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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데뷔 이래 매우 더럽고 거칠어졌다는 스타의 근황

조회수 2020. 8. 1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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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직접 설명한 영화 <승리호> 속 자신의 캐릭터

한국형 SF 우주 블록버스터 <승리호>에서 승리호의 리더이자 선장으로 출연하는 김태리. 김태리 하면…

<아가씨>의 숙희 

<리틀 포레스트>의 혜원 

<1987>의 연희 

<미스터 선샤인>의 '애기씨' 고애신 등 맡은 역할마다 최고의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상큼한 기운을 선사했던 그녀로 알고 있는데…이번에는 이와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승리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리는 극 중 자신의 캐릭터 장선장을 직접 설명했다. 그녀는 <승리호>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사고뭉치 선원들을 이끄느라 골머리를 썩는 멋진 여성으로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성격이 더럽고 거칠다."
모든 인물들이 쟤는 건드리면 안 돼고 생각할 정도다. 그래서 적응하는 기간이 많이 필요했다."(추가로 이 캐릭터는 항상 술을 입에 대고 산다.)

거칠고 더러운 김태리라…상상이 가시는가? 물론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 김태리는 올백 머리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하며, 몸집만 한 레이저 건을 사용하는 멋진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 모습 만으로도 거침없는 캐릭터 같은데 또 어떤 모습을 지녔을까?

우리 영화 볼래?: <승리호> 티저 예고편

<승리호>의 티저 예고편을 본다면 그녀가 말한 더럽고 거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거다"

욕은 아니지만 첫 장면에 등장한 이 대사만으로도 장선장의 안하무인적인 성격과 입이 조금(?) 거칠수 있다는 암시를 남긴다.


그리고 문제의 폭력적인 모습도 나오는데…팀원들하고 의견 충돌이 나오자 마자 바로 상을 엎어버리는 박력적인 모습!


그리고 팀원이 진선규를 향해 박치기를 날려서…


승리호의 조종사인 송중기까지 덤으로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작별했음을 보여준다.  (더 추가하자면 전직 우주해적단 선장으로 싸움도 좀 하는것 같다.)

그렇지만 아이의 형상을 지닌 대량 살상 무기 도로시를 몰래 판매하자는 팀원들의 의견에


안돼,정의롭지가 못해"

라며 정의롭지 못한 행동에는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송중기한테 바로 욕먹는걸 봐서는 평소 행실이 의심스럽기에 진짜 정의로운지는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선장 김태리' 라는 당당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추석 극장가의 주인공이 될 것임을 선언하고 있다.


김태리의 이력중 더럽고 거칠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매력적이라는 이 캐릭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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