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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사들이 단체로 수영복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유

조회수 2019. 4. 2. 2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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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인증샷을 올리는 특별한 이유
노출이 있는 옷차림의 사진
러시아 국영 뉴스 채널 RT(Russia Today) 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여성 교사들은 수영복 등 노출이 있는 옷차림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선생도 사람이다(учителя тоже люди)’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있다고 합니다.
해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
이 온라인 시위는 시베리아 바르나울에 사는 영어·영문학 교사 타티아나 쿠브신니코바(38)가 자주색 광택이 나는 짧은 칵테일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브콘탁테 계정에 올린 후 해고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시위를 시작
일부 학부모들은 쿠브신니코바의 사진이 남학생의 ‘욕정’을 부추길 수 있어 교사의 행동으로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해고를 결정했고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 교사들은 교사의 사생활을 통제하고 사적 영역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항의하면서 온라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상반된 여론
여론은 “사생활을 왜 일에 끌어들이려 하나” “20세기에 머물러 있다” 등 교사들의 항의 시위를 지지하고 있고요. 반면, “교사로서 비교육적인 사진을 공유한 것은 잘못” “혼자 보면 되지 왜 굳이 다 보는 SNS에 올리나” 등의 반응도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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