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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녹아있는 책

조회수 2018. 2. 6. 13: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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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유난히 마음이 시린 날에는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보다 나와 닮아 있는, 비슷한 사연과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이들의 글이 더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는 합니다.

우리 이야기 같은, 보통의 고민과 일상이 담긴 책들을 소개합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때때로 쉽사리 마음이 꺾이는 날이 있습니다. 정말, 세상은 나에게만 그렇게 모질고, 엄격한 걸까요.


 이 책은 속 깊이 묻어둔 말을 조심스럽게 일기장에 옮겨 적은 것만 같은 책입니다. 지나며 보고, 스치거나 만난 사람들을 보고 마음에 일었던 느낌들,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적고 있습니다. 태연한 슬픔과 아련한 아름다움이 담긴 이야기가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줄 거예요.


 유난히 날씨가 춥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 것처럼 유난히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오래 덮어뒀던 일기장을 펼쳐 속에 담아둔 말을 적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숨> 상세정보

딱딱한 형식을 갖춘 책들은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너무 두꺼워도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가볍고 편하게 읽을 만한 이야기를 찾으시나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소심하다’고 말하는 이들의 속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소심한 게 아니라 ‘조심스러운 거’라는 거죠. 상처주는 것도, 상처받는 것도 조심스러운 배려의 아이콘들. 차가운 날씨를 1도씨 정도 올려줄 가볍지만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잘못하지 않은 것 같지만 어쩐지 사과를 먼저 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조금 다투고 번거롭게 하면 이득을 볼 거 같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배려하게 되는 때도 있고요. 그런 작은 배려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죄송한데요> 상세정보

너무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오히려 고독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혼밥, 혼술, 홀로족처럼 스스로 고독을 자처하는 이들과 활동이 존재하죠.


이 책은 함께도 나쁘지 않지만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혼자서도 잘 노는 비결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약속 시간 잡기가 힘들고, 함께 할 사람이 없어 포기했던 취미와 떠나지 못하지만 떠나는 기분을 만끽하는 요령 등 일상의 재미를 더하는 혼자놀기 고수들의 이야기.


 사교성이 없다, 인맥이 전부다, 그러다 평생 혼자 산다. 외로움을 볼모로 삼아 많은 위협이 우리만의 삶을 즐기지 못하게 합니다. 혼자여도 좋은, 혼자라서 좋은 삶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나는 나랑 논다> 상세정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끼니를 거르고 간편식이나 패스트푸드로 배를 채우며 일하는 일상은 팍팍하기까지 하죠.


이 책은 따뜻한 집밥의 맛을 잊어가는 이들에게 집밥의 따뜻함과 여유를 되찾아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부터, 분위기를 낸 음식까지 소소한 이야기와 집밥을 버무려 두었죠. 추운 날 외식을 나가기도 귀찮을 때, 따뜻한 집밥 한 끼 어떨까요.


 집밥이 좋은 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요리하는 과정부터 밥을 먹는 시간까지.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잃어버렸던 시간들, 가끔은 즐겨보시길.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상세정보

‘서울 아파트 중간 가격 7억 돌파’. 세상 사람들은 다 집이 있는데 어쩐지 나만 집이 없는 것 같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는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이 책은 단칸방 생활을 벗어나기 힘들 때 색다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바로 함께 살기죠. 마음이 맞는 세 사람이 모여 조금 더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언제부턴가 집이 ‘잠만 자는 곳’이 되어버린 걸까요. 따뜻함, 정겨움, 휴식을 되찾을 수는 없는 건지. 당장 ‘이것이다!’라는 정답은 없지만, 분명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 같이 살래?> 상세정보

공감은 힘이 셉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이들의 삶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 하는 공감에서 나오죠.

때때로 나의 일상을, 고민을 옮겨 적은 것만 같은 이야기가 주는 위로와 위안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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