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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부산행'소름돋는 원래 결말,좀비가 된 마동석의 복수

<반도> 개봉기념 특집! 영화 <부산행>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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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부산행>의 결말이 그대로 나옵니다!
1.좀비들 진짜 야구 방망이로 때린거야?

마동석, 공유, 최우식이 좀비들을 상대할 때 야구 방망이가 무기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누가 봐도 가짜 방망이라 눈치챘지만, 나중에 그 방망이로 유리문을 부수는 장면을 보고 진짜로 좀비역 배우들을 때렸나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은 상황별로 가짜와 진짜 방망이를 번갈아 쓰게 했다. 좀비들을 때릴 때는 가짜 방망이를 유리창을 부술 때는 진짜 방망이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 

2.기차밖 배경 CG인줄 알았죠? 사실은요…

영화의 대부분이 KTX에서 촬영된 형식이었기에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당연히 기차 밖 외부 배경은 그린 스크린에 CG를 덮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창가 배경은 CG가 아닌 LED 스크린을 설치해 실제 기차가 움직인듯한 효과를 완성했다.

이 방식은 할리우드 영화 <그래비티> 촬영당시 사용된 'cube of light' 라는 방식을 참고한 장면으로 우주 배경을 처리할 때 쓴 방법을 배우가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도입한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고, CG 작업 기간도 단축될 수 있었다고 한다. 

3.잠깐 울어줄수 있지? 단 1초만에 눈물 흘리는 김수안

마동석의 희생으로 좀비들의 습격을 막은 장면과 지옥 칸 사람들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수안이는 두 번의 눈물을 흘린다. 아역 배우의 눈물이 꽤 큰 정서적 효과를 만든다 생각한 연상호 감독은 수안이에게 눈물 연기를 주문했는데 놀랍게도 단 1초 만에 눈물을 흘리는 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4.감독의 우려를 단번에 잠재운 마동석

마동석이 연기하는 상화가 좀비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이 장면은 시나리오상에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사실상 허명행 무술 감독과 마동석이 만들어나가야 하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며 장면을 하나하나씩 만들어나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마동석이 좀비를 들고 돌진하는 장면이 아이디어로 나오자, 연상호 감독은 

그럼 와이어를 써야겠네요?"

라고 말하자 허명행 무술감독이 미소 지으며

걱정 마세요, 동석씨가 한 번에 할거예요"

라고 말해 가만히 지켜봤는데, 진짜로 마동석이 단번에 사람을 들고 돌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쨌든 두 사람이 만들어낸 멋진 액션은 이 영화를 빛내주었다. 

5.연기는 진지했지만 막상 보니 억지스러웠던(?) 김의성의 발악 연기

분노한 공유가 김의성을 때리며 왜 문을 닫으려 했냐고 화내는 장면에 김의성이 공유의 눈빛을 보며 감염되었다고 몰아세우는 장면은 당시 촬영 모니터를 본 제작진과 완성된 영화를 본 배우들도 보고 너무 어이없어서 웃었다는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누가 봐도 공유의 눈빛이 선한 사람처럼 맑았기 때문이다. 

6.원수도 구해주려는 너무 착해져 버린 공유 캐릭터의 행동

종길(박명신)이 좀비가 된 언니 인길(예수정)을 그리워하며 문을 열게 되면서 지옥이 돼버린 칸을 공유와 생존자들이 지켜보는 장면.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이기적인 사람에서 이타심 넘치는 사람으로 변한 공유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려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감독이 생각해도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이 장면은 빼기로 결정했다. 

7.한국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작품?

배우들은 공유와 김의성 일행이 서로 대립하며 생존자들끼리 서로를 내쫓는 장면을 보면서 한국의 현실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의성은 이 장면을 보면서 

세월호 가족들을 보면서 지친다고 한 일부 사람들이 생각났다"

라고 말하며 당시 사회의 슬픈 이면을 언급했다. 특히 정유미는 당시 극 중 남편인 상화까지 잃어버린 상황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의 공격까지 받아야 하니 그 정신적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종길의 돌발행동으로 이 칸의 사태가 종료되는데…이 장면을 본 <도둑들>,<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이 장면에는 지금의 한국사회를 상징하는 두 사람이 나온다. 한 사람은 나만 살면 된다는 김의성의 용석, 다른 사람은 그냥 다 같이 죽자라는 박명신의 종길 할머니다."

라고 말했다. 

8.수안이의 노래 '알로하 오에'의 숨겨진 사연

영화 마지막 장면. 어렵게 살아남은 성경과 수안이가 손을 잡고 터널을 향해 걷는 장면. 군인들이 사살하려고 할 때 즈음 수안이가 아빠를 그리워하며 노래를 불러서 다행히 생존하게 된다. 수안이가 부른 이 노래는 '알로하 오에'로 하와이 왕국 역사 속에서 최초의 여왕이자 마지막 국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가 만든 노래다. 하와이는 원래 독립된 왕국 이었는데,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압력에 의해 50번째 주로 편입된다.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국 정치가와 상인들의 농간으로 결국 나라를 빼앗기고 만다. 얼핏 들으면 다시 만나자라는 메시지가 담겼지만 나라를 잃은 여왕의 한이 서려 있다는 점에서 좀비 사태가 발생한 극 중 상황과 여러 부분에서 연결되는 대목이 많다. 결과적으로 수안이가 아빠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부른 장면으로 보는 게 옳다. 

9.좀비가 된 마동석이 나오는 <부산행> 후반부 원래 결말 장면

연상호 감독은 원래 <부산행>의 후반부 시나리오에는 좀비가 되어버린 상화(마동석)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설정은 소설 판에도 등장했다. 성경이 좀비가 되어버린 남편 상화와 마주하게 되는데 두 사람 사이에는 유리문이 사이를 가로막혀 있다. 이때 상화가 성경을 보며 포효를 하고, 성경이 안타깝게 남편을 바라보며 떠나게 된다. 이후 용석이 도망가는 장면에서 상화가 등장해 용석을 덮쳐 그를 심판한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촬영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너무 무리수인 것 같아서 결국 이 대목은 삭제했고, 용석의 최후도 달라졌다. 그런데 극 중 용석이 너무 얄미운 모습을 보인 것을 보고 제작, 연출진은 

그냥 상화가 심판하는 거로 할 걸 그랬나?"

라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이후 마동석은 인터뷰에서 

<부산행 2>를 만들면 저랑 정유미랑 낳은 딸이 크고, 제가 상화 쌍둥이 삼촌으로 나오면 안 되냐고 했더니 감독이 말렸다"

라며 후기를 전했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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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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