 때는 실제로 수입제품보다 더 많이 팔리던 제품들이 지금은 왜 존재하지 않는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성장하는 한국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는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일부 마니아들은 그렇게 외국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제작사들을 자국에서는 싸게 안 판다고 욕을 한다. 사실은 다 싸게 팔만큼 팔리고 있고, 실제로 쓰시는 분들은 다들 적절히 할인받아서 소비하고 있는건데….


내가 이런 이야기를 또 길게 하면, 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생기니 이정도 하도록 하자.

▲ 모니터오디오 New Gold Series (5세대)

모니터오디오 골드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한다. 종종 내가 단종된 후에 꼭 단종된 제품 흠 잡으면서 신형을 추켜세우더라고 꼬집는 분이 계시던데…. 어느정도 관찰력이 좋으신 분이시다. ^^ 어느정도 인정한다. 뭔가 개선된 신형이 나와야 아무래도 구형을 한번씩 대차게 깔 수 있지 않겠나?? 같은 브랜드의 신형을 같은 브랜드의 구형을 까는건 그나마 좀 부담이 없는데, 한국문화를 까고 싶은데, 일본 문화를 예를 들면서 까면 좀 그렇다. 그나마 필자는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과 실버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추천을 해왔지만, 골드 시리즈에 대해서는 GOLD50 정도를 제외하고는 별로 언급을 안했던 것 같다. 그게 바로 그다지 적극적으로 추천을 안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 (좌) Gold 100, (우) Gold 200

모니터오디오 골드100 이나 모니터오디오 골드200을 꼭 한번씩 청음해 보기 바란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정말로 맛있는 음식점과 음식을 전문가에게 추천을 받았다고 치자. 원조 음식점을 추천받았는데, 거기가 좀 손님이 많아서 길 건너편을 봤더니 거기도 간판에 원조라고 써져 있어서 그냥 편하게 거기 가서 먹어봤는데, 그 전문가라는 ㅅㄲ가 추천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별로더라는 말들을 많이 하신다.


제발 좀 그런 짓 좀 하지 말자는 것이다.

일단 제품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 그거 원래 싫어하던 사람의 말이라거나 혹은 반 업자의 말은 반무시하자. 술을 추천해 달라는데, 술을 안 먹는 사람이라거나 술을 싫어하는 사람한테 물어봐서 뭐 영양가가 있겠나??


둘째, 그런 분들하고만 함께 청음을 해도 별로 도움이 될 것이 없다. 삼성차 시승하는데, 현대차 영업직원이나 현대차 커뮤니티 운영자하고 같이 청음해 봐야 삼성차 좋다는 이야기 나오겠나?? 여당에서 암만 좋은 장관 후보를 추천해 놨는데, 그 사람 좋겠냐고 야당에 가서 물어봐야 좋은 이야기가 나오겠냐는거다.


모니터오디오가 우리나라에 오죽하면 안티가 있고, 업자이거나 업자 지인만 되더라도 모니터오디오는 까고 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 분들과는 말을 조금만 썩어도 모니터오디오가 흰색이어도 검정색이라고 우기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오히려 제품 대여를 통한 사용후기를 요청하면 오히려 인기 상위기종과 비교해서도 칭찬이 나오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저 사용기를 쓰신분들과는 일면식도 없고 연락을 해본적도 없다.


모니터오디오 골드100 과 모니터오디오 골드200을 청음해보되, 좋은 앰프와 매칭해서 청음해 보기 바란다. 더 이상 말해봤자 서로 지루하기만 한 내용이면서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데, 음식 조리를 엉망으로 해놓고 그 음식 맛없다고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A 스피커와 B 스피커를 비교할려면, A도 좋은 매칭으로, B도 좋은 매칭으로 비교하자는 것이다. (지방대 출신과 인서울 대학 출신끼리 실력 비교를 하는데, 너네 지방대 출신은 원래 그냥 대충 하쟎아~ 하면서 장비다 머다 대충 물려주고, 인서울 대학 출신은 너네는 되게 예민하고 집요하쟎아 그러니까. 장비고 뭐고 다 면밀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서 해주고… 그러면 안되는거 잖아요)

그 가격대를 대표하는 앰프 3가지 혹은 3가지가 안되면 2가지라도 물려서 감상해 보세요. 그정도 안해보고 무슨 평가를 합니까? 여자를 폭행하려는 사람을 잡아서 주먹으로 때려서 제압했는데, 그 순간의 장면만 보고 그 사람 사람 때리더라 무식한 깡패라고 욕할건가? 정말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고, 정말로 남들의 조작이나 과장과 왜곡에 놀아나고 싶지 않으면, 조금은 더 신경을 써서 청음을 하시라는 겁니다.


까칠한 매칭을 해놓고 까칠해서 별로라고 말하면 좀 이상한 잖아요. 그건 아이스커피 시켜놓고 이거 왜 이렇게 차갑냐고 불평하는거나 마찬가지인거에요. 부드럽기만 한 매칭을 해놓고 부드럽기만 하고 답답하다고 별로라고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하쟎아요. 그건 뜨거운 커피 시켜놓고 이거 왜 이렇게 뜨겁기만 하고 시원하지 않냐고 불평하는거나 마찬가지인거에요.

