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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금이 보이면 OO한 사람" 박사가 알려준 사진의 진실

조회수 2020. 3.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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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금으로 보이면 기기나 사진에 익숙한 사람
과거 2015년 온라인에서 이슈 몰이를 했던 '드레스' 기억하시나요? 당시 이 드레스는 '흰색-금색인가? 파란색-검은색인가?'로 논란이 됐는데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정답은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레이스가 가로로 들어간 파란색에 검은색 조합이 진실인 것으로 판명 났는데요. 지난 6일 방영된 tvN '신기한 과학나라'에서 물리학 박사 김상욱 교수가 이 착시 사진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tvN: [신기한 과학나라] 지원 나PD vs 도연 민호! 논란의 원피스♨ 무슨 색으로 보여요?

사진 속 이 드레스의 색깔은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요.
출처: pixabay
사진은 영어로 photography, 즉 photo(빛)과 graph(그린다)가 합쳐진 말로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물의 빛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전 과정. 즉, '빛'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역광'은 사진을 촬영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이 되는 물체의 배후에서 비치는 광선인데요. 방송에서 김상욱 교수는
현대의 수많은 전자기기나 사진에 익숙한 사람은 역광이라는 개념이 박혀있어 흰색-금색
으로 보인다고 했는데요. 역광을 감지한 뇌는 자동으로 색을 보정해 흰색-금색으로 인지하고, 만약 뇌가 색상 보정을 못 한다면 원래 색깔인 파란색-검은색으로 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즉, 경험에 따라 해석하기 때문에 각자 사진이 다르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2015년,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인지를 놓고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혼란케 한 드레스 색깔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학 논문들이 한꺼번에 출판되기도 했고요.
생물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는 이에 관한 서로 다른 연구팀의 논문 3편을 게재할 정도로 화제였는데요.
당시 미국 버즈피드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 따르면 '흰색·금색'으로 보인다는 네티즌이 72%로 약 100만 명이었으며 '파란색·검은색'으로 보인다는 누리꾼이 약 38만 5000명으로, 2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신기한 과학나라' 방송에서 김상욱 교수는 내가 보는 것과 옆 사람이 보는 세상과 색깔이 다를 수 있다며, 각자에게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정답도 오답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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