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사는 당신, 이제 월급관리 하자!

조회수 2018. 8. 24.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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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되어 받은 첫 월급!


사고싶은 것도 많고, 먹고싶은 것도, 가고싶은 곳도 많은데...


저축은 얼마나 해야하지? 목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앞으로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도 많고, 이미 입사 4년차, 5년차에 월급은 받았지만 텅텅 빈 통장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래서 들고 온 반가운 소식!


금융감독원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파릇파릇 월급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가이드북은 사회 진출 후 필요한 돈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월급관리 방법과 금융실생활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 대학생기자단은 앞으로 두 차례에 거쳐 가이드북 내용을 상세히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아래와 같이 월급관리를 위한 첫 4단계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자, 그럼 이제 차근차근 단계별로 살펴볼까요?
똑똑한 월급 관리를 위한 첫번째 단계는 바로!

급여통장과 비상금통장을 분리하여 마련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급여통장에 남아있는 돈을 비상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은 돈이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급여통장과 비상금통장은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급여 통장과 비상금 통장은 각각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급여통장은 회사에서 기본급, 성과급 등 각종 급여를 받는 통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언제든 원할 때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예금통장이나 CMA(Cash Management Account)상품을 급여통장으로 이용하곤 하는데요.


그럼 급여통장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급여통장 만들기

급여통장은 일반적인 통장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지점을 방문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직장인임을 증명하는 재직 증명서 등을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매달 "급여 또는 월급" 등의 특정한 명목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꾸준히 입금하는 등의 금융회사별 제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급여통장의 혜택

급여통장을 만들었다면 다음과 같은 혜택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① 급여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출금할 시 관련 수수료를 면제 또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② 또한 적금ㆍ예금ㆍ대출 등 다른 금융상품을 활용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③ 해외여행 등 외국 돈이 필요할 때 환전수수료를 우대해주기도 합니다.


▶급여통장 관리하기

급여통장을 제대로 관리해야 비상금통장 또한 잘 관리할 수 있을텐데요. 매월 최소 1회 이상 급여통장의 입출금내역을 확인하여 수입·지출 내역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지출이 급여통장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자동이체나 결제계좌 등록을 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지출관리를 할 수 있겠지요?


또한 매달 급여일 전, 급여통장에 남은 돈을 비상금통장으로 이체하면 전월 잔액을 고려하지 않고도 편하게 월단위 수입ㆍ지출관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갑작스럽게 지출하게 되는 병원비, 경조사비, 명절 용돈...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상금통장을 활용하여 여윳돈을 저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비상금통장 관리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비상금통장 관리하기

Step1의 핵심! 바로 급여통장과 비상금통장을 분리하여 만드는 것인데요.


비상금통장을 분리하여 만들지 않으면, 급여통장의 잔액이 카드결제대금 등으로 빠져나가 정작 필요할 때 쓸 돈이 남아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상금 관리는 목표 금액을 정한 후 그 금액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XX원을 저축하는 계획을 세웠다면 다른 소비나 저축을 하기 전에 앞서 비상금통장을 우선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비상금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목표 비상금을 다시 채워두는 것 또한 잊지 않아야겠죠?

무작정 돈을 절약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소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산을 모으고 불리기 위한 여유자금을 확보할 때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떤 지출을 줄여야 할지, 그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지출습관 파악하기

어느 정도의 금액을 쓰는 게 소득에 맞는 것인지 한 번에 알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 2~3달 정도의 지출 내역을 정리해 본다면 본인의 지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겠죠?

(지출내역 정리 예시)

최근 스마트폰의 앱 중에서도 편리한 가계부 앱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출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의 소득에 맞는 소비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출습관을 파악한 후 지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지출이 필요한 항목부터, 포기할 수 있는 항목을 순서대로 정한다면 예산을 관리하기 더 쉬워지겠죠?


▶지출관리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하기

어떤 항목을 줄일 지 결정했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 지출관리 계획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됩니다. 

