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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타와 영화촬영위해 코로나 치료하고 내한한 월드스타

조회수 2020. 9. 15.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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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과 한불 합작영화 촬영하는 월드스타 올가 쿠릴렌코

지난 12일 한 월드스타가 조용히 내한했다. 너무나 조용히 온 탓에 그녀의 내한 소식을 알린 매체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 스스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한 소식 및 격리 1일차 인증을 하며 한국에 온 사실이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가 입국한 목적은 다름아닌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촬영을 위해서였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올가 쿠릴렌코,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월드스타이자 해외에서는 연기력과 대중적 인기까지 모두지닌 재능있는 연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1979년 생으로 우크라이나 태생의 그녀는 13살 때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돼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어머니와 16살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헬레나 루빈스타인', '겐조' 등의 유명 상표 모델에서부터 '엘르', '마리끌레르', '글래머' 등 여러 패션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하기까지 하면서 톱 모델로 거듭나며 파리 패션계를 장악하게 된다. 

그렇게 국제적인 모델로 이름을 알리다 2005년 영화 <약지의 표본>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연기경력이 없었는데도 예상외의 좋은 연기를 보여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된다. 

그녀의 유명세를 국제적으로 처음 알린 작품은 2008년 개봉한 액션 영화 <히트맨> 이었다. 게임 원작으로 유명한 '히트맨'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었다. 사실상 내용은 없다싶이 한 액션이 강조된 작품이지만 모델 출신인 올가 쿠릴렌코의 활약상이 부각된 작품으로 그녀만의 관능미와 카리스마가 강조되면서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게 된다.


그리고 같은해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 개봉하니 바로 <007 퀀텀 오브 솔러스>다. 그것도 주연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해 사실상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주었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성공후 <센추리온>,<호세마리아 신부의 길>,<세븐 싸이코패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그녀는 2013년 <오블리비언>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시금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작품인 <스탈린이 죽었다!>,<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더 룸>을 통해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파 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

그녀가 올해 우리나라를 내한해 촬영하기로 한 작품은 <고요한 아침>으로 한국배우 유연석, 예지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한 작품이다. 

<고요한 아침>은 한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한 여성의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로 <페이지 터너>를 연출한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프랑스 투자배급사 카날플러스와 한국 제작사가 참여한 작품이다.


올가 쿠릴렌코가 프랑스에서 온 법의학자 역을, 유연석이 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한국 형사 역을, 예지원이 통역관 역을 맡았다.


원래 <고요한 아침>은 2017년 기획된 작품으로 해외 합작 작품인 만큼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다. 2017년 강동원이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현지를 방문해 제작진과 출연 교섭을 했던 작품이다. 이후 제작진이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촬영 여건 등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작이 미뤄졌고 강동원은 또다른 출연 예정작인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촬영마저 계속 미뤄지게 되면서, 결국 <고요한 아침>에 하차했다.

이후 <고요한 아침> 프로젝트는 무산될 것 같았으나,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 합류가 정해지면서 다시 제작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깊이 참여해왔던 한국 중견 제작자는 하차하고 새로운 제작사가 합류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코로나19가 유행하게 되고, 4월 내한하기로 한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일정이 미뤄지게 되었고, 오는 9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이자 한국에 오랫동안 머물며 촬영하는 작품인 만큼 한국배우들과의 좋은 연기 호흡과 추억을 많이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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