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북한남자 연기하는 현빈! 그래도 안지겨운 진짜 이유
현재 임순례 감독 연출에 선배 황정민과 함께 영화 <교섭>을 촬영 중인 현빈. 영화 촬영차 요르단에서 작업 중인 그가 또 한 번의 신작 소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공조>의 후속 편 <공조 2>라고 한다. 2016년 개봉해 전국 관객 781만 명을 동원하며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던 작품으로 현빈의 대표작으로 주목받았다.
작품에서 현실 속 북한 특수요원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대사와 거친 액션 연기로 북한 군인 남자 캐릭터는 그의 대표적 캐릭터가 되었고, 2년 후 또 다른 인생 작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군 리정혁을 맡아 손예진의 윤세리와 의도치 않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현빈의 북한 남자 역할은 대중이 기대하는 진리이자(?) 흥행코드로 연결되지만… 동시에 지속, 반복되는 이미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우 이미지가 고정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그가 북한 캐릭터를 연기한 <공조>와 <사랑의 불시착>은 유해진과 손예진 같은 그의 진중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들과의 호흡으로 대비되는 재미를 전해주었다. 이 때문에 그가 반복되는 북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해도 대중은 열광했다.
그렇기에 <공조 2>에도 그를 보조해 줄 감칠맛 나는 캐릭터가 필요한데 최근 전해진 영화와 관련된 소식에는 이와 관련한 추가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우선 그와 단짝을 이룬 남한형사 강진태역의 유해진의 출연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새로운 인물이 가세할 예정이다.
그 인물은 바로 다니엘 헤니. 아직 공식적인 확정은 아니지만 그는 이 작품에서 미국 형사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즉 <공조 2>는 남북미 형사가 함께하는 더 스케일이 커진 작품이 될 예정이다.
추측이지만 전작에서 현빈과 유해진이 함께 팀을 이뤄 공동의 적이었던 차기성(김주혁)을 상대했던 구조를 생각해 본다면 악역으로 돌변하는 중요한 위치에 놓인 대립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물론 협력하는 캐릭터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바로 귀여운 푼수미를 전해주며 <공조>의 재미를 높여준 이 캐릭터!
<공조>에서 현빈을 짝사랑하던 유해진의 처제를 연기한 윤아가 이번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으로 비중을 높여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이지만 제작진이 다시 언급할 정도인 것으로 볼 때 어떻게든 출연을 성사시킬 것이라 예상한다.
과연 이번에 그녀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을지…아무튼 등장한게 된다면 다시한번 큰 웃음을 기대해 봐야겠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배우들의 스케줄 조정 문제가 수면에 떠오른 상태여서 이 기대되는 조합이 실제로 전해질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유해진이 출연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각 매체마다 보도가 달라 최종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공조 2>는 현재 막바지 각본 작업 중이며, 전작의 김성훈 감독이 아닌 <댄싱퀸>, <히말라야>를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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