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깜짝 놀라는 점

조회수 2020. 6. 23. 1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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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나 출장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외국인들이 놀라는 점은 '쓰레기 분리수거'입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비닐류, 캔, 병, 음식물 등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버리는데요. 하지만 분리수거 개념이 없는 국가도 많습니다. 

분리배출 문화가 가장 잘 정착된 국가는 어디일까요? OECD 보고서에 따르면, 분리배출 순위 1위는 독일이며 2위는 한국입니다. 

반면 인구가 약 14억인 중국은 2019년 전국에 분리수거를 시행했지만, 아직 분리수거 시스템 구축이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수도인 베이징에서조차 일반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리수거용이 아닌 통합형 쓰레기통이 비치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모든 쓰레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한 인구가 약 13억인 인도는 분리수거 제도가 없습니다.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

전 세계적으로 분리수거 없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이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금 전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에 한창”이라고 말했는데요.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캠페인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에비앙은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 예정이고요. 코카콜라는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란 비전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판매된 콜라 용기를 수거해 이를 100%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플라스틱을 포함한 폐기물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홍콩 해안을 오염시킨 일회용 마스크)

특히 일회용 마스크가 함부로 버려지고, 바다로 흘러 들어간 마스크가 빠르게 분해돼 지름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된다고 합니다. 

(사진: 지중해에서 수거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한국에서는,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재질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마스크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마스크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지 말고, 꼭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데요.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질 위험이 있으니, 마스크를 버린 후 비누로 손을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출처: pixabay

또한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 택배 포장 쓰레기가 넘쳐난다고 하는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 상자는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택배 상자에 붙은 택배 송장과 테이프는 꼭 떼어내고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염병, 환경오염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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