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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영화 '써니' 진짜 결말&주인공들 최후

조회수 2020. 10. 26.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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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트리비아 & 비하인드 5부 (최종회)

*스포주의! 영화 <써니>의 결말과 중요 내용 장면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1.무려 5시간이나 울었던 배우들…써니 해체기 비하인드

-심은경은 학주인 김원해를 비롯해 나중에는 아버지 정원중한테 연속을 맞는 장면을 연이어 연기해야 해서 멤버들중 가장 많이 맞은 배역이 되었다. 두 사람에게 연이어 심하게 맞는 연기를 해서 그에 맞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버지 정원중에게 맞다가 동료들을 군사정권에 팔았다며 울며 돌아온 오빠 덕분에 시선이 다른곳에 집중되자 심은경이 삐진 채 밖으로 나오는 장면. 이 모습은 심은경이 실제 일상에서 화나며 걸을때 표정이라고 한다. 정작 심은경 본인은 자기가 화나면 이런 표정이 나오는지 몰랐는데, 동료들이 평소 화났을때의 모습이라고 말해서 알았다고 한다.


-학교에서의 폭행과 저녁 골목길에서의 눈물 장면을 연이어 촬영한 탓에 써니 멤버 배우들은 무려 5시간이나 울었다. 그러다 저녁에 제작진에게 닭강정을 사달라고 말해서 저녁에 닭강정 회식을 해서 에너지를 회복했다고 한다. 이후에 너무 많이 먹어서 강정먹기전과 먹은 이후의 모습이 너무 달랐다고 한다.


2.피날레인 장례식장 장면에 숨겨진 비하인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 장례식 장면은 마지막 날 촬영되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촬영인 만큼 성인 배우와 아역배우들 모두 모였다.


-마지막 촬영 날에도 김지운 감독이 놀러 왔다. 그 때문인지 장례식장 조화 이름 중에 김지운 감독 이름이 가장 잘 보이게 찍혔다.(감독이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아무것도 안사고 맨손으로 왔다고…)


-하춘화의 병실 장면을 자세히 보면 진희경과 성지루가 친근하게 찍은 사진이 폴라로이드로 걸려있다. 후반부에 그가 등장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하춘화가 유언을 통해 김장미의 보험을 전부 사들이는 장면에서 영등포 시사회에 단체로 참석했던 보험 아주머니 판매원들 모두 소리 지르며 좋아했다고 한다. 그분들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Boney M의 'Sunny'에 맞춰 축제 때 선보이지 못했던 댄스를 하춘화의 영정 앞에서 선보이는 장면. 이 하나의 장면을 위해 성인 배우들은 무려 2달간 춤 연습에 매진했다.


-베일에 싸였던 성인 수지역에는 과거 CF 퀸이다가 어느샌가 갑자기 활동을 중단했던 윤정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의 출연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으며,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개봉 초기 모든 보도자료나 포스터에도 존재를 극비에 부쳤다. 윤정이 특별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진희경의 도움 덕분이었다.

-성인 배우들이 반갑게 재회하는 장면 이후 아역 배우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한동안 웃음이 없던 민효린의 수지가 처음으로 웃는 장면이 등장한다. 아역 수지의 진짜 미소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장면이다.


-윤정 캐릭터가 수지라는 직접적인 설명이 없었던 탓에 일부 관객들은 마지막 등장 인물이 수지가 아니라 이상미(천우희)가 아닌가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남보라의 고등학교 모교 전교생들이 이 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다고 한다.


-춤을 추며 친구를 떠나보내는 인상적인 장례식 장면을 본 <써니> 아역 멤버들은 서로의 장례식 때도 영화 속 장면처럼 해주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3.엔딩크레딧 그림으로 전해지는 등장인물들 후기와 그들의 최후

오프닝과 엔딩크레딧에는 Tuck & Patti의 'Time after time'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특히 이 음악은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후기가 담긴 그림 장면의 정서를 높여주는 중요한 장치가 된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엔딩크레딧을 확인하지 않고 나간탓에 엔딩에 나온 그림들이 영화가 담지못한 주인공들의 후기인지 모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수지(윤정)와 써니 멤버들이 포옹하며 반갑게 재회한 모습이 첫 번째 그림으로 등장하면서 이후 인물들의 후기가 담긴 이야기가 등장한다.


*6인 멤버들의 후기


-임나미(유호정,심은경)

:딸 예빈(하승리)과 어색한 관계를 극복하고, 이후 딸이 성인이 돼 결혼하자 식장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춘화에 이어 써니의 리더가 되어 멤버들을 끝까지 규합시킨다.


-김장미(고수희,김민영)

:춘화 사후 유언 덕분에 보험왕이 된다.


-황진희(홍진희,박진주)

:골프장 장면때 등장한 남편이 바람핀 사실이 알려지자 수지가 복귀한 써니 6인조 멤버들이 교복을 입고 바람핀 남편을 혼내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서금옥(이연경,남보라)

:춘화의 유언으로 그녀가 소유하던 출판 계열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열심히 일해서 결국 꿈에 그리던 경영 사장이 된다.


-류복희(김선경,김보미)

:역시 춘화의 도움으로 딸과 함께 살 아파트와 여러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직업교육의 기회를 얻어 금옥의 출판사 사옥에 개인 미용실을 개업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게된다. 딸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정수지(윤정,민효린)

:아역시절 부터 책을 자주 읽었던 탓인지 서점 주인으로 지내고 있는 후기의 모습이 나왔다. 

*써니 멤버들의 마지막 최후


엔딩크레딧이 서서히 끝나갈때쯤 춘화의 무덤에서 나란히 서있는 성인 써니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한명씩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그녀들이 춘화 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순서는 금옥, 진희, 장미, 복희, 수지, 나미 순이다.


4.<써니> 해외 리메이크 현황

심은경의 또다른 영화 <수상한 그녀> 처럼 <써니> 또한 각 지역에서 현지화 리메이크 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작은 일본판 리메이크인 <써니:강한 마음, 강한 사랑>이다. <스쿠푸!>, <바쿠만>의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990년대 J-POP 음악을 배경으로 했다. 일본의 인기스타 시노하라 료코와 히로세 스즈가 나미 역에 캐스팅되었다. 멤버 수는 원작에서 1명 축소된 6명으로, 한국 버전의 서금옥(이연경, 남보라) 캐릭터가 빠졌다.

-홍콩에서는 2014년 공중파 TV 방송국인 TVB의 32부작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었다. 제목은 <女人俱樂部/Never Dance Alone>이다. 

-인도네시아 버전은 2019년 10월 3일 <베바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인도네시아의 9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 '베바스'를 제목으로 선정했다. 특이하게도 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바뀌었고, 멤버 중 한 명이 남성이다. 일본 버전처럼 6명의 멤버로 진행되었으며, 개봉 당시 강소라가 축하하러 와 현지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고고 시스터즈>라는 제목으로 제작돼 2018년 개봉했다. 역시나 현지에서 유행했던 노래와 문화상에 맞춰 제작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베트남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5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유니버설 픽처스와 CJ가 공동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현지 코로나19 사정으로 제작일정이 차질을 빗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영화 볼래?: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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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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