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순간에도 셀카를 찍는 선미

조회수 2019. 3. 8. 09: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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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진을 찍는 현대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선미, 링거 사진?
지난 6일 가수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복을 입고 팔에 수액 주사를 꽂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과연 무슨 일일까요?
출처: 답사고 페이스북
'좋아요'에 집착하는 모습
병원에 입원해있는 이 모습은 사실은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인데요. 이 뮤직비디오는 요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좋아요'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줘 열띤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누아르’
선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곡에 관해 설명했는데요. 선미는 "신곡 ‘누아르(Noir)’는 음악적으로는 장르적 분위기의 누아르를 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뒀고, 컨셉적인 면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누아르’를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주변을 둘러보면서 생각을 하다가 우리의 일상에도 누아르적인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면 우리들 대부분이 하는 SNS 같은 공간도 누아르적인 부분이 있고요."라고 했습니다.
긴장감과 욕망들이 누아르 무드와 통한다고 생각
"굉장히 사적인 공간이지만, 다른 사람과 연결되면서 생기는 긴장감과 욕망이 누아르 무드와 통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콘셉트 포토에도 SNS의 ‘좋아요 하트’가 연상되는 소품들이 많이 나와요. 얼굴에 하트를 그리거나 하트 스티커, 캔디 등등 다양한 하트가 있죠."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누아르(Noir)’ 뮤직비디오 콘셉트
또한 선미는 ‘누아르(Noir)’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현시대의 누아르가 펼쳐지는 SNS 공간을 극적으로 표현해봤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저는 케이크에 꽂힌 초에 큰 불이 붙었는데 인증샷을 찍는다거나 심지어 불타오르는 차 앞에서도 셀카를 찍기도 하고, 병원 침대에 누워서 발을 이용해서 셀카 각도를 찾고, 가짜 배경 앞에서 마치 명소에 간 것처럼 사진을 찍기도 해요."라고 했습니다.
‘관종’이 되는 다양한 ‘어텐션 시커(attention seeker)’
선미는 다른 사람의 관심, 하트를 얻기 위해서 때로는 과도한 일도 하게 되면서 ‘관종’이 되는 다양한 ‘어텐션 시커(attention seeker)’들의 모습을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출처: 선미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자기 자신들을 해치기 시작
또한 선미는 개인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캡처해 올렸는데요. "최근 많은 사람이 관심과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자기 자신들을 해치기 시작했다. 나 또한 그렇다"며
출처: 선미 인스타그램
아이러니한 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SNS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긴 하다"라고 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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