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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황정민이 연기인생중 가장 부끄러웠다는 이 촬영장면

영화 <신세계> 트리비아 & 비하인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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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생 처음 보는 영화사 로고를 본 최민식의 반응

<신세계>는 영화 제작/배급사 NEW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13년에 개봉한 작품이었다. 그 때문에 CJ와 쇼박스 같은 영화사 로고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NEW의 오프닝 로고가 특이하게 느껴졌다.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최민식은 동그란 글씨가 먼저나온 NEW의 로고를 보며 "왠 당구공이 등장하냐?"라며 당황했다고 한다. 

2.대체 발을 어떻게 했길래? 첫 고문장면의 비밀

이자성(이정재)이 보는 가운데 경찰 프락치로 의심되는 회사 관계자를 고문하는 첫 장면. 그의 오른팔인 이석무(김윤성)가 자백을 유도하다 결국 수하(태인호)를 시켜 그에게 치명적인 고문을 가하게 한다. 해당 장면은 망치로 발등을 찍는 것으로만 그려져 어떤 고문을 가했는지 자세히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 장면은 수하가 망치로 회사 관계자의 발가락을 절단하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문제의 관계자가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원래 이 장면은 더 자세히 촬영되었는데, 제작사와 투자사 쪽에서 너무 잔인하다고 반대해 결국 망치로 발등을 찍어내는 장면만 보여줬다.


이어서 문제의 관계자를 처리하기 위해 입에다 시멘트를 먹이는 장면은 녹말과 미숫가루를 섞어 만든 건강식을 시멘트 색깔처럼 만들어 먹인 거여서 연기한 배우는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3.진짜 같았던 석동출 회장차의 충돌 장면…어떻게?

골드문 석동출 회장(이경영)이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장면이 진짜처럼 보여서 일부에서는 진짜 차를 움직여서 충돌시킨 건가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당시 촬영장에 없었던 박성웅은 진짜인 줄 알았다고…)


이 장면은 합성으로 완성한 장면으로 돌진하는 트럭과 좌회전하는 차량을 따로 찍어서 붙여서 완성했다.

4.황정민이 연기인생중 가장 부끄러웠다고 토로한 정청의 첫등장 장면

석동출 회장의 건강상 문제로 출장 중 바로 복귀한 정청(황정민)과 그를 맞이하러 온 이자성이 만나는 공항장면. 정청의 익살스러움이 부각되는 장면으로 비행기 실내화를 신고 들어와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브라더'를 외치며 욕설과 가벼운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웃음을 불러오게 한다.


인천공항 내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유쾌하게 연기하는 황정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황정민 본인도 촬영 당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비행기 실내화를 신고 욕, 폭력, 중국어를 크게 외치는 모습이 너무 민폐스러러워서 연기하는 내내 너무 부끄러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공항의 여건상 촬영시간이 2시간 밖에 되지 않았기에 황정민은 최대한 안 부끄러운척 하고 해당 장면을 빨리 촬영하는데 집중했다.


P.S:정청이 공항 슬리퍼를 신고 나온 설정은 이 캐릭터의 위트있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황정민이 즉석에서 내놓은 아이디어 였다고 한다.


5.본의아니게 파마 어디서 했냐고 질문받은 황정민 & 자동차 장면 에피소드

-이 영화에서 황정민의 파마머리가 유독 돋보였던 탓에 주변인들이 황정민을 볼 때마다 "<신세계>의 파마 어디서 하셨어요?"라며 미용실이 어디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반전은 그의 머리는 파마가 아닌 원래부터 꼽쓸머리였다는 것.


-차 안에서 정청이 이자성에게 선물을 주다 짝퉁인 게 들키자 앞좌석에 있는 수하를 때리고 운전자에게 때리라고 지시하는 웃긴 장면. 이 장면은 움직이지 않은 멈춰있는 차 안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배경은 CG로 완성한 것이다. 참고로 이 안에서 황정민이 주로 하는 대사들은 애드리브였다.


-차 안에서 황정민 쓰고 만족해하는 선글라스는 실제 100만 원이 넘은 제품이었다.

6.단역 배우를 너무 쌔게 밀어붙여서, 의사역 배우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박성웅

석동출 회장을 수술하다가 실패해 결국 사망 소식을 알린 의사. 이때 골드문의 2인자 이중구(박성웅)가 의사의 멱살을 잡고 위협한다. 당시 박성웅의 연기가 너무 위압적이었던 탓에 실제 의사역을 맡은 단역 배우가 매우 당황해 해 얼굴이 씨뻘개질 정도로 힘들어 했다. 촬영후 박성웅도 너무 미안해 했는지 곧바로 "죄송합니다"하고 사과했다. 

7.석동출 회장 장례식 장면 비하인드 & 극중 진짜 돈을 훔치려(?) 했던 최민식

-촬영지는 부산 삼광사. 보통 영화 촬영에서 절 내부 촬영은 일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신세계>의 제작부가 어떤 협의를 해왔는지 극적으로 촬영 허가를 받게 되었다. 박훈정 감독 말로는 아마도 한국영화 최초 유명한 절 내부에서 장례식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라고 한다.


-긴팔에 검은 양복을 입은 배역들 천지였는데 사실 이날 촬영은 매우 무더운 여름날 촬영되었다.

-석동출 회장의 장례식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은 보조출연자들이 등장한 장면. 그래서 통제가 쉽지 않아 이를 관리하는 조감독들의 욕설과 소리가 난무한 정신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박성웅과 최민식이 기싸움을 하는 연기 장면이 촬영되었다.


-이중구가 잠복근무를 하러 온 경찰차 유리를 골프채로 박살 내는 장면. 이때 차 안 맨뒤에 앉은 형사를 연기한 배우는 이 영화에서 골드문의 이사 중 한 명으로 등장한 배우 장광의 친아들이었다.

-이중구가 강 과장(최민식)에게 카메라 값이라며 수표를 던지는 장면. 이 수표는 진짜 돈이었는데, 이를 안 최민식이 극 중 후배들에게 돈을 던지고 혼내는 장면에서 일부러 돈을 안 던져주고 몰래 주머니에 넣어 챙기려 했다.(당연히 최민식의 장난이었다.)결국 감독에게 들켜 제대로 촬영했다.

8.정청의 상해 출장 장면은 사실 인천 차이나타운

경찰 내부에서 신세계 작전을 시행하기 위해 골드문 차기 회장 후보군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정청의 중국 상해 출장 장면이 흑백으로 짧게 등장한다. 이때 정청이 월병을 먹으며 삼합회 간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은 실제 상해가 아닌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장면에서 황정민과 월병을 먹으며 이야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 월병을 제공한 월병 집 사장이었다.


원래 삼합회 간부를 연기하기로 한 단역 배우가 있었는데 촬영 당일 늦게 오는 바람에 황정민이 차이나타운 현장에서 만난 이 사장을 즉석에서 캐스팅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사람인데 예상외로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결국 출연이 성사되었다.


P.S:실제 배우들은 상해 출장 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상해로 가는 거 아닌가 하며 흥분했다고 한다. 황정민은 상해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자기가 갈 수 있다고 미리 이야기해 친구와 함께 상해의 모든 술집을 다 알아보고 리스트업까지 해 놓았다고 한다. 제작진도 실제 상해에서 촬영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짧은 분량의 장면을 위해 굳이 현지 출장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봐서 결국 포기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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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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