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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올인원기기의 끝판 가성비

조회수 2019. 2. 26. 13: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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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메어 I15 Prisma 네트워크 인티앰프

▲ Vincent Audio SV - 237 MK

저는 과거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나 온쿄 R-N855, 야마하 R-N602, 나드 C372BEE, 빈센트오디오 SV-237MK, 온쿄 A-9000R, 온쿄 A-9070 등의 인기와 유행을 예견하고 적극 추천했었습니다.


일부 제품은 최초 리뷰 작성을 제가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최초 리뷰 작성은 아니더라도 후속 추천과 후속 리뷰를 이어가면서 적극 추천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네임 유니티 시리즈도 유독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많이 했었습니다. 현시점의 유니티 뿐만 아니라 과거의 유니티 시리즈때부터 굉장히 많이 추천을 했었죠. 그리고 해당 제품들은 확실히 화제가 되었고, 실제로 다른 사용자분들의 평가도 좋다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좋은 칼럼리스트 활동이라는 것은 좋은 제품이나 좋은 취미 생활법,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메리트가 떨어지거나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비슷한 가격대비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따질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뭔가 볼줄 안다는 것은, 가능한 메리트가 떨어지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택은 하지 않되, 품질이 좋고 메리트와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볼줄 아는 것입니다. 


이건 잘난체나 아는척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만 따지면 되는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함이라는 것을 워낙 중요시 하기 때문에 이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기종이라면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와 유니코 누오보를 꾸준히 추천을 했었습니다만, 음질적으로는 여전히 유니코 시리즈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기능성이나 DAC 탑재 등을 고려한다면 또 다른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로 그런 제품 중에 뛰어난 가성비를 논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 듯 합니다.


앰프의 성능 판단, 이제 그 기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앰프나 오디오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출력을 많이 따집니다. 출력이 높으면 비싼 스피커와의 매칭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게 되고, 출력이 높은 앰프가 더 성능이 뛰어나고 음질도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던가요? 전문가들은 다 거짓말쟁이일까요? 출력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다른글로 설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출력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자동차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최고 속도를 중요시 여기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A Class 증폭 방식의 앰프나 AB Class 증폭 방식의 앰프의 경우는 출력을 볼 것이 아니라 하다못해 앰프의 무게를 보던지 아니면 좀 더 구체적으로는 전원부에 주요 부품의 용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등을 보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앰프에 투입된 전원부 부품은 공식 스펙에는 잘 나오지 않다보니 쉽게 알 수 없기도 하지만, 신경써서 찾아보면 대부분 확인이 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론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전원부 부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Class D 증폭 방식의 앰프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그 구조가 매우 다르다. 좋고 나쁨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가 애매한 부분이다.

이것을 저는 전기 자동차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는 4기통 엔진 자동차보다는 6기통 자동차가 객관적으로는 당연히 성능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것인데, 전기 자동차는 그런 이론이 모두 관계가 없는 것이 되는 것이죠. 그 설계법도 완전히 판이하게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앰프의 부피나 무게를 참고해서 앰프의 성능을 가늠하는 것도 이제는 전혀 의미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프라이메어 I35 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했으며, 아마도 프라이메어 I35는 2018년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동급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앰프일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이상한 제품을 추천한다면서 얼마 못가서 중고가 쏟아지면서 가격도 폭락할 거라는 분도 있고, 쓰레기 같은 음질의 앰프를 과도하게 추천하고 있다는 글도 봤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 Primare I15

프라이메어 I35는 해당 가격대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제품이었습니다. 사실은 해당 가격대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였습니다만, 소비자는 오래전의 명성은 딱히 별로 안 따지는 듯 합니다. 브랜드가 워낙 많다보니 그 브랜드가 옛날에 암만 노키아 같은 브랜드였다고 한들, 당장의 명성이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이런 DAC를 내장하면서 독특한 방식의 오디오 제품은 대부분 오디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구입하기 보다는 대체로 오디오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잘 구하면서 적극적으로 청음을 하면서 제품을 판단하는 마니아분들이 구입하게 됩니다. 


