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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의 인간 비타민 전여빈이 다시 우울 모드가 된 사연

조회수 2021. 3. 9. 13: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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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주연의 영화 <낙원의 밤> 예고편 공개! 영화에서는 어떤 캐릭터?

예전 기사를 통해 감히 장담(?)한 대로 브라운관에서도 잘 나가고 있는 연기 천재 배우 전여빈. 

현재 그녀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빈센조>에서 '똘끼충만' 변호사 홍차영을 연기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크게 견인하고 있다.


홍차영은 이전에 전여빈이 보여준 캐릭터와 달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거라 예상했었다. 물론 초반 그 도전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지만…


회가 지나면서 서서히 본연의 연기력을 다시 회복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통통 튀는 매력에 인간 비타민과 같은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연기 변신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에게 명랑한 배우로 인식시키고 있는 그녀지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에서는 어두운 성향, 진중함 그리고 지금의 명량함 등 다양한 개성을 다채롭게 연기하는 매력을 지닌 천부적인 연기자로 주목을 받았다.


마침 곧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에서 그녀는 <빈센조>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진중하면서도 어두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해당 영화는 <신세계>, <마녀>의 연출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 <낙원의 밤>.


엄태구,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여빈이 극 중 삶의 끝에 서있는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선공개된 이 작품은 박훈정 감독 특유의 선 굵은 누아르적 성향에 거칠고 잔인한 액션으로 큰 화제를 불러왔다. 그리고 오늘 <낙원의 밤>의 짧지만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켜주었다. 

예고편은 주인공 태구(엄태구)가 누군가를 살해하는 듯한 장면을 암시하며 시작된다. 한 남자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지만 태구는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이어서 태구가 제주도로 몸을 피하자 여주인공 재연(전여빈)이 그를 마중 나오게 된다. 재연은 담담하게 

대체 무슨 사고를 얼마나 치셨을까?"

라고 말하며 그를 담담하게 쳐다본다. 예고편에서의 모습을 볼 때 두 사람은 각별하거나 혹은 처음 알게 되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태구를 쫓아올 듯한 기세의 마이사(차승원)가 등장하며 짧은 영상을 긴장으로 가득 채운다. 그는 냉혹한 모습으로 태구에게 전화를 거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기다려, 얼마 안 걸려"

라는 말로 긴장감을 더해준다.


차가운 색채와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눈과 귀를 자극하며 역대급 감성 누아르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금방 돌아올게"

라는 태구의 건조한 목소리를 보이며 <낙원의 밤>의 예고편은 강렬하게 마무리 된다. 

이미 연기력으로 최고인 엄태구, 차승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전여빈은 이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삶의 끝에 선 여성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현재 방영 중인 작품에서도 송중기,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등 선배 배우들과 무난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 영화에서 보여줄 그녀의 놀라운 변신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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