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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정전기로 고생하는 손들을 위해

조회수 2020. 12. 7. 17: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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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겨울이면 불편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갈 때 안경이 뿌옇게 되거나

피부가 건조해서 화장이 잘 뜨기도 하죠

특히 손이 건조한 분들은

손끝만 닿아도 찌릿하는

정전기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알아볼까요?

정전기는 머물러 있는 전기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흐르는 물로

정전기는 높은 곳에 고인 물로 비유하는데요

물의 높이가 높을수록 수압이 올라가는데

정전기의 전압도 높기 때문이죠

정전기가 생기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물체와 접촉해서 마찰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 몸은 물체와 전자를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전기를 저장하게 됩니다

몸에 어느 정도 전기가 쌓였을 때

전기가 통하는 물체에 닿으면

전기가 이동하는데 이때 정전기가 생겨요

한번 번쩍하면 몸속 전기는 줄어듭니다

정전기에 감전될 수도 있나요?

그럴 위험은 없답니다

정전기의 전압은 굉장히 높지만

전류는 아주 짧은 시간에만 흐르거든요

고인 물이 한두 방울밖에 되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셈이죠

하지만 특정 환경에서는 위험해요

불이 잘 붙거나 폭발성 물질이 있으면

정전기로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작년 5월 강릉 수소 폭발사고를 비롯해

멕시코에서의 대형 송유관 폭발사고도

송유관 주변에 기름을 담으러 왔던 사람들이

입었던 합성섬유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전기를 줄일 수는 없을까요?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서

습도가 30~40% 정도에서 잘 생깁니다

겨울철 피부의 수분 함량은 10% 미만이라

정전기가 발생하기에 적합하죠

그래서 실내에서는 가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60~7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고 나서는 핸드크림이나 로션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습관도 필요해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옷보다는

천연섬유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할 때는 섬유유연제도 넣어주고요!

자동차 문을 열기 전에

손에 입김을 한 번 불어준다면

일시적으로 습기가 생겨서

정전기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동전이나 열쇠, 클립도 도움이 됩니다

쇠붙이를 엘리베이터 버튼 등에 갖다 대서

몸속 정전기를 미리 흘려보내도

정전기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지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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