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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구여친의 유튜브에 좋아요 눌렀더니 발생한 놀라운 일

필더무비 잘알려지지 않은 영화 후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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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당신이 알게 모르게 코로나 19 와중에도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온라인에서 공개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지금 우리 주변에 공개되고 있는지 모르는 영화팬들을 위해…

사랑의 총알

그리고 이 영화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속상해하고 있는 영화 마케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그동안 후기 리뷰로 담지 못한 최근 공개된 소규모 영화들의 후기 리뷰를 간략하게 정리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전여친의 유튜브에 좋아요 눌렀더니 발생한 놀라운 일 <언택트>

<언택트>는 지난 10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국내 최초의 8K 영화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 <인랑>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고은과 김주헌 그리고 조복래 등 익숙한 출연진이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더해 줄 것이다.


내용은 유학 중 코로나로 인해 귀국하여 자가 격리하던 남자 성현(김주헌)이 헤어진 구 여자 친구 수진(김고은)의 브이로그 유튜브를 보다 다시 사랑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

지금의 코로나 19 시국의 분위기를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설정과 지금의 언택트 상황을 헤어진 연인의 서먹한 관계로 연계시킨 설정이 꽤 잘 어울렸다는 반응이다.

관계를 나누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을 14일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풀어내 두 연인이 느끼는 각자의 감정을 브이로그 플랫폼을 통해 간점적으로 나눈다는 방식이 애절함을 더해준다. 

김지운 감독은 이전에도 블록버스터 작품 외에도 <쓰리>, <선물>, <인류멸망 보고서> 등 여러 편의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짧은 장면에도 여운이 남는 장면을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을 보인 연출가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마트폰, 유튜브 등 언택트 시대 속에서도 감정을 교류하고 나누려는 인간관계를 정서적으로 담아내 인상적이었다.


특히 유튜브 브이로그 화면을 두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몰랐던 감정을 나누는 두 연인의 모습은 이 장면이 지닌 명장면이다. 그 외에도 김고은, 김주헌 등 익숙한 배우들의 연기를 온라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르게 다가온다.

목도리 따뜻
<언택트>에 대한 필더무비의 영화평 

'무지무지' 따뜻한 영화

<언택트>는 이 시대의 아픔을 아름다운 로맨스로 그려낸 작품이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 지금 시기에 모두가 좋아할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언택트>는 바로 아래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로또 1등 50억에 당첨 된다면? <럭키 몬스터>

이전부터 계속 인터뷰 기사로 소개한 김도윤과 장진희의 주연 영화로 잘 알려진 작품. 

산더미 같은 빚에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아내와 위장이혼까지 감행해야 했던 녹즙기 판매원 도맹수(김도윤)가 귓속의 환청으로 들리던 라디오 방송, DJ ‘럭키 몬스터’(박성준)가 알려준 대로 로또 번호를 쓰자 50억에 당첨된다. 이후 모든게 해결될거라 생각한 도맹수의 삶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인터뷰 당시 배우들이 "우리 영화 이상해요"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해 대체 무슨 작품인가 했더니… 역시나 배우들의 양심 고백에 감사해야 할 듯.

<럭키 몬스터>는 사실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볼 때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치밀한 이야기가 아닌 한 인간의 파괴된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데 집중한 작품이어서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절대 아니다. 

자기 귀에만 들리는 DJ, 꿈속 아내가 갑자기 놀이터에서 이상한 포즈로 놀고, 아내와의 이별이 난데없이 기찻길 터널에서 이뤄지는 장면만 보더라도 이 영화가 상징으로 모든 것을 그리려 한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니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 당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내면세계를 풀어내는데 집중한 작품이다 보니 정상적인 이야기와 장면들을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내면세계에 대한 풍자와 심각한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려는 장면이 상당하게 등장해서 나름 독특한 영화를 완성하고 자 한 의미가 담겨있다.

눈물의 응원
<럭키몬스터>에 대한 필더무비의 영화평 

"모르겠다 모르겠어!"

어렵고 당황스러운 작품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자 한 감독과 배우의 진심 만큼은 잘 담긴 작품. 딱 요정도다. 

전설의 망겜을 살리고자 영화 제작에 넥슨 본사까지 돌진한 영화감독의 이야기 <내언니전지현과 나>

한때 국내 최대 이용자 수를 자랑했던 클래식 RPG 게임 '일랜시아'. 현재는 운영진에 버림받은 대한민국 대표 망게임. 이제 이곳은 매크로와 해킹이 난무하는 무법천지의 세계가 되었다.

영화를 연출한 박윤진 감독은 여전히 이 게임을 즐기고 잇는 소수의 고인물 유저중 한명. 감독은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고인물 유저들을 직접 만나 왜 이 게임을 하고있는지 카메라를 통해 물어본다. 그리고 이 게임을 버린 넥슨 운영진을 향해 찾아나서게 되는데…


전자에 소개한 <언택트>가 브이로그를 통한 소통을 이야기 했다면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2000년 초반 유행했던 RPG 게임을 통해 소통했던 또다른 인간관계를 부각하는 방식이다.


게임을 통해 관계를 형성했던 이들을 직접 만나 '일랜시아'로 대표되는 게임과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당시 시대에 대한 조명을 통해 그려진 2000년대 문화에 대한 추억도 이 영화에 대한 볼거리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바로 관계라는 대목. 게임 속 세상의 친분만큼 현실에서도 교류하며 서로의 아픔, 기쁨을 나누는 지금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이자, 한편으로는 알게 모르게 이 세계를 파괴하는 해킹, 사기와 같은 법칙을 통해 지금의 현실과 게임의 세상이 별 차이 없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게임 유저를 만나고 그리고 그들과 게임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던 감독은 후반부 유저들과 함께 이 게임을 방치했던 넥슨 운영자와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실태를 알게 되는데… 이게 나름 현 IT 산업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 같아서 나름 의미 있게 다가온다.

단순한 게임에 대한 추억을 나누던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현실, 과거 그리고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한 소박한 소망을 잘 정리해 여운이 남는 찡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좋다 좋아
<내언니전지현과 나>에 대한 필더무비의 영화평 

'오 다시 게임이나 해볼까?'

온라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즐겼던 영화팬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남겨줄 작품. 참고로 영화의 제목에 사용된 '내언니전지현'은 박윤진 감독의 '일랜시아' 아이디 다. 이 영화로 '일랜시아'가 다시 부활하고 넥슨 운영진이 다시 돌아온 만큼 감독을 만나고 싶다면 이 아이디를 기억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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