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빛나는 건 별일까, 인공위성일까

조회수 2020. 11. 23. 2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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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저 별들 좀 봐, 너무 예쁘다!
출처: giphy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빛나네♬

달과 함께 수많은 별로 채워진

밤하늘은 존재만으로 참 낭만적입니다

그때 분위기 깨는 친구의 한마디

반짝이는 게 전부 별은 아닐걸?

도시에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건

대부분 인공위성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인공위성을 보고 감탄했던 걸까요?

두유노우와 함께 알아봅시다!


친구의 말처럼 하늘에서 반짝이는

물체들이 전부 별은 아닙니다

행성과 인공위성도 섞여 있기 때문이죠

별의 정확한 개념부터 짚어볼까요?

천문학에서 언급하는 별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항성을 가리켜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항성은 태양입니다

핵융합을 통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인데요

태양이 내뿜는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반짝이는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대표적인 항성인 태양 외에도

은하계에는 1000억개의 항성이 있습니다

항성들과 지구의 거리가 너무나 멀어서

각자의 위치가 고정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연결해 별자리가 탄생한 거죠

오랫동안 빛나고 있던 별들과

인공위성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에 친구의 말에 틀린 점을 알아야 해요

밤에 인공위성을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공위성은 무척 빠르게 지구를 돌아서

별처럼 고정된 상태로 보이지 않으니

인공위성을 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만약 인공위성이 보인다면 항성들 사이로

지나가는 작은 점으로 보일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인공위성은 스스로 빛을 못 낸다는 거죠

해가 뜨거나 지기 전후에 간혹 맨눈으로

인공위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태양빛을 강하게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인공위성이 태양빛을 받지 못해서

결국 밤하늘(낮에는 말구)에서 반짝이는 것들은

대부분 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많은 별을 앞으로는 관측하기

힘들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위성 1만2천대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겠다는 내용인데요

현재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2200개 정도인데

여기에 5배 넘는 인공위성이 더 생기면

별들을 모두 가려버리겠죠?

인공위성이 지구 주변을 돌면서

별을 관측 시 사용하는 망원경의 시야를

가리는 일은 지금도 종종 발생하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될 겁니다

여기에 인공위성에 달린 태양광 패널이

지구 쪽으로 태양빛을 반사하는 현상이

잦아지면 별 관측뿐만 아니라

천문학자들의 눈 건강도 걱정되네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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