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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출산 후 '튼살 사진'을 공개한 특별한 이유

조회수 2018. 10. 20. 0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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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출산'을 알리는 사진들.
출산 후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에 서는 유명인들을 보고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산모들이 금방 회복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출산 후 엄마들은 '튼살', '젖몸살' 등 생각보다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합니다.
아기를 낳은 후 몸의 변화를 다루는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계정 'takebackpostpartumd'은 아기를 낳은 후 몸의 변화를 다루는 프로젝트 계정이고요. 엄마들은 출산 후 튼살 사진 등을 올리며 출산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튼살
미국에 거주하는 알렉산드라 킬머레이도 '임신으로 인한 튼살'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산후 우울증 겪어
알렉산드라는 "당신들 대부분이 왜 이런 불쾌한 사진을 올리지? 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난 거울을 볼 때 울지 않기 위해 18개월이 걸렸다. 나는 이제야 나 자신이 아름답다고 느낀다."라고 서두를 뗐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변화들
알렉산드라는 “이전까지 아무도 엄마가 되는 것의 어려움이나 임신을 했을 때 닥쳐올 변화 등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관해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밝혔고요. "언젠가는 산후우울증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때는 이 시기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멋진 아이를 낳기 위한 격려
"산후 우울증에 맞서 싸우고 매일 아이들을 위해 억지로 몸을 일으키는 엄마들을 응원하고, 아이를 낳기 위해 생긴 당신의 튼살을 격려합시다. 이것 또한 지나가고, 언젠가는 좋아질 수 있을 겁니다."라며 엄마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세쌍둥이를 한 번에 안아 키우는 엄마의 모습
진짜 출산의 경험
엄마들은 인스타그램에 불어난 몸, 튼살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멈추지 않는 하혈 등 '진짜 출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아름답게 포장되지 않은 '진짜 출산'을 알리며 신체의 변화를 직시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운동은 많은 엄마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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