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국빈대접 받는다는 '응답하라 1988' 출연자

조회수 2021. 4. 14.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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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설이 터키에서 국빈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설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선영’(김선영)의 늦둥이 딸이자, ‘선우’(고경표)의 동생 ‘진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린 김설은 2018년 한국·터키 합작 영화 '아일라'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당시 '아일라'는 터키에서 50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터키 영화 관객수 5위에 올랐습니다.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한국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소녀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세상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동 실화입니다. 

출처: daum 영화

김설은 전쟁 속에서 삽시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지만, 운명 같은 만남으로 따스한 사랑을 받게 된 ‘아일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8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2017년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습니다.

또한 김설은 2018년, 터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영화 '아일라'의 주연 자격으로 청와대에 초청됐습니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설의 어머니는 "터키 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초대 받은 이유도 그 영화의 인기 때문"이라며 "터키에서는 국빈 대접을 받으면서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설은 2014년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윤덕수’(황정민)의 동생 ‘윤끝순’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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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슬기롭게 착한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러 왔다"며 똑 부러진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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