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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핀란드 출신 빌푸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빌푸는 9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 6월에 아내와 결혼한 나는 행운아.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앞으로 함께 걸으며 우리를 이끄는 모든 것들을 함께 마주하고 싶다. 아내는 내 인스타그램 콘텐츠와 관련해 한국적인 것을 알려준 선생님. 앞으로 아내는 내 인스타그램에 뒤편에 있겠지만 그녀는 내 인생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koreanwife #lifegoals #happiness #sharinglife"라는 태그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빌푸는 지난 2017년 페트리 소개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방송 이후 이들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약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요.
당시 방송에서 빌푸는 "그동안 다이어트를 했는데 7kg정도 뺐다. 살 뺀 것은 건강에 좋지만 이번에 한국 갈때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요즘 작년보다 훨씬 적게 먹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빌푸는 "핀란드에서 불고기도 만들고 김치고 담갔다. 김치를 스스로 담가본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김치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특유의 맛을 낼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야 성공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있다"며 다양한 한식 요리에 도전했다고 알렸습니다.

영어로 남긴 글에서 빌푸는 "한국 크리스마스 메뉴가 시작된다. 처음으로 김치 만들기. 한국 친구들이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고춧가루와 배추, 파, 마늘 등 김치를 담그기 위한 재료들입니다.
빌푸는 "우리의 계획과 노력이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만드는 즐거움이 있었다. 가족들이 이 아이디어에 동참해줘 너무 운이 좋았다. 영감의 원천이 된 한국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