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로즈가 23년 만에 만난 너무 특별한 사랑

조회수 2021. 2. 18. 14: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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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모나이트> 로 복귀하는 케이트 윈슬렛 & 시얼샤 로넌

23년이 흘렀지만 케이트 윈슬렛 하면 아직까지도 떠오르는 수식어는 1998년 영화 <타이타닉>의 로즈다. 

당대 최고의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호흡을 맞추며 영화의 엄청난 성공과 함께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 그녀다.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잭과 로즈의 사랑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이후 케이트 윈슬렛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자기 발전을 이어나갔다.


이중에는 매우 도발적이면서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지닌 캐릭터를 만들어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미셀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에서 주인공 조엘(짐 캐리)의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을 연기해, 기억을 지우려 해도 계속 각인이 되는 강렬한 사랑의 추억을 지닌 여인을 연기했다. 

생각해 보니 신인시절에는 <천상의 피조물>에서는 같은 반 동성친구를 사랑한 십 대 소녀를 연기해 큰 충격을 전해준 이력이 있었다

그리고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는 자신에게 책을 읽어준 소년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여인으로 등장해 소년에게 첫 경험과 첫사랑의 아픔을 전해준다. 

이후 2017년 영화 <원더 휠>에서는 해변의 안전요원과 갑자기 사랑에 빠져 엇갈리는 로맨스를 경험하는 주인공 지니를 연기했다.


이렇듯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 연기를 잘 해내는 그녀가 올해 개봉하는 또 다른 작품에서 매우 특별한 로맨스를 맞이했다고 한다. 

영화의 제목은 <암모나이트>로 그 대상은 바로 <작은 아씨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얼샤 로넌이다. 

<암모나이트>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두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뛰어난 고생물학자이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부유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석 기념품을 팔며 노모와 함께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메리 애닝(케이트 윈슬렛)이 바로 그 주인공.

여느 때처럼 평범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는 어느 날 부유한 관광객의 젊은 아내 샬럿 머치슨(시얼샤 로난)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신경증 요양을 위해 이 마을에 오게 되었고, 누구보다 이곳 지리에 빠삭한 메리와 함께하게 된다.

하지만 두 여성은 사회적 지위와 성격 차이로 시종일관 부딪히고, 그 과정에서 두 여성은 서로의 외로움을 감싸주는 친구로 변하다 격렬한 열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여러 호평을 불러온 화제작으로 알려졌다. 믿고 보는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두 연기파 배우의 호연과 감정 연기로 어떤 설렘을 전해줄지 기대된다.


<암모나이트>는 3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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