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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와 너무 닮아 화제가 되었던 소녀의 놀라운 근황

조회수 2021. 5. 18.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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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 살벌한 피칠갑 분장하고 춤춘 황정민과 박지환

자신의 돈을 뺏어가 사업장을 차린 친구 두철(정만식)을 찾아간 태일.(황정민) 두철이 태일의 요구를 무시하자, 다음날 태일은 두철의 오른팔이자 자신을 비웃었던 금니(박지환)의 이빨들을 뽑아 버리며 두철의 사무실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오래간만에 <신세계>식 살벌한 정서가 눈에 띈 장면. 이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황정민과 박지환은 얼굴에 피칠갑 분장을 했다.


-꽤 살벌한 분장이었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지 황정민과 박지환은 이 분장을 한 채로 구석으로 가 박진영의 '허니'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고 한다. 덕분에 현장의 스태프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이를 본 스태프와 배우들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이후 좀비들이 춤을 추는 장면은 오래간만에 본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2. 연기를 위해 실제 냉동창고에 갇힌 황정민, 온도가 무려…

다음 장면에서 태일(황정민)은 두철(정만식)의 부하들에 의해 오랫동안 냉동창고에 갇혀있다가 겨우 풀려나게 된다. 그 자리에서 태일은 울면서 자기가 곧 죽는다고 말하며 돈을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당시 냉동 창고 온도는 무려 영하 40도. 황정민은 이 실감 나는 추위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창고에 들어가 상상 이상의 추위를 경험했다.


-그런 와중에도 '머리에 고드름이 있어야 한다, 아니다 나오는 순간 얼어버린다'라는 식으로 스태프들이 디테일한 얼음 분장을 놓고 싸워서 황정민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3. 황정민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연기는?

결국 두철이를 통해 호정(한혜진)의 돈을 돌려받는 데 성공한 태일. 하지만 호정은 태일이 건넨 통장을 냉정하게 던져버리는데…


-이 장면 촬영 때 한혜진이 황정민의 얼굴을 향해 통장을 던지는데, 통장의 모서리가 얼굴을 찍어서 아팠다고 한다.


-이 장면을 본 악역 두철을 연기한 정만식은

내가 이 영화의 나쁜 캐릭터가 아니야! 난 돈을 돌려줬는데 호정이가 거부한 거지"

라며 자기 캐릭터를 두둔했다.


-황정민은 이 장면에서 갑자기 머리의 통증이 오자 한혜진을 쌔게 껴안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머리가 매우 아프다는 것을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황정민은 아프지 않은데 아픈 것처럼 연기해야 하는 게 매우 힘들다고 고백했다. 예를 들어 칼, 총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 진짜로 그 무기들로 당해본 적이 없기에 그 감정을 그대로 연기한다는 게 쉽지 않다.


매번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그이지만, 그 장면에서는 꽤 고심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 뇌종양 환자의 고통을 연기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황정민이 개인적으로 총, 칼에 의한 고통을 잘 표현한 연기라 생각한 영화는 할리우드 전쟁 영화 <론 서바이버>다.


그 영화에 등장한 마크 월버그를 비롯한 배우들이 총에 맞아 쉽게 죽지 않고 부상당한 상태로 버티는 모습이 너무 실감 나게 그려졌다며 보는 내내 부러웠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4. 황정민이 보고 욕까지 한 곽도원의 이 연기

태일의 형 영일(곽도원)이 동생과 싸운 후 아내 미영(김혜은)으로부터 소독약으로 상처부위를 치료받는 장면.


-이 장면에서 곽도원이 김혜은을 붙잡고 가지 말라고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본 황정민이 너무 느끼했는지 보고 욕을 했다고… 물론 그 정도로 곽도원이 연기를 잘해서였다. 같이 본 정만식은 변태 같았다고…


-이때 곽도원이 김혜은에게 했던 대사가


너 태일이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가서 줘 터져 왔을 때, 우리 집 대문에 그 우유통에 약 집어넣은 거 너지?"

라며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 설정은 촬영 전날 감독과 곽도원이 전화통화를 통해 급하게 추가시킨 장면으로, 촬영 날 이 대사를 곽도원이 직접 애드리브로 소화했다.

5. 김태희 닮은꼴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지닌 배우 강민아

그다음 장면. 태일이 조카인 송지(강민아)를 통해 소독약을 바르는 장면. 이때 송지가 욕을 섞으며 말을 해 태일이 그러지 말라고 하자

그럼 나에게 말을 하지 말라는 거야?"

라고 재치 있게 되받아친다. 이 장면을 본 황정민은 후배인 강민아의 웃기면서도 대담한 연기에 놀랐다고 한다.


-작품에서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송지 역의 강민아는 특별한 이력을 지닌 아역 출신 배우다. 2009년 영화 <바다에서>로 데뷔해,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어린 시절 장옥정을 연기했는데, 김태희가 맡는 캐릭터의 아역이어서 '리틀 김태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박화영>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싸우자 귀신아>, <메모리스트>, <여신강림>, <괴물>등 매년 여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7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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