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에게 선물 받은 그림, 109억에 팔아버린 톱배우

조회수 2021. 3. 3. 0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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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10년 동안 소장했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풍경화가 처칠 그림으로는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1일(현지 시간)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은 700만 파운드(한화 약 109억)에 낙찰됐습니다.

이 그림은 처칠이 제2차 세계대전 시기 그린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처칠은 해당 작품을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1943년 1월, 카사블랑카 회담 직후 처칠은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마라케시 근처에서 노을을 보자고 제안하고, 처칠은 다음날 바로 이 그림을 그려 선물했습니다. 회담 이후 처칠과 루즈벨트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받은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작품을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에게 2011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6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9년 4월 법적으로 갈라서 남남이 된 이후에도 양육권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국내서 화제를 모은 장남 매덕스를 비롯해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비비안 쌍둥이 총 여섯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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