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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광고 찍지 않겠다" 선언한 효리가 선택해 찍은 광고&화보

조회수 2020. 6. 5.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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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수 이효리 씨는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한다고 밝혔는데요. 환경운동과 유기견 보호, 채식주의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효리 씨는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제품의 판매를 적극 권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당시 소속사에서는 "채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류나 우유가 재료로 들어가는 식품류 광고 모델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최근 밝혔다"면서 "이 밖에도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다양한 생활용품 광고 또한 거절하는 것이 맞다고 여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MBC TVPP: 【TVPP】이효리 - 상업 광고 안 찍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라디오스타2013

이효리 씨는 상업광고를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방송에서 직접 밝힌 적도 있습니다. 이효리 씨는 "이제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라며 "어느 순간 오래 활동을 하다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도 많다는데 사실 저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채식을 하면서 우유나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광고를) 할 수가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효리 씨는 모든 광고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고, 공익적인 운영 취지를 가지고 있는 광고나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캠페인 광고와 화보는 촬영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환경, 지구, 동물,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공존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We Welcome’ 슬로건이 담긴 오가닉 티셔츠를 선 보인 화보 속 이효리. 당시 이효리 씨는 노개런티로 캠페인 화보 촬영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최근 이효리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각 장애인 분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상업 광고를 하지 않기로 소문난 이효리 씨의 광고에 대중의 관심은 치솟았습니다.

아지오를 제작하는 ‘구두 만드는 풍경’은 일반 기업과는 다르게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며 회사의 전 직원이 청각장애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기업의 공익적인 운영 취지를 듣고 흔쾌히 모델 제의를 수락했으며 광고 출연료로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수 이효리 씨가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구두 회사 아지오(AGIO)의 모델로 나선 후 아지오의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자사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회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립니다. 푸른 5월에 저희 아지오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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