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가수를 연기해 그나라의 국민배우가 될뻔한 한국배우 근황

조회수 2021. 1.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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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토> 로 세계적 배우가 되었던 유태오의 또다른 기대되는 신작소식
출처: mbc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유태오.

2003년부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주로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출연작이 꽤 많지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시기는 2019년이었다.

유태오의 성장과정은 남다르다. 아버지는 광부, 어머니는 간호사였는데 1970년대 파독(派獨) 근로자로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민을 가게 된다. 독일 쾰른에서 십 대 시절을 보낸 그는 농구선수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에 전념했었지만 …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고 말았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체대에 입학하려 했으나 우연히 연기를 접하고 매력을 느낀다. 그는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주로 해외에서 생활한 터라 그의 연기 초반 작품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이었다. 독일어와 영어에 능통하여 독일, 미국 영화에 주로 모습을 드러내다 2009년 <여배우들>을 통해 한국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2012년 <러브 픽션>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했고 <이퀄스>, <서울 캠프 1986> 등의 할리우드 자본, 외국 제작사와의 합작영화에도 출연하여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배우가 되었다.


다양한 국제적 경험 덕분에 유태오가 만난 최초의 인생영화는 바로 러시아 영화였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레토>인데, 고려인 출신의 러시아 국민가수이자 록커로 1990년 요절한 빅토르 최의 전기영화다.

유태오는 주인공 빅토르 최를 연기하였고, 이 영화는 큰 호평을 받으며 다음 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에 오르게 된다. 주연을 맡은 유태오는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계 내에서의 위상도 달라지게 되었다.


유태오의 '찐'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과감히 추천한다.

이후 천우희와 함께한 영화 <버티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베가본드>, <머니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근한 배우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소위 '포텐'이 터진 그. 배우로서 기대해도 좋을법한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글로벌 기업 애플이 한국 진출을 기획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미스터 로빈>의 주연진으로 캐스팅된 것이다.

연출자는 무려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이다.

웹툰 '닥터 브레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천재적인 뇌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 속에 접속하며 겪게 되는 일을 그린 메디컬 미스터리 스릴러다.

6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유태오 외에도 이선균, 이유영, 서지혜, 손석구 등 화려한 캐스팅과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연기를 경험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크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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