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진짜 모습은? 카메라? 거울?
조회수 2020. 2. 28. 08:15 수정
나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남에게 보일까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거울로 내 모습을 볼 때? 어떤 모습이 남에게 보이는 모습과 흡사한지 각각 알아볼까요?
1. 카메라로 내 모습을 찍을 경우
카메라에 인물을 담으면 여러 요소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일 수 있는데요.
조명의 각도와 밝기, 렌즈의 종류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이게 사진에 찍힐 수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입체적(3d)인데 카메라는 얼굴을 단면(2d)으로 찍어내게 되고요. 특히 렌즈의 종류에 따라 왜곡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35mm 카메라의 경우에는 초점거리 50mm 내외의 렌즈가 표준렌즈에 해당하는데요. 표준렌즈가 사람의 눈에 가장 가까운 느낌을 주고, 일그러짐이나 과장이 거의 없습니다.
50mm 표준렌즈로 찍혔을 때,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보통 표준렌즈보다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렌즈인데요. 화면 가장자리로 갈수록 왜곡이 생기므로, 얼굴을 렌즈 중앙에 위치해야 실제 내 모습과 흡사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거울로 내 모습을 볼 경우
그렇다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남이 보는 내 모습과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요?
과거 KBS '스펀지'에서 다른 사람이 볼 땐 오른쪽 얼굴이 내 얼굴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요.
남이 나를 볼 때
우뇌가 전체적인 모습을 인식한다고 하는데요. 우뇌는 왼쪽 눈에 비치는 상대방의 오른쪽 얼굴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즉, 남이 나를 볼 때 나의 오른쪽 얼굴을 인식하게 되고요.
본인이 거울을 볼 때
내가 나를 볼 때, 왼쪽 눈에 비친 거울 속 왼쪽 얼굴을 우뇌가 인식하며 자신의 얼굴로 인지한다고 하네요.
실제 얼굴
왼쪽얼굴(본인이 보는 얼굴)
오른쪽 얼굴(다른 사람이 보는 얼굴)
사람의 얼굴은 비대칭형이 많은데요.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왼쪽 얼굴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거울로 나를 봤을 때 오른쪽 얼굴이 사람들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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