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복이 없다는 무관사주란?

조회수 2019. 8. 5. 1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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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사주란 무엇이고 왜 이렇게 말하는 것 일까요?

간혹 사주에서 궁합이나 애정운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무관 사주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거예요.



관이 없는 사람일세.

그렇다면 무관 사주에서 말하는 무관이란 무엇일까요? 


무관(無官)이란 말 그대로 사주에 관(官)이 없음(無)을 뜻합니다.

관(官)은 관성의 줄임말이며, 사주에서 나에 해당하는 오행을 극(剋)하는 오행 관계를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나의 기운이 나무(木)라면 나무를 베어내는 쇠(金)의 기운이 관성이 됩니다. 그러니 나무의 기운인 사람의 사주에 쇠가 많다면 관성이 많아지는 것이고 없다면 관성이 없는 사주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지장간 안에 쇠의 기운이 있거나 대운에 쇠의 기운이 들어온다면 완전한 무관 사주라 할 수 없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임을 이해해주세요)


Tip

나를 나타내는 기운은 내가 태어난 날짜의 기운을 이야기합니다. 일주라고도 하는 이 태어난 날짜는 사주에서 나를 나타내는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랍니다. 

60일 주기로 순환하기 때문에 띠처럼 어떤 날은 어떤 기운이라 딱 잘라 알려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관성은 어떤 특징을 가진 기운일까요?


官은 "벼슬 관", 즉 명예나 관직, 윗사람 등을 뜻합니다. 동시에 나를 재단하고 정제하는 기운이기도 하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관성은 내가 가진 가치를 다듬어 명예를 얻고 높은 자리에 오르게 해주는 기운인 것입니다.

관성이 없으면 왜 남편복이 없다고 하나요? 


일단 "남편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어려웠던 과거에는 결혼하면 생계를 남편에게 대부분 의지해야만 했습니다. 


그 때문에 당시의 남편복이란 가정을 부양한 경제 능력과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책임감이 강한, 일종의 리더 성향의 남성을 만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런 남성과 결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요인보다 관성의 기운이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관성이 없는 무관 사주는 남편복이 없는 사주라 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비록 아직까지는 힘든 점이 많이 있지만, 여성도 사회생활을 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정한 남편이나 가정적인 남편, 친구 같은 남편 등 다양한 부부관계가 생겨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무관 사주에 잘 맞는 상대는 어떤 상대일까요? 


사주에 관성이 없다면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뜻이 확고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을 제어하고 누르는 상대를 참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애롭고 이해심이 많은 상대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무관 사주여도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고 또 결혼이 예전처럼 행복의 절대조건인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사주로 자신의 인생을 판단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사주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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