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에이드

행운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운이 좋은 사람, 성공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은 몇십 번을 반복해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운이 좋아지는 공간에 자주 가는 것도 성공한 사람을 만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동네에서 일하느냐, 어떤 공간에서 식사를 하느냐, 어떤 집에서 생활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운명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직장을 바꾸거나 이사를 감행하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좋은 운을 불러들이고 싶다면, 운 좋은 사람과 운이 좋아지는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지하에 위치해 있거나 창문이 없는 어두침침한 레스토랑은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 행운의 장소가 아니다. 지하는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당신의 운이 활발하게 순환되는 것을 막는다.

물소리가 들리고 푸른 식물이 보이는 레스토랑은 풍수를 이용해서 운세를 높인 공간으로 식사하는 사람에게 좋은 운을 불어넣어주는 레스토랑이다. 이런 곳에 있으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인간의 오감이 공간의 영향을 받아 두뇌에 영향을 주고, 두뇌가 활성화되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주로 꿈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고 싶은 일이 생기거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자연 친화적인 레스토랑에 갔는데도 신체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으면 ‘2주 전에 내가 어디에 갔나?’ ‘내가 누구를 만났나’ ‘무엇을 했나’ 등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좋은 운을 다운시키는 일을 했던 경험을 기억해낼 수 있을 것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는 때가 있다. 잠을 푹 잤는데도 잔 것 같지 않고, 사우나로 몸을 뜨겁게 지져봐도 도무지 찌뿌둥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때 말이다. 그럴 때는 몸의 바이오리듬이 깨진 것으로, 새로운 공간이나 환경에서 에너지의 흐름을 바꿔줘야 한다.

그럴 때는 햇빛이 환하게 잘 들어오는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특히 창문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레스토랑일수록 좋은 운을 끌어들인다. 천장이 높고 공간이 확 트인 곳일수록 좋은 운의 흐름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이런 공간에 있으면 인간의 바이오리듬과 운세가 동시에 상승한다. 창문은 없더라도 정문과 후문이 통하도록 뚫려 있는 곳이라면 비교적 운이 좋아지는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연애이던 비즈니스이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 보통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을 때 사람들은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을 물색하고는 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미쉐린 가이드의 별 개수로만 훔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운빨도 따라줘야 하는 법.

상대의 마음을 훔치고 싶을 때는 강이 시원하게 내다 보이는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이 팁이다. 물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순수하게 정화시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강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상대와 마음속 깊이 숨겨준 속내를 꺼내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