예컨데, 마란츠 같은 브랜드는 워낙 대중성을 갖춘 브랜드라서 오히려 정보가 없는 분들이 청음도 해보지 않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프라이메어의 DAC내장 Class D 방식의 앰프는 비교적 까다로운 견해를 가지고 있는 마니아분들이 구입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2018년 후반기에서부터 현재까지 400만원짜리 앰프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마니아분들이 청음해 보고 구입하시는데 바보는 아니겠죠? 그것은 마니아분들에게 너무 잘 맞는 음질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니고 구체적인 음질 성향이나 음색에 대해서는 리뷰나 관련 자료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험이 약간만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대략 추측이 가능한 음색성향입니다)


이 후속 제품으로 I25 와 I15 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중에서 I25의 리뷰를 보면, I35와 구조는 거의 동일하지만 음색적으로는 오히려 I35와 다른 성향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음질이지만 I35 와는 일부러 다른 질감의 음을 추구하도록 전략적으로 튜닝한 듯 합니다.

최신 DAC를 포함한 Class D 앰프의 미려하고 따스하며 촉촉한 사운드 - Primare I25 인티앰프

그리고 I15가 얼마 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크기가 작은 것이 굳이 꼭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I25 와는 또 다르게, I15 는 I35와 거의 비슷한 음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Primare I15 내부사진

그리고 I15가 다른 상위기종과 다른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본래 I25 와 I35 는 DAC와 PRISMA 네트워크 모듈이 기본이 아니라 옵션 항목입니다. 해외에서는 모두 내장 DAC까지도 추가 비용을 주고 선택을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I15는 원래가 기본적으로 내장 DAC와 PRISMA 네트워크 모듈까지 고정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해외 가격이 어디는 1600유로가 있고 어디는 1750유로가 있고 그렇습니다. 1600유로로 하면 순수 환율 적용가는 200정도이고, 1750유로로 하면 225만원가량이 됩니다. 여기에 AK4490을 이용한 USB DAC가 내장되었으며, 꽤 쓸만한.. 아니 상당히 쓸만한 네트워크 모듈이 탑재되었습니다. (참고로 국내용은 블루투스와 WIFI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랜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외에는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기능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만 언급을 하자면, 핸드폰에 저장된 음원이나 NAS나 컴퓨터에 저장된 음원, 외장하드나 USB메모리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는 것이 굉장히 간편한 편인데요. 오렌더를 제외하고 음원을 직접 재생했을 때, 이만큼 음질이 좋은 제품이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음질이라는 것은 한가지 기준으로만 좋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오디션 프로를 가정하자면, 이하이와 악동 뮤지션의 노래 실력을 그때 당시에 서른살이 훌쩍 넘는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직접 비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음질이 좋다는 것은 마치 A Class 앰프에서나 느껴볼 수 있는 따스함이나 포근함이라던지 혹은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느껴볼 수 있는 부드러러운 촉감과 나긋나긋한 배음의 느낌 같은 것이 아니라, 디지털 앰프로서 갖을 수 있는 좋은 음질의 영역을 말합니다.

정교, 치밀, 명료, 깔끔, 뚜렷한 이미징, 해상력, 음의 뻗침, 미려함, 생생함 등의 요소에서 거의 귀를 의심할 정도의 음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불가능했던 음질이 가능해지고 있다

앰프의 성능도 부피나 무게, 출력만 보고 음질을 가늠하던 방식으로는 정말 자신의 귀를 의심해야 될 정도의 음질을 내줍니다.


대형급 스피커에 i15를 물려서 엄청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는 대편성 클래식을 재생합니다. 초반부터 중저음에 엄청난 에너지와 DEEP한 저음이 딴딴하게 몰려서 깔리는 음악인데, 정말로 귀를 의심하게 합니다. 함께 감상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I15 한대만으로 내는 음이라고 의자에서 일어서서 I15에 손가락질을 하면서 다시 강조를 합니다.

