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에 푹 빠진 '대한미국인'의 '먹방 인증샷'

맛있는 음식 너무 많아, 한국에서 살 빼기 힘들다는 '대한미국인'

부대찌개에 푹 빠진 '대한미국놈' 미국인의 일상세계일보

"부대찌개 그리워"..'대한 미국인'을 아시나요?

'부대찌개'에 푹 빠진 '대한 미국인'을 아시나요?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해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울프 슈뢰더인데요.

한국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진과 글

자신에게 붙은 별명 중에서 '대한 미국 놈'을 가장 좋아한다는 울프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진과 글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푹 빠진 울프

울프 슈뢰더는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면서 한국을 알게 됐다고 하네요. 임요환 선수의 광팬이었다고 합니다.

울프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1년.

울프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1년. "지난 2011년 5월이었을 거예요. 당시에는 아마추어 캐스터였는데 예전부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리그를 많이 봐서 한국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캐스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미국 애틀랜타 출신인 울프

미국 애틀랜타 출신인 울프는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와 비즈니스, 영문학을 복수로 공부했고요. 그는 졸업은 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부대찌개에 푹 빠진 '대한 미국 놈' 미국인의 일상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 음식이 그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울프 슈뢰더. 부대찌개, 라면, 삼겹살 등 한국 음식 마니아인 그의 '먹방 인증샷' 구경해볼까요?

돼지고기 구이

"한국에서 살 빼기 힘들다. 맛있는 거 너무 많으니까....."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삼겹살 먹방 인증샷"

라면 인증샷

불닭볶음면 패키지를 베개로 써 누운 모습. #라면과 함께 인증샷

라면으로 가득 채운 캐리어

“내일 미국 간다. 미국 음식 잘 안 맞을 수 있으니 짐 좀 안전하게 패킹했다”며 한국 라면 등으로 가득 채운 캐리어 사진도 공개했네요.

부대찌개에 푹 빠진 '대한 미국 놈' 미국인의 일상

한국을 떠나 미국 LA로 가기 전에는 "부찌야... 난 몇 시간 후에 LA로 출발해야 한대... 공항 스태프한테 전화해봤는데 너 미국 비자 없어서 같이 못 간대... 대신, 맛있게, 슬프게 마지막 한 번 먹을게"라고 적었고요.

'대한 미국인' 울프 슈뢰더는 연말연초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좋아하는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네요.

뼛속까지 한국인 '대한 미국 놈'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법

12월 25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 혼자라도 슬퍼 우울해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소주와 라면이 있잖아요"라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2018년 부대찌개와 함께

울프 슈뢰더가 2018년 1월 1일 먹은 음식은? "새해첫날 모다? 부대찌개." 라는 글과 함께 부대찌개를 먹은 인증샷을 올렸네요.

한국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아서 배우는 중

이젠 고향 문화가 낯설다고 할 정도로 한국에 푹 빠진 울프. "아직 한국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아서 배우는 중이고,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틀린 부분을 알려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해요."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