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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가 아니라는 이 여성의 충격적 정체

조회수 2020. 11.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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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 최초 AI 앵커 도입

사람을 대신해 뉴스를 진행하는 AI 앵커가 등장했습니다. 김주하 앵커를 본떠서 만든 AI 앵커가 지난 6일 'MBN 종합뉴스'에서 실제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6일 민경영 MBN 기자와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김주하 AI 앵커)

김주하 앵커가 방송하는 모습과 동작, 목소리를 녹화한 뒤 AI가 이 영상을 딥러닝해 만들었습니다. AI 앵커는 준비 과정 없이 방송에 투입할 수 있어, 실제 앵커와 방송 스태프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도 언제든 활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김주하 앵커는 "'AI 기술이 언젠가는 내 자리를 위협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도 들었지만, 아직 AI가 줄 수 없는 인간의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MBN 매일방송 : 김주하의 2월 10일 '이 한 장의 사진'

AI 앵커의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소름 끼친다" "AI가 이렇게 발달했나 대단하다" "무섭다. 편하긴 하겠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겠다" "AI 인줄 모르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내외에서 사람과 흡사한 가상 인물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회사 'Aww'에서는 CG로 만들어진 IMMA를 패션모델로 활동시켜 화제가 됐습니다. 회사는 가상 인간이 주축이 되는 최초의 패션 브랜드"ИOWEAR”를 론칭하며 "SNS가 깊숙하게 침투된 현대 사회는 현실과 가상의 선 긋기가 어려운 상태. 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소비로 옮겨 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가상 인물인 '임마(imma)'를 본 많은 네티즌은 '불쾌한 골짜기'를 언급했는데요. '불쾌한 골짜기'란 인간이 로봇 등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그것과 인간 사이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호감도도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인간과 많이 닮았다면 호감도는 다시 상승한다고 합니다. 

 '불쾌한 골짜기'의 대상으로 인공지능(AI)로봇 '소피아'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소피아는 AI 개발자 데이비드 핸슨이 설립한 핸슨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오드리 햅번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소피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의지'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피아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구현할 수 있고, 눈 속에 장착된 카메라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인간의 얼굴을 인지하고, 아이 컨택도 할 수 있습니다. 발화를 이해하고, 인간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소피아는 핸슨 박사가 “인류를 파멸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오케이, 인류를 파멸시키겠다”고 답해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핸슨 박사가 “안 돼”라며 웃음을 터트리자 소피아 또한 멋쩍은 듯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핸슨 박사는 “로봇과 인류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이 20년 이내에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와 걸어 다니며, 함께 놀고, 우리를 돕고 가르치면서 인류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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