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너무 예뻐서 부끄러워 눈도 못 마주쳤다는 여성 배우

조회수 2021. 4. 23.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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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1. 자기의 약점을 영화를 보고 알게 된 한혜진

태일(황정민)의 계속되는 병원 방문에 화가 난 호정(한혜진).


-이 장면에서 한혜진 본인은 화가 나면 콧구멍이 움직이는 모습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자기가 정말 화났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함.


-그래서 자신이 화내는 연기를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리얼하지 않냐고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2. 황정민에게는 아찔했던 사무실

태일(황정민)이 일하는 대신실업(사채업 회사)은 군산항 근처 사무실에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극 중 촬영을 위해 자주 다닌 곳이었는데…


나중에 두철(정만식) 일행이 사무실을 다 버려두고 도망간 장면을 찍을 때 비가 내렸는데, 이날 바닷물까지 넘쳐서 사무실로 설정된 건물까지 물이 차올라 이 광경을 본 황정민은 가슴이 쓰라렸다고 한다. 

3. 황정민의 가장 착한 선배라는 이 남자

극 중 태일을 돕는 조형사역의 남문철은 황정민 말로 소도 때려잡게 생긴 인상을 지니고 있어서 주로 거친 역할을 자주한 연기자다. 그와는 극단 학전 동기로 매우 친한 사이다. 인상은 무섭지만 보기와 다르게 너무 착하고 목소리가 좋아서 동료 배우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4. 곽도원이 가장 살쪘을 때의 모습, 난장판인데 감독이 최애로 좋아하는 장면

태일이 집에 와서 밥을 안 먹고 들어가자 형 영일(곽도원)이 밥풀을 튀기며 욕하는 장면. 그로 인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가 소란스러워진다.


-지금의 곽도원을 떠올린다면 당시 그의 모습이 매우 살쪘을 때 촬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간의 소소한 난장판이 일어나는 장면으로 감독이 이 영화에서 가장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다정한 모습이 아닌 다투면서도 밥 먹는 걸 챙겨주는 가족을 정감 있게 표현했다.

5. 얼굴이 붉어서 문제였던 황정민, 반면 너무 하얘서 문제였던 한혜진

태일이 호정 앞에 준비한 귀여운 각서(?)를 들이대는 장면.


-이 장면을 색보정 작업할 때 후반작업팀이 꽤 애를 먹었다고 한다. 황정민의 얼굴이 유독 너무 붉었고, 반면 한혜진의 얼굴은 너무 하얘서 두 사람의 얼굴톤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황정민은 원래부터 얼굴이 붉어서 주변 사람들로 부터 

술좀 그만 먹어!"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정작 마신적도 없는데 말이다.


-한 번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명팀이 자기의 붉은 얼굴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자 

야 그럼 백인, 흑인 배우들 같은 외국인 배우들 하고 작업하면 맞추기가 더 어려울것 아니야! 왜들 이리 일을 쉽게 하려고 해?"

라고 응수하자 조명팀 스태프가 한 말 

그 사람들은 무색채로 해도 가능한데 선배님의 붉은 얼굴은 톤 잡기가 힘들어요"

라고 해 할 말을 잃었다고…

6. 황정민이 너무 예뻐서 부끄러워 눈도 못 마주쳤다는 여성 배우

황정민은 이 영화를 촬영하기 전까지 그동안 수많은 남자들 특히 덩치 큰 배우들 하고만 몸을 부딪치며 호흡을 맞췄는데, 오랜만에 하는 멜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이 긴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필 상대가 한혜진이었으니…너무 예쁜 데다가 여성스러운 모습 때문에 부끄러웠다며 첫날에는 눈 마주치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특유의 넉살 좋은 성격으로 이 부분을 극복하며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한혜진 역시 상대가 존경하는 황정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작품을 하겠다고 승낙했으며, 본인도 황정민을 보고는 쑥스러움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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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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