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인증샷 찍던 남성' 추락사

조회수 2017. 12. 12.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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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인증샷' 시도는 금물
'위험한 인증 사진'으로 유명
'위험한 인증 사진'으로 유명해진 26세 남성이 지난달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중국 최고의 등반가'
'중국 최고의 등반가'라는 별명을 지닌 우 용닝이라는 남성은 최근 몇 년 동안 위험한 인증사진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는 높은 건물에 안전 장비 없이 매달리거나 아찔한 높이의 산 정상에서 묘기를 선보이곤 했는데요.
'위험한 인증'으로 스타 된 남성, 사망 사실 알려져
우 용닝은 위험한 사진을 찍을수록 많은 돈을 벌게 되자 점점 더 자극적인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우 씨의 유족은 "누가 후원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공하면 10만 위안(약 1,600만 원)을 받기로 돼 있었다"라고 증언했고요. 엑스트라 배우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그는 여자 친구와의 결혼 자금과 병든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한 돈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사망 소식을 한 달 만에 알려져
우 용닝의 여자 친구는 우 씨의 SNS에 "그가 죽은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라며 사망 소식을 한 달 만에 알렸습니다. 유족들은 우 씨가 숨진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주변인들은 그는 지난 11월 중국 창사 시의 62층 건물에서 인증 사진을 찍던 중 떨어져 숨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루프타핑'(지붕 오르기)
이와 같이 현재 전 세계 도시에서는 안전장치 없이 높은 도시 건물을 등반하는 '루프타핑'(지붕 오르기)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2016년 러시아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 로프(Vitaliy Raskalov)가 서울 송파구 제2 롯데월드에서 인증샷을 찍은 적도 있었습니다.
'도시의 닌자'
'도시의 닌자'라는 별명의 러시아 비탈리 라스카 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비디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610m짜리 롯데 월트 타워에 대한 영상임을 예고했고요. 롯데월드타워의 전경을 찍은 새로운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당신이 (내가 온 것을) 알아차렸을 때, 난 이미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도시의 닌자' 라스카 로프, 롯데월드타워 인증숏
롯데물산은 라스카 로프와 바딤 막호르프를 ‘출입통제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을 발견하는 즉시 신분확인 및 안전상황실로 연락 바란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초고층 공사 현장 위험구간에 불법적으로 잠입해 사진을 찍는 무모한 행위로 유명하다”는 공고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비탈리 라스카 로프 롯데타워에 잠입
결국 비탈리 라스카 로프는 롯데타워에 잠입해서 인증사진을 찍었고, 당시 동료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에 잠입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제2 롯데월드에 잠입
비탈리 라스카로프는 이 당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였던 제2 롯데월드에 잠입했고,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간을 안전장비도 없이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라스칼 로프는 전 세계 초고층 빌딩에 올라 사진을 촬영
라스칼 로프는 전 세계 초고층 빌딩에 올라 사진을 촬영해 왔는데요. 이집트 피라미드를 비롯해 독일 쾰른 대성당,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전 세계 초고층 빌딩 공사현장에 올라 사진을 찍은 바 있습니다.
'인증샷' 찍으려다가
미국의 위험관리 전문가 모건 오 로크는 “‘셀카 사망 사고'로 불리는 일들은 부주의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을 수 있다”며 “평범한 사진으로는 호응을 이끌어 내기 힘들기 때문에 점점 더 위험하거나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 행동을 결정하기 전에 이것이 위험한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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