위와 같은 실천계획을 세운다면 어렵지 않게 똑똑한 지출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크카드 활용하기

신용카드 대신에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통장에 잔액이 없을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소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많은 금융회사가 체크카드 사용 시 잔액을 알려주는 문자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잔고를 쉽게 확인하고 지출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연소득의 25%를 초과하는 지출에 대해 300만원(연소득 7천만원 미만인 경우)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
2단계에서는 지출습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시 한 번 강조!
안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잘 쓰는 것이라는 사실!
자, 이제 목돈을 모아봅시다! 살다보면 결혼, 주택마련 등의 다양한 이유로 목돈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목돈을 보유해야 여러 금융상품을 이용하여 자산을 불릴 수 있겠죠?

▶매월 모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 보기

우선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득 중 매월 저축 가능한 금액을 파악해야 합니다.


급여 생활을 하는 직장인도 성과급이나 시간외 수당 등에 따라 매월 수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급여통장이나 급여명세서 내역을 살펴 평균 소득을 산출해야 한답니다.


이 금액에서 2단계에서 파악한 자신의 매월 평균지출금액을 빼면 매월 모을 수 있는 금액을 알 수 있겠죠?

▶기간별ㆍ목표별 적립액 쪼개기

목돈마련의 목표에 따라 알맞은 금융상품이 다르므로 목돈이 필요한 시기를 고려해 모을 금액을 나누고, 알맞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년 안에 필요한 돈이 있고, 노후자금과 같이 20~30년 후에 필요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기간별, 목표별 적립액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맞은 적립식 금융상품 찾기

적립식 금융상품이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투자하여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는 적금, 펀드 등의 여러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돈을 잘 굴리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은 다음 단계에서 같이 알아볼까요?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목돈을 모으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중요한 것! 바로 모인 돈을 잘 관리하고 불려나가는 것인데요.


돈이 조금 모였다고 여기저기 써버리거나 욕심을 부려 섣불리 투자를 한다면 돈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STEP4에서는 쌓인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동성ㆍ안정성ㆍ수익성 자금으로 금융자산 배분하기

목돈을 굴릴 때에도 결혼이나 독립자금 마련 등 재무목표와 운용기간 등을 고려하여 유동성 자금, 안정성 자금 또는 수익성 자금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동성이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돈을 꺼내어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동성 자금을 마련해 둔다면 갑작스러운 지출을 하거나, 좋은 투자처를 발견하거나, 1년 이내 지출해야 할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주요 금융상품으로는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MMF(Money Market Fund), CMA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 자금은 재무목표 발생 시점까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입니다.

운용기간이 다양한 여러 금융상품에 나누어서 관리하면 기간별 재무목표 발생 시점에 편리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주요 금융상품으로는 정기예금이나 ELB(주가연계사채), 채권형 펀드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장기자금 관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산을 활용해야 합니다. 다만 원금손실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는지 본인의 위험성향과 금융지식 등을 고려하여 투자대상과 금액을 정해야 합니다.

주요 금융상품으로는 펀드, 주식 , ELS(주가연계증권), 변액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위험관리를 위해 여러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자산 재배분 하기

정기적으로 자산 현황을 파악하여 투자비율이나 금융상품 변경이 필요한지 판단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상품에서 높은 수익이 발생해 수익성 자금이 불어났을 경우, 일부 자금을 안정성 자금 등으로 옮겨 자금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알맞은 거치식 금융상품 찾기

거치식 금융상품이란 목돈을 금융상품에 한 번에 넣고, 일정기간 동안 운용하는 것으로 펀드나 정기예금 등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ELB나 ELS는 금융투자협회의 기타 공시 사이트에서 비교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초년생을 위한 월급관리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았는데요!


월급,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릇파릇 월급관리 가이드북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에서 e-book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다음에는 필요에 의한 보험가입, 계획성 있는 대출 관리 포스팅을 들고 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대학생기자단 유연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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