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택, 100~700만원 스피커 추천

조회수 2020. 3. 9.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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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자 미들클래스 스피커 추천 노트

최고의 선택, 100~700만원 스피커 추천
2020년 3월자 미들클래스 스피커 추천 노트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의 장만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이해합니다. 뭔가 분명한 하이엔드가 되기 위해서는 스피커 가격만 1000만원쯤 해야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소스기와 앰프까지 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하더라도 1500~2000만원꼴이 됩니다. 스피커는 고급 하이엔드 스피커로 선택했지만, 매칭기기를 저렴하게 매칭하는 것이 항상 정답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게 매칭했을 때는 스피커를 한두단계 하위 기종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최종 결과는 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성능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스피커들을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현재 소개되는 일부 제품들이 파격가 할인판매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점 참고 바랍니다. 이 글은 리뷰나 칼럼이 아닙니다. 판매에 관련한 추천기라는 점을 고려해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하는 모든 제품은 풀레인지 청음실에 방문 예약하시면 청음 및 구매 상담이 가능합니다.


톨보이 스피커 추천

Monitor Audio Gold Series 6G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기 때문에 이 스피커의 음질을 최대한 많은 분들께 들려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이 스피커의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며, 기존의 과거 제품에 비해 음질의 향상폭이 현격하기 때문입니다. 골드 시리즈에 AMT리본 트위터가 탑재된 것은 처음입니다. 과거 구형에서는 다소 뻣뻣하고 경직된 느낌이 있기도 했지만, 분명하게 언급하자면, 신형 골드 시리즈의 음은 동급 가격대에서 가장 뛰어난 해상력과 가장 뛰어난 미려한 표현력이라고 논할만 합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동급 내에서 AMT 리본 트위터가 낼 수 있는 음질로는 최고를 논할만 합니다. 신형 골드 시리즈에는 동사의 최고급 스피커인 플래티넘 시리즈에서 개발된 AMT리본 트위터와 동일한 소재의 우퍼 유닛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구형 골드 시리즈보다는 가격이 꽤 오른 것 같습니다. 저음의 재생력도 저음의 중량감과 무게감, 탄력, 단단함, 볼륨감 등의 표현력이 아주 우수합니다. 여러모로 동급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오디오적 쾌감이나 오디오적인 센스가 가장 뛰어난 스피커라고도 평가하고 싶습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당연히 이보다 좀 더 클래시컬한 디자인과 좀 더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무난한 음을 내는 스피커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적인 기술과 FACT를 기반으로 한, 중고음의 뛰어난 해상력과 입체감, 투명도, 생생함, 저음의 단단함과 스피드, 탄력, 볼륨감, 전체적으로 충분하고도 풍부한 에너지의 발산이라는 측면에서는 동급 최고를 논할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유명 매거진에서도 올해의 제품 선정과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래스의 기준과 품질을 선도하는 제품은 해외 메거진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서로 말을 맞추지 않아도 동시다발적으로 좋은 평가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Spendor A5, D7.2

최근은 과거와는 다르게 중저음이 많이 나오면서 무겁고 어두운 음을 재생하는 것이 유행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우퍼 유닛이 크면서 중저음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은 스피커로 대접받았지만, 요즘은 아파트에서 사는 비중이 높아져서인지 중저음 많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녹음된 음악들이나 대중가요들의 경우는 녹음이나 마스터링을 하는 과정 중에서, 작은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하더라도 저음이 잘 나오도록 소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중저음을 강조하는 부피 큰 스피커가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스펜더는 영국에서 BBC 방송국 모니터 스피커를 만들었던 대표적인 스피커 제작사입니다. 과거에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박스형 스피커를 주로 제작했었지만, 최근 들어서 일반 가정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의 스피커를 가장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전통의 브랜드입니다.  


이중에서 A시리즈는 구동이 쉬우면서 밝고 경쾌하며 생글생글한 음이 쉽게 나와주는 스피커이며, D시리즈는 좀 더 고성능의 스피커이지만, 구동이 만만치 않게 힘듭니다. 

A시리즈는 영국제 스피커가 가져야 할 섬세함이나 부드러움, 약간의 색채감과 따스함이라는 음질적 미덕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밝고 생글생글한 음을 의외로 쉽게 재생해 주는 예쁜 스피커입니다. 아마도 여기서 소개하는 스피커들 중에서는 가장 이런 예쁘고 섬세한 음을 쉽게 내주는 스피커라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고급 오디오를 세팅할 때, 무조건 절대 성능이 좋은 것이 일반 아파트 가정에서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미국에서 최고로 좋다는 차가 한국 서울 시내에서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며, 스포츠 레이싱에서 절대 성능이 입증된 차가 서울 시내에서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쉽게 다룰 수 있으면서 선명하고 예쁘고 섬세한 음을 가장 쉽게 듣고 싶다면, 스펜더 A시리즈가 맞을 것입니다. 앰프에 비용 투자가 가능하다면, D7.2가 절대적 성능은 뛰어납니다.


