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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북한이 한국,미국을 상대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

조회수 2020. 8. 5. 22: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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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정상회담> 개봉기념! <강철비> 트리비아 및 비하인드 4부 (최종회)

*주위! <강철비> 1편의 스포일러와 중요 장면이 언급됩니다.

1.현장 여성 스태프들을 설레게 했다는 의외의 이 장면

정우성의 엄철우가 곽철우의 자동차 운전 도움을 받아 유리창에 문을 열고 덤프트럭으로 박병진(정원중) 일행을 추격 중인 북한 요원들을 저격하는 장면. 정우성이 대역없이 연기한 액션장면으로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현장 촬영당시 여성스태프들을 설레게 했다는 화제의 장면이었다. 참고로 정우성과 조우진 두 배우는 이 영화의 액션 연기에 열의를 보이며 대부분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연기하려고 했었다. 

2.음악 사용 덕분에 지드래곤 콘서트 까지 초청받은 두 스타

사실 YG로 부터 지드래곤의 노래 사용을 허가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영화에서 가수의 음악을 사용하는 과정은 꽤 복잡하다. 하지만 역시 정우성과 곽도원이 출연하는 영화란 점과 노래가 극 중 이야기에서 중요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을 접한 YG는 쉽게 곡의 사용을 허락했다. 나중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좋은 반응을 불러오면서 정우성과 곽도원은 영화 개봉 시기에 진행된 지드래곤 콘서트에 초청받았다. 이날 곽도원이 소녀팬들 못지않게 신나게 뛰어다녔다고 한다. 이후 무대인사에서 곽도원이 

여기 지드래곤 왔어요! 뒤에있는 지용씨 일어나 주세요!"

라고 말했는데…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란다.

3.북한에서 마약이 널리 보급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

극 중 엄철우가 마약에 중독돼 암거래로 아편을 구입하려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히 북한에서도 마약은 불법. 그런데 북한관련 자료조사를 한 양우석 감독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 북한에서 약품이 너무 부족해서 병원이나, 약국이 아편과 같은 마약류를 비밀리에 직접 키우고 재배해 약품으로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라고 말했다. 

4.영화에 더 출연하고 싶어서 진짜 시체역으로 출연한 정원중

극 중 비서실장 박병진을 연기한 정원중은 영화 중반에 자신이 죽어버린 설정이 너무 아깝다며 후반부에 자신이 중요한 시체(?)로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고 양우석 감독에게 시체로라도 다시 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원래는 더미를 쓸 예정이었는데 배우의 열의에 감동한 감독이 그 부탁을 들어줬다. 덕분에 더미에 쓸 비용을 아낄수 잇었지만, 오랫동안 시트에 덮인 채 누워있는 시체로 연기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고생한 정원중은 

내가 괜히 쓸데없는 말했네"

라며 촬영 후 중얼거렸다고 한다. 

5.일본군 자위대 감독을 연기한 사람이 하필 <명량> 감독

극 중 일본으로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막기위해 분주하게 지휘한 일본 자위대 이지스함 함장역을 맡은 이는 다름아닌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다. 양우석 감독의 시나리오를 검토하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 영화게 특별출연하고 싶다고 사정해 결국, 이 역할로 출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을 무찌르는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셈이다. 

6.멜로 영화 주인공들보다 더 애잔했다는 곽도원과 정우성

영화 막판 두 철우가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 장면. 차 내부를 시작으로 교회내 숨겨진 땅굴로 이어진 이 장면에서 두 배우는 어느 멜로 영화 주인공들 보다 더 애틋한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극 중 두 사람은 작별한다는 사실에 감정을 억누르며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두 사람은 찐한 감정으로 인해 슬픈 감정이 올라온 상태로 눈물이 나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수라>에 이어 <강철비>에 까지 연달아 작업하면서 둘은 실제로 매우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나름 훈훈하게 끝날것 같았던 이 감정은 작별 직전 정우성이 악수를 청한 장면에서 흐트러지고 만다. 정우성이 너무 팔을 올린 탓에 곽도원이 마치 자기보다 키 큰 거 자랑한거 같았다며 불쾌(?)했다고 한다.(물론 농담성 발언이다.) 

7.세트장이 아니었어? 실제 체굴장에서 촬영한 이 장면

엄철우가 북한으로 가기 위해 지나온 땅굴은 세트장이 아닌 실제 춘천에 위치한 옥광산 체굴장이었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에 이ㅏㅆ는 광산을 헌팅했는데, 이 광산이 실제 북한이 남침을 위해 파놓은 땅굴과 가장 유사한 곳이었다. 참고로 엄철우가 차를 타고 땅굴을 지나갈때 북한군이 남한의 디지털 군복을 입고 잇는 장면을 놓고 의아해 한 관객들이 있었는데, 감독에 설명에 의하면 이는 북한군이 남침을 위해 한국 예비군으로 위장해 공격하기 위해 입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 장면은 원작 웹툰에서도 등장한다.


이후 땅굴을 지나서 엄철우가 북한 M2 헬기를 타는 장면은 실제 남한에 남아있는 M2 헬기를 비행시킨 장면이다. 국내에서는 단 2대 밖에 업슨ㄴ데 이중 한대가 유일하게 작동될 수 있었다. 문제는 촬영당시 몇 십년만에 시동이 걸린탓에 시동 걸다가 도중에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극중 헬기를 타야했던 정우성이 엄청 긴장했다는 사실. 다행히 촬영때 안전히 비행해서 헬기 기사분이 신나서 한바퀴를 돌았다고 한다. 

8.밀덕들을 만족시켜라! 제작진의 고충

밀리터리 덕후(이하:밀덕)들이 좋아할 여러 무기들이 등장해서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영화였으나, 일부 고증에 있어서는 엄청난 지적을 받아야 했다. 특히 미군의 B-52 폭격기와 F-15가 함께 비행하는 짧은 장면에도 속도가 맡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까지도 지적해 개봉을 앞둔 제작진을 긴장하게 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개봉 직전까지 CG로 무기를 표현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해야 했다. 그럼에도 일부 장면이 완벽하지 않아 감독 스스로도 밀덕들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다. 

9.극중 북한이 일본에 핵미사일을 쏜 진짜