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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공유가 연기만 했는데…한 학교를 폐교시킨 놀라운 사연

공유의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을 불러온 영화 <도가니>는 어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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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서복>의 홍보를 위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공유. 이 자리에서 그는 자기 연기 인생에 있어 가장 잘한 선택에 대해 언급했는데…

바로 영화 <도가니> 출연이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영화가 불러온 공익적 의미와 함께 현재 배우로서 더 굳건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회상하며 <도가니> 출연의 순간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인 <도가니>는 우리가 몰랐던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란 점에서 개봉 후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와 관련한 신규 법안이 추진되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우선 <도가니>를 모르는 팬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2011년 개봉작으로 공지영 작가의 2009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00년 전후 약 10년 동안 광주(光州)의 광주 인화학교에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에 의해 7세부터 22세까지의 남녀 장애학생들에게 실제로 자행된 비인간적인 아동학대, 집단 아동 성폭행, 그 외 차마 열거하기 힘든 온갖 악행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배경을 가상의 도시 무진시로 설정했고, 공유가 연기하는 주인공 강인호가 이곳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의 교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이곳에 자행되고 있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피해자인 아이들을 위해 함께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유, 정유미가 아이들을 위해 맞서는 정의로운 두 남녀 주인공을 무난하게 연기하는 가운데 장광이 악역인 교장 형제를 너무나 얄밉게 연기해 보기만 해도 분노(?)를 표출하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P.S:참고로 장광은 이 역할 때문에 한동안 아내와 멀어졌으며, 사람들의 부정적 시선을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피해 학생인 연두, 유리, 민수는 지금의 훌륭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한 김현수, 정신서, 백승환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연기해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배우들의 극과 극 연기는 관객들에게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게 되었고, 사회파적인 면모가 강한 무거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46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들이며 전국민적 관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로 인해 문제의 학교였던 광주 인화학교는 2011년 9월 재조사에 들어갔고, 2012년 2월 29일 법인 허가가 취소되어 사실상 폐교되고 말았다. 현재 이 학교의 터는 장애인 복합 수련시설로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

이후 <도가니>는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을 공유와 정유미에게는 남녀주연상을, 장광에게는 조연상을 수여하며 그해 큰 화제작으로 떠오르게 된다.


때로는 괴롭고 끔찍한 순간이지만, 그 아픔에 동참해야 하는 것인 왜 중요한 것인지를 이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아직 인화학교에 대한 사건이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문제의식을 지닌 영화가 사회를 옳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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