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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가려진' 놀라운 과학계 성과들

조회수 2021. 1. 4. 17: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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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2020년에는 여기저기서

코로나의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과학계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놨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한 해의 중요한

과학 사건들을 선정해왔던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작년에 새로운 제목으로

특별판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를 넘어:
올해를 만든 과학계 소식

코로나에 가려졌던

과학 소식을 따로 모은 건데요

이 중 4가지 사례만 알아볼까요?

화성탐사선 발사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곳은

유럽연합, 미국, 러시아, 인도까지

그동안 총 4곳뿐이었습니다

이 중 미국만이 착륙까지 성공했죠

하지만 작년에는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도

독자적으로 로켓을 개발하고

발사까지 성공했습니다

시도가 많았던 이유
2020년은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가장 짧았던 해였습니다. 그래서 우주선의 이동시간과 연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화성탐사선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외계토양 채취

우주와 관련된 이슈가 더 있습니다

작년 우주로 나간 탐사선 중 일부는

외계 행성의 흙을 가져왔는데요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 '류구'의 토양을 채취했어요

지구 생명체 근원 찾기?
과학자들이 류구의 토양에서 찾으려는 물질은 아미노산입니다. 아미노산은 생물체의 단백질이 형성되기 위한 필수 물질인데요. 지구 생명의 씨앗이 우주에서 들어왔을 거라는 가설의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미국의 오시리스 렉스는

소행성 '베누'의 토양을 채취했고

2년 후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중국의 창어 5호

소행성이 아닌 달의 토양을 채취해서

지구로의 귀환까지 성공했는데요

이는 구소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상온 초전도체 구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15도에서 초전도체를 구현했습니다

초전도체는 전력을 유지한 채

전기가 흐르는 물질인데요

왜 이게 중요한 성과인 걸까요?

발전소에서 전기를 내보낼 때

현재는 전기선의 전기저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력 손실이 생기지만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전력의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인공지능 '알파폴드' 발전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으로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했어요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이겼던

알파고를 개발한 곳이죠

알파폴드는

유전자 서열을 설계도처럼 인식해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예측하는데요

그동안 정확도가 낮아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사람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성과를 냈죠

이 기술은 생명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처는 이외에도

재난이나 정치적인 사건도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산불이나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과학자들은 과학계 내 불평등에 맞서

하루 동안 연구를 중단한

과학기술 셧다운 운동이 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지난해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밤 사망했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에서 플로이드의 죽음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됐습니다

올해는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까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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