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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적합치 않은 몸매" 체중감량 요청받던 모델 놀라운 근황

조회수 2020. 6. 18. 1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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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Positive

Charli howard는 영국 출신 패션모델이자 작가입니다. 지금은 활발히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만, 모델로 데뷔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모델 오디션에 가면 항상 낙방했다고 하는데요. 캐스팅 디렉터는 찰리에게 너의 몸매는 모델을 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계속되는 오디션 낙방으로 자신이 아름다움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 찰리는 섭식장애와 불안증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찰리가 모델이 되었을 때, 에이전시 담당자는 체중 감량을 요청했고요. 당시 찰리는 종일 사과만 먹고 버티는데도 원하는 만큼 체중이 줄어들지 않아 고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패션계, 모델계의 아름다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했던 찰리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찰리는 앞으로 이상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찰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그것(과도한 체중감량)은 비정상적인 일이었고, 지금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당시 난 이상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따르려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지속될 수 없고, 나는 그 기준에 따르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찰리는 '플러스 사이즈'라 불리는 것이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유명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도 자신을 보고 "넌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아니야"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찰리는 패션계는 완전 마르거나 정말 뚱뚱해야 활동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자신처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체형(Normal size)도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했고요. 거식증이나 폭식증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보디 포지티브' 메시지를 널리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 톱모델 코코 로샤도 에이전시에게 "네가 거식증에 걸리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거식증에 걸린 것 같이 보이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모델들이 섭식장애을 겪으며,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요구받고 있다고 합니다. 찰리는 All Woman Project의 공동 설립했고요. 모델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변화시켜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패션계 트렌드는 '보디 포지티브'입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는 것이 핵심 모토인데요. 현재 패션계는 몸무게, 인종, 장애 유무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하고 있습니다. 패션 런웨이, 패션 화보에 다양한 인종, 다양한 몸매의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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