Bruno Mars - 24k Magic

중저음을 순간적으로 빵빵하고 탄력적이며 스피디하게 재생하는 힙합곡을 재생합니다. Bruno Mars 의 24K Magic 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꽉찬 저음을 탱글탱글하고 스피디하게 재생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거의 단언하건데, 100만원 초반대의 앰프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i15는 100만원 초반대 앰프는 아니지만 거기에 수준 높은 DAC와 네트워크 플레이어까지 포함된 제품인데요. 그러한 필요한 기능들을 탑재하면서도 이정도 가격대에서 불가능했던 음질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재생하고 있는 여성보컬곡들을 재생해 봅니다. 고급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느껴질 수 있는 중역대의 찰진 질감이나 영롱한 촉감은 좀 차이가 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거의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의 음을 내줍니다.

▲ Unison research Unico Nuovo

저는 개인적으로 워낙 내추럴하고 자연스럽고 소담스러우며 담백한 음, 혹은 중역대에 뉘앙스와 촉감이 있는 음을 좋아하다보니(이것은 단순히 선명하고 투명하기만 한 음과는 다른 음입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유니슨리서치를 좀 더 낫다고 평가합니다만,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나 유니코 누오보는 DAC와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별도로 구입해야 되니까요.


그런데 저의 개인적인 취향과는 별개로 아마도, 실제 이정도 가격대 실제 소비자분들 중에서는 유니슨리서치와 비교를 하더라도 프라이메어 I15의 음을 더 높게 평가할 분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천 만원대 스피커에 앰프와 소스까지 프라이메어 I15만 매칭해도 그 결과에 대해서 뭐가 부족한 것인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음질을 이정도로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음은 디지털스러운 면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동안 아직까지의 Class D 앰프들이 가지고 있었던 단점을 월등히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이제는 단점이 남아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이제는 단점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개성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은, 프라이메어 I15가 이러한 개성적이면서도 멋진 음질을 완성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A Class 앰프나 AB Class 증폭 방식의 앰프들이 절대로 실현시키기 어려웠던 수준의 음질을 수월하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점을 바로 극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기존 가솔린 차량에 저속에서는 자체 전기 발전기로 가동이 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기존 보편적인 음질 기준으로 보더라도 훌륭한 음질이지만, 마치 가솔린 차량이나 디젤 차량이 할 수 없었던 조용한 가동력이나 직관적인 움직임, 저발열, 뛰어난 연비(전기세) 등을 해결한 것입니다. 특히, 잘 만들어진 전기 자동차는 출발과 함께 최고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예컨데, 가솔린 차량이나 디젤 차량의 경우는 RPM이 일정량 올라가야 최고 출력이 가능해지는데, 전기 차량은 출발과 함께 그 차량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0.5초만에라도 낼 수 있는 것이죠. 프라이메어의 Class D 방식 앰프가 바로 그런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열이나 전기를 많이 발생시키지 않는 방식입니다. 절대로 겉모양이나 수치상의 출력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죠.


이전까지의 대부분의(비슷한 가격대 혹은 400만원 미만의..) Class D 방식의 앰프에 미려하다는 표현을 써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의 기억만으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Class D 앰프는 과거 몇년동안은 최대한 작으면서 생동감 있고 이탈력 좋은 힘을 내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어느정도는 거칠고 피곤하고 경직된 음을 감수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경함이 저는 처음으로 프라이메어에서 느껴지지 않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I35쯤 된다면 나름 400만원이 넘는 앰프이기 때문에 그다지 싸지 않은 앰프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꽤 쓸만한 성능이 나와야 하는 것이 맞기는 합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면서도 그러지 않은 앰프들이 많아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저는 있는 그대로 돈값을 충분히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i15는 국내 인터넷 가격이 220만원정도에 표기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사실상 올인원제품이라고 해도 될만한 모든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꽤 뛰어난 성능의 DAC가 포함되어 있으며, PC가 없더라도 음악을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 기능과 핸드폰이나 NAS 등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장 DAC의 성능은 현재 프라이메어의 내장 DAC들이 현존 최고 수준을 거론할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디오에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천만원이 넘는 스피커에 프라이메어 I15만으로 음악을 재생해도 뭐가 부족한 것인지를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능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명료하고도 정교하며 애매모호한 표현력이 없이 극도로 치밀하고 생동감 있는 투명한 표현력은 물론, 이 작은 앰프에서 Heavy 하면서도 Deep 한 저음의 재생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음이 안 나오는 스피커라는 굳이 악조건상에서는 빈약할 수 있지만, 그건 마치 그랜져를 자갈밭이나 산으로 올라가는 오프로드에서 운전하면서 불평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매칭상의 악조건만 모아놓고, 혹은 각자 제품들의 단점들만 드러나는 매칭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제품을 폄하하는 것이야 말로 대단히 비효율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프라이메어 i15는 거의 만능에 가깝습니다

