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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왜 천재인지 보여준 이 연기장면

조회수 2020. 9. 29.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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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비하인드 & 트리비아 2부

1.조승우가 왜 천재인지 보여준 이 연기장면…고니의 감정에 동화돼 울은 조승우

작업당한 고니가 패거리들의 공격에 쓰러진 장면. 이때 누나를 부르며 자신과 함께 작업당한 형과 이야기하며 울먹이는 모습은 실제 고니의 모습에 동화되어버린 조승우가 실제로 눈물을 흘리며 연기한 장면이었다. 캐릭터와 한 몸이 된 그였기에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는 명연기가 탄생될 수 있었다.

2.외모에 충격받았지만…동료 배우들의 귀요미 였던 김상호

이전 작품인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타짜>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존재감을 알린 김상호의 당시 나이는 36살이었으며 함께 출연한 김혜수, 유해진과는 동갑내기 친구였다고 한다. 이 작품으로 김상호를 처음 만난 배우들은 처음에는 나이 많은 선배로 알고 잇었는데, 나중에 나이를 듣고 충격을 (?) 받았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그런데 김상호의 성격이 너무 좋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면이 있어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 모두가 좋아했던 연기자였다고 한다. 이때의 인연으로 김상호는 여러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어게 되었다.


3.아직도 봉준호 감독인줄 알고 있다는 이 사람의 정체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타짜 평경장(백윤식)에게 돈을 빌리는 고등학교 교사를 맡은 단역 배우는 봉준호 감독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탓에 '봉준호의 <타짜> 특별출연'이라는 오해를 불러오게 만들었다. 이 배우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아카데미 출신 후배로 본인 스스로 연기 잘한다고 말하다가 이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생애 첫 연기였는데도 백윤식 앞에서 떨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이 선배 최동훈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4.조승우가 영화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송도 도박장 퇴출장면

이후 고니가 도박판에서 깽판을 치다가 도박장 기도들의 팔에 이끌려 쫓겨나는 장면. 고니는 어떻게든 쫓겨나지 않으려고 고등학교 교사의 다리를 고정하는 등 악바리 근성을 보여 평경장의 관심을 끌게 된다. 당시 촬영 장면에서 보조 엑스트라들이 조승우의 겨드랑이를 너무 쌔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조승우가 너무 아파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5.고니와 고광렬이 함께 한 이상한 비닐하우스 도박 정체는?

송도 도박장 이후 이어지는 1996년 현재 장면에서 고니와 고광렬이 비닐하우스로 된 도박장에서 여러 무리의 사람과 돈을 걸고 하는 불법도박 장면이 등장한다. 독특해 보이는 게임 형태에 호기심을 불러오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박판 사람들의 욕망과 애환을 보여준 이 도박은 일명 '도리짓고 땡'이라 불리는 도박 게임의 한 종류다. 역사적으로 일본의 화투가 들어오기 전 조선시대 투전판에서 하던 노름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암암리에 발생하고 있는 60억원이 오가는 불법도박으로 규정되었다.


P.S:영화에서는 몇 십억에 오가는 이 불법 도박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돈을 쓸어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돈모양의 소품에 실제 현금 1,000만원이 들어간 거액의 촬영장면이었다. 

6.상징적인 야경 장면을 찍기위해 실제 부산에서 가장 큰 산에서 촬영한 하우스 도박 장면

문제의 비닐하우스 도박 세트장은 부산에서 가장 높은 황령산 정상에 세트를 찍고 촬영했다. 실제 강풍이 불고 세트장이 많이 흔들려 제작진이 고생한 장면이었다. 경찰이 단속을 나오자 도박장의 사람들이 천막을 찢고 나가는 장면에서 부산 시내의 야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촬영 방식을 고집했다고 한다. 

7.실제 극장안 여성팬들이 멋있다며 소리지른 조승우의 이 연기 장면

하우스 도박장에서 곽철용(김응수)의 선수로 뛰고 있었던 합천 박무석(김상호)과의 도박 대결에서 박무석의 술수를 발견한 고니가 제빨리 한 바퀴 돌아 책상 위로 올라가 증거를 포착한 장면. 원래 이 장면은 조승우가 그냥 책상에 올라서는 장면으로 그리려 했는데, 막상 촬영하는 기어가는 모습으로 그려져 폼이 좋지 않아 지금의 한 바퀴 돌아 올라가는 것으로 대처하게 되었다.


당시 이 영화를 보던 여성 영화팬들이 조승우의 이 모습을 너무 멋있다며 '어우!'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로 조승우의 '멋짐' 연기로 기억되고 있다.


허나 정작 조승우 본인은 이 장면을 촬영할 때 너무 부끄럽다며 삭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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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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