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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보고 반한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배우

조회수 2020. 11. 11. 1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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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 트리비아 & 비하인드 4부

1.염전공장 촬영 비하인드

-염전 마약공장 장면이 촬영된 염전지역은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염전 마을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처럼 염전 주변에 수십대의 풍력 발전기가 있어서 실제로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마약공장의 실내는 양수리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농아 남매를 돕는 외국인 노동자 연기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연기를 잘해줬고 참여에도 적극적이어서 제작진들이 많이 고마워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들은 한국음식도 좋아해 밥차가 왔을 때 다른 스태프들 보다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시나리오 상에서 마약공장이라 언급해서 엄청난 크기의 공장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염전의 주변 환경상 실제 공장 크기로 지을수 없어서 해당 염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짓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염전 공장의 내부 시설은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상에서 묘사된 장면과 실제 여러 자료를 참고해 철저히 상상으로 만들어낸 곳이었다. 영화가 개봉하고 감독과 친한 화학전공자가 마약 공장을 묘사한 장면을 보고


"그럴듯하게 만들었네"


라고 칭찬해 줘 뿌듯했다고 한다.

2.류준열의 아역은 다름아닌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아들

류준열은 이 영화에서 <택시운전사>에서 함께 만난 동료를 만나 반가웠다고 한다. 다름아닌 류준열 본인 아역으로 출연한 아역배우 윤석호인데 <택시운전사>에서 유해진 아들로 출연해 함께 저녁을 먹는 장면을 촬영했었다. <독전> 촬영때는 어린시절의 락을 연기해 화물안에서 발견된 장면을 연기했다. 촬영당시 류준열이 반가워서 윤석호에게 인사하러 갔는데, 계속 하늘을 보며 혼잣말로 "아 집에 가고 싶다"라는 말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 

3.머리만 독특하게 했을 뿐인데…류준열이 보고 반한 차승원의 모습

브라이언 이사로 등장하는 차승원이 독특한 단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차승원은 모델 런웨이 행사 때문에 이 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야 했고, 이 머리를 영화에서도 선보이면 어울릴 것 같다며 브라이언의 외형을 완성했다. 어찌 보면 코믹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장이었지만, 차승원이 모델다운 분위기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분위기를 살려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


당시 차승원이 만들어낸 브라이언의 분위기가 너무 강렬했는지 차승원을 바로 앞에서 마주했던 류준열은

"차승원 선배가 정말 멋있었고, 진짜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라고 말해 당시 차승원이 뿜어낸 매력이 매우 강렬했음을 언급했다. 실제로도 차승원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실물이 멋진 연기자로 정평이 나서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P.S:차승원은 이 헤어스타일을 소녀 단발 머리라고 말했다. 자기가 만들어낸 아이디어 였지만 막상 촬영했더니 바람에 휘날려 불편했다고 말했다. 

4.시종일관 염전의 더위와 싸운 마약반 사연

원호(조진웅)의 마약반이 염전 공장에서 조금 떨어진 건너편 건물에서 야근을 하며 브라이언에 대한 정보를 찾는 장면. 시원한 야외에서 촬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촬영 당시 열대야 날씨로 너무 더워서 마약반 배우들은 연기보다 더위와 싸우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작 옆방에서 이를 모니터로 확인하던 감독과 촬영팀은 시원한 에어컨을 켜며 이들의 연기를 지도하며 오랫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그래서 마약반 배우들이 더운지 몰랐다고…

5.촬영장 올때마다 헤어스타일을 다시 만들어야 했던 박해준

박선 창을 연기한 박해준은 캐릭터만의 또 다른 개성을 위해 시종일관 투 블록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다. 포마드 기름을 바르며 만든 부드러운 머리로 유지하기 힘든 헤어스타일이었는데, 촬영이 끝날 때마다 매번 머리를 감고 집으로 가 제작진이 왜 그런가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집에서는 가족들이 남편과 아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서 결국 머리를 정상으로 돌리고 떠나야 했다.

6.너무 진짜 같아서 제작진도 놀란 차승원의 박해준 폭행 장면

브라이언이 자신의 명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박선창에게 차안에서 "기도합시다!"라고 말하며 폭행을 가하는 장면. 브라이언의 불안정한 모습을 표현한 장면으로 두 사람의 합이 너무 좋아서 금방 오케이컷이 나왔다. 그런데 제작진이 보기에 박해준이 차승원에게 진짜로 폭행을 당하는 것처럼 보였고, 폭력 장면도 예상보다 길어서 제작진이 컷이 나오자 마자 박해준의 상태를 확인하러 달려갈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너무 잘 맞는 연기를 해서 약간 자고있는 듯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7.사람들이 놀린 발걸음을 살벌한 연기로 표현한 진서연

진하림의 아내 보령(진서연)이 갑자기 조직원들을 끌고 원호와 락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을 납치한다. 이때 진서연이 살벌한 표정에 육두문자를 던지며 걸어오는데 이 발걸음이 통통 튀면서 걸어오는 모습이어서 조금 독특했다고 한다. 이 발걸음은 진서연의 평소 발걸음인데 걸을 때마다 통통 튀듯이 걸어서 주변 사람들이 놀려대는 발걸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 설정상 살벌한 보령에게 이 발걸음을 적용해 보니 매우 압도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날을 위해 준비한 발걸음이 아니었나 생각했다고 한다.


5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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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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