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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진로가 고민이에요

조회수 2018. 11. 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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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하는방송, 책방 5화

책방은 사연을 받아 그 사연에 맞는 책을

직접 골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 📖클로이의 추천책 📖|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라는 여행 에세이 입니다.


전 아나운서이자 지금은 인생학교에서 교장을 맡고있는 손미나 작가의 책입니다.


이 분이 서울에서 파리로 이사를 했어요. 파리에 살면서 자기가 오랫동안 꿈 꿔왔던 글쓰기, 소설가라는 직업을 발견하고 그걸 해내가는 과정과 여행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여기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들이 울림을 주는 얘기가 많은데, 사연자 분이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도 물론 담겨있어요.


이 작가분도 성공한 아나운서였지만 그 길을 버리고 다른 길을 택한거니까. ’이렇게 성공하신 분들도 이렇게 많이 흔들리면서 고민을 한다’는 거죠.


난 여기 살면서 거의 매일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한 번도 이걸 이렇게 오랫동안 만져보거나 속을 들여다보지 못했네. 아무래도 크루아상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늘 곁에 있었어도 껍데기만 아는 사이… 한 번쩜 차분히 속을 뜯어볼 때가 된 것 같아.
그날 아침, 그 크루아상을 쪼개는 순간 얻은 깨달음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세상을 너무 수평적으로만 보고 있엇다는 것. 이제는 잠시 멈추어 서서 드릴로 땅속을 파고들 듯 삶의 깊숙한 이면을 들여다볼 때가 되었다는 것을.

결국엔 본인을 알아야지 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이야기가 많아서 지금 가지고 계신 고민에도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서점의 추천책 📖|

재일교포 2새이고, 도쿄대 교수인 강상중 작가의 고민하는 힘이라는 책입니다.


자기계발서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작가분이 젊은 시절에 재일교포 2세다보니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시기가 있던 모양이에요.

그 시기에 자기에게 도움이 되었던 작가 2명이 있는데,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 였습니다.


두 분 다 공통적으로 100년전쯤의 삶을 살았고, 그 시기가 집단적인 사회에서 개인적인 사회로 바뀌면서 정체성이나 사회적인 제도가 많이 바뀌어서 혼란스러운 시기였는데 그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썼던 이야기가 현재 어떤 울림을 내는지, 당시 강상중 작가가 고민했던 부분을 어떻게 도움 받았는지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의 이야기 속에서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 ‘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딱 고민하시는 내용들이 여기 대부분 담겨있어요. 이러한 작품에서 이렇게 다루었는데, 이러한 인물은 이렇게 고민을 풀어나갔다. 라며 이야기를 건넵니다.


답을 알려주기 보다는 고민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만드는 더 높은 수준의 고민을 하기 위해서는 고민하는 힘을 키워서 더 깊이보고 넓게보고 삶의 힘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분처럼 고민이나 다른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captaindrop@flybook.kr)또는

댓글로 사연을 남겨주세요.

책방에서 정성스럽게! 책을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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