모니터오디오 신형 5세대 골드는 그전의 골드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전에는 리본 트위터도 다른 회사꺼를 썼어요. 제가 최근에 몇몇 오디오 제작자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봤는데, 스피커의 경우는 부품(스피커 유닛)을 직접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쓰는 것과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진 것을 가져와서 세팅치를 맞춰가면서 사용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답니다. 다소 과장을 하자면, 김치찌개를 만드는데, 배추랑 고추를 미국에서 가져다가 끓이는 것과 배추랑 고추를 우리나라에서 바로 채취해서 끓이는 정도의 차이겠죠.


그런데 5세대부터 직접 개발한 그냥 리본 트위터도 아니고 AMT 리본 트위터를 사용합니다. 우퍼 유닛도 플래티넘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개발된 엄청나게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진동판을 사용한 우퍼 유닛으로 바꿉니다. 굉장히 얇은 티타늄 판막을 육각형 형태로 직조를 해서 제일 앞면 진동판을 만들고 그 뒷면에는 직조 탄소 섬유를 덧대어서 가벼우면서도 엄청나게 강한 진동판을 만든 것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앰프를 물리면 물릴수록 굉장히 강력하면서도 왜곡이 없는 저음을 재생한다.


반대로 그냥 구동이 쉽도록 저렴한 가격대에서 가볍기만 한 우퍼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은 오히려 너무 강력한 앰프를 물리게 되면 저음이 오히려 양감이 많아지기는 하는데, 그게 통제가 되지 않아서 벙벙거리게 된다. 힘이 가해질수록 진동판이 일그러짐이 생기고 앞뒤로 유격을 하면서 정교하고 정확하게 작동을 못하기 때문이다.


인클로져가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어졌는지는 제일 간단하게는 무게를 보면 되지 않겠나?? 비교적 가격과 부피에 비해 무겁다는 KEF LS50이 7.2KG 인데, 모니터오디오 GOLD100 이 9.12KG 이다. 물론, 절대적 수치로는 모니터오디오가 좀 더 무겁지만, 이것은 부피와 우퍼 유닛의 사이즈로 인한 차이이다. KEF LS50도 동급 최고의 스피커 중 하나인만큼 인클로져 제작의 강도에 있어서는 최고다. (무조건 단단하고 무겁기만 하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이메어 i-15, 쿼드 아르테라 솔루스, 빈센트오디오 SV-237MK,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누오보

제품을 평가하기에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앰프라면, 프라이메어 I15, 쿼드 아르테라 솔루스,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유니코 누오보, 빈센트오디오 SV-237MK 등을 매칭해 보기 바란다.


좀 더 비싼 앰프를 물려서 부족함이 없도록 매칭하고 싶다면, 프라이메어 I35,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듀에, 오디아플라이트 FL3S, 심오디오 340ix 등을 매칭해서 감상해 보기 바란다.


필자는 다 해봤다.


그렇게 매칭을 하고, 중저음이 적지 않은 스피커로서의 최소한의 스피커 배치법만 지킨다면,

■ 오디오적 쾌감
■ 오디오적 센스
■ 해상력
■ 미려하면서도 세세한 표현력

등이 가장 좋은 스피커다.


모니터오디오라면 다소 음이 거칠고 경직되고 음악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신형 골드 시리즈를 청음해 보기 바란다.


정말 정말 정말, 그런거 거의 없다.


AMT 트위터가 탑재되면서 제법 잘 만들어진 스피커들을 두루두루 감상해 보면, AMT 트위터의 변치 않은 특성이라는 것이 있다.

아직까지 말도 안되게 비싼 하이앤드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세세한 음의 촉감이나 입자감 측면에서 AMT 트위터를 이길 수 있는 부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기고 못 이기고를 떠나서 최고 수준을 보장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출시된 모든 스피커들 중에서 이런 특성이 가장 좋은 스피커라고 해도 될만큼 좋은 스피커다.


이 스피커에 격렬하거나 음의 이탈력이나 펼쳐짐이 좋은 앰프를 물리면, 오디오적 센스나 테크니컬이 놀랍도록 뛰어난 음을 내준다. 그런 능력으로는 1000만원 미만에서 현존 최고 수준을 논해도 됩니다.


반대로 이 스피커에 유니슨리서치나 빈센트오디오, 오디아플라이트 같은 앰프를 물리면, 체리색 나무로만 만들어진 올드한 디자인의 스피커에서나 나올법한 대단히 미끈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음의 재생도 가능하다. 음의 밀도감이나 매끈함이나 부드러움도 너무나 훌륭하다.

물론, 제발 부탁하건데, 부드러운 음을 좋아하는데 부드럽지 않은 매칭으로 감상하지 말자는 것이다

클래식이나 재즈의 재생력에 있어서도 과거의 모니터오디오가 아니다. 이미 플래티넘 시리즈에서부터 오디오 평론가 사이에서 클래식 재생에 오히려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들보다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명히 제대로 한번 청음을 해보기 바란다.


이쯤 되면, 신형에서 개봉된 스피커들이 에이징이 제법 되었을 듯 하다.


그리고 그냥 뜬소문이나 모니터오디오 취급 안하는 채널들에서 만들어낸 근거가 부족하고 부정적인 프레임이 진짜인지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사실과 다른 것을 그저 악의적인 소문만 듣고 스스로 그것을 신뢰하고 믿는다는 것은, 솔직히 마음에 안들지 않은가?


결국 디자인 보고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가 성능도 좋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신비감에서도 벗어나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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