Vienna Acoustics

개인적으로 클래식에 어울리는 스피커라는 타이틀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특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이름부터가 그냥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들의 이름을 따고 있습니다. 대표 스피커는 역시 모짜르트와 베토벤입니다. 제품의 평가라는 것은 사실 가격대별로 나눠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포괄적으로 브랜드만으로 좋고 나쁨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한 브랜드 내에서도 추천할만한 제품이 있는 것이고 한 브랜드 내에서도 별로인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1000만원 넘는 제품만 만드는 브랜드와 1000만원 미만 제품만 만드는 브랜드를, 단순히 브랜드 이름만 동일선상에서 더 좋고 덜 좋고를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2000만원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벤츠가 현대차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른 사람들은 다들 현대보다는 벤츠가 더 낫다고 하는데 왜 너는 현대차를 구체적으로 추천하느냐고 하지 말자는 겁니다. 단순히 벤츠가 좋다고 하는 것은 가격대가 맞지도 않은데 그냥 브랜드만 가지고 좋다고 하는 것이고, 현대차를 구체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오히려 요구조건에 구체적으로 맞는 제품을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25~53평정도의 아파트 거실에서, 그리고 가격은 300만원대와 600만원대까지, 클래식에 가장 어울리는 톨보이 스피커는 무엇일까요? 모짜르트와 베토벤만한 스피커가 또 있을까요? 이 스피커는 클래식의 나라인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졌으며, 클래식의 본거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만들어진 스피커입니다. 클래식에 어울리는 스피커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클래식에 어울리는 음이 뭔지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클래식에는 강력함이라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력함보다는 섬세함이나 충분한 배음과 울림, 전대역을 무겁거나 어렵지 않게, 힘들이지 않고 재생하면서도 충분한 배음과 충분한 하모닉스와 충분한 정보량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 섬세하게 재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음과 중음, 저음간의 각 대역을 근사하게 연결해 주면 더 좋겠죠. 그리고 절대로 자극이나 경직됨이 없어야 합니다.


비엔나어쿠스틱이 바로 그런 스피커입니다. 

비엔나어쿠스틱은 오히려 중립적인 스피커도 아닙니다. 아주 대단히 중립적인 스피커라기 보다는 중음의 표현을 좀 더 낭랑하고 감미롭게 표현하며 그런 중고음에 별로 힘을 싣지 않고 네추럴하게 재생하는 스피커입니다. 적절히 바람을 실어서 최대한 공기를 울려서 재생하는 음입니다. 공기를 이용하지 않고 재생하면 음이 뻣뻣해지게 됩니다. 중립적인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스피커는 중립적이라기 보다는 자연악기의 음을 좀 더 운치있게 재생하는 스피커인 셈입니다. 그리고 슬림한 스피커지만, 제법 통의 울림이 많은 스피커입니다. 통의 울림이 적지는 않지만, 유닛의 크기나 통의 부피가 큰 스피커는 아니기 때문에 중저음이 과도하게 지저분하게 나오는 스피커는 또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이 스피커는 클래식을 가장 대표하는 지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클래식 재생력으로는 믿을만한 스피커입니다. 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칭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 안내해 드립니다.


PMC Twenty5.23 , 24 , 26

비엔나어쿠스틱이 클래식에 좀 더 특화된 스피커라면, PMC는 모든 장르에 가장 보편적으로 중립적인 음을 내주는 스피커입니다. 장르나 취향이나 환경이나 매칭에 따른 변수가 가장 적은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작 컨셉트 자체가 중립적이고 정확한 음을 내는 것에 목적이 맞춰진 스피커이기 때문에 세계 유명 레코딩 스튜디오나 뮤지션들도 애용하는 스피커이기도 합니다. 다른 스피커들이 중음에 약간의 착색과 색채감이 있다면 PMC Twenty5 시리즈는 그런 착색이나 색채감을 과도하게 재생하지 않으면서도 매끈하고 담백하며 중립적인 음을 재생합니다. 중음에 기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중음을 특별히 강조하는 착색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 장르의 음을 듣거나 어떤 매칭에서도 평탄하고 중립적인 음을 재생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PMC Twenty5 시리즈는 취향이나 매칭, 환경에 대한 변수가 그나마 가장 적은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PMC Twenty5 시리즈는 구형의 단점이었던 구동의 어려움이나 저음이 잘 나오거나, 혹은 저음이 잘 나오도록 앰프를 강하게 매칭하면 오히려 저음이 뭉치는 현상들이 개선되었으며, 중음이 다소 뻣뻣하고 경직되게 재생되는 것도 개선이 된 모델입니다. 깊이감 있는 울림과 함께, 중고음까지 굉장히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음을 재생합니다. 앰프가 약하더라도 특유의 중저음의 울림 설계 때문에 중저음까지 안정적으로 재생되고 볼륨감 좋은 음이 넓은 공간감을 형성해 주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런저런 고민없이 가장 중립적이고 가장 보편적으로 안전한 스피커를 선택하고 싶다면, PMC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현재는 가격도 해외에 비해 엄청나게 할인된 상태입니다. 고가의 톨보이 스피커는 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제한된 수량이 다 판매되고 나면 이정도 가격에 신품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북쉘프 스피커 추천

그라함 LS3/5a , LS5/9

스펜더 클래식 2/3 , A1

모니터오디오 GOLD 100

비엔나어쿠스틱 하이든 & 쥬빌레

앰피온 아르곤 제로, 헬륨510

PMC Twenty5. 21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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