프라이메어 i15는 아직까지 밝혀지기로만으로는 가격대비 거의 만능에 가깝습니다. 증폭 방식도 AB Class 방식이 아니라 D Class 방식이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이야기 하기에 따라서는 거의 한계가 없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넓은 공간인지 좁은 공간인지에 따라 매칭은 다르게 하셔야 합니다. 넓은 공간이라면 여기에 대략 우퍼 유닛이 1인치가량은 더 큰 스피커를 물려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같은 사이즈라도 중저음의 밀도감이 좋고 소리의 응집력이 좋은 스피커를 물리기 바랍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북쉘프 스피커 중에서는 다인오디오 같은 경우가 그런 성향이고, 톨보이 스피커는 기본적으로 중저음이 대부분은 잘 나기 때문에 브랜드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많은 양의 중저음을 선호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것저것 복잡하게 매칭한 시스템과 크게 다리지 않은 기능성과 효율, 그리고 어쩌면 더 즐거운 음질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예컨데, 방에서 KEF LS50을 구매해서 사용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그렇지만 의외로 Cool 한 사운드를 듣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애로사항은 일거에 해결해줄 앰프가 바로 최근의 프라이메어 앰프입니다.


게다가 프라이메어의 이번 PRISMA 네트워크 모듈에 연동되는 PRISMA 전용 컨트롤 앱은 제가 아직까지 보아온 컨트롤 앱 중에서 오렌더, 네임오디오, 린 만큼이나 좋습니다. 


저음은 가능한 탱글탱글하면서도 임팩트하고 스피디하게 재생해 주며 중음과 고음은 일체의 찌그러짐이 없으면서도 정교하고도 미려하게 잘 이탈을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내 아파트 환경이나 개인 방에서 저음을 과도하게 부스팅시키는 것이 별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존의 다른 앰프들에 비해 저음의 양만 조금 덜 나오게 튜닝된 것입니다.

저는 오디오 칼럼을 작성하던 초창기부터 외치던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음은 양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밥이 양이 중요합니까? 질이 중요하지요. 저음이 적게 나온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오디오에서 가장 쉬운 것이 저음 양 늘리는 것입니다. 마치 식당에서는 맛이 중요한데 제일 저렴한 밥을 적게 주는 것을 가지고 투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식당에서 제일 쉬운게 뭡니까? 밥 좀 더 달라고 하는 것이나 공기밥 하나 더 시키는 것이 가장 쉽고 가장 저렴하지요. 그런 원리와 비슷합니다.


권위있는 유럽 영상 /음향 협회 EISA 

올해의 앰프로 선정 

아직까지 불가능했던 퍼포먼스의 실현

출시된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유럽의 권위있는 영상/음향 협회인 EISA 에서 올해의 앰프로 선정했습니다.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모른 상태에서 제품을 추천해 놓으면 해외에서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끼리는 보는 눈도 비슷해서일까요?

▲ EISA AMPLIFIER 2018-2019 어워드 선정 프라이메어 I15 기사 원문보기 (이미지 클릭)

▲ EISA AMPLIFIER 2018-2019 어워드 선정 프라이메어 I15 기사 원문보기 (이미지 클릭)

▲ EISA AMPLIFIER 2018-2019 어워드 선정 프라이메어 I15 기사 동영상보기 (이미지 클릭)

출시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미국에서는 리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럽에서는 속속 리뷰가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극찬입니다.


번역된 영국 HIFI Choice 의 리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네트워크부터 블루투스,룬,크롬캐스트까지. 세련된 인티앰프 영국 하이파이초이스

아마도 분명히 프라이메어 i15는 이 가격대의 가장 핵심적인 인기 제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오디오 마니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프라이메어 I15가 완벽한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이정도 가격대 제품이 실현하지 못했던 수준의 퍼포먼스를 완성시킨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저희 풀레인지를 통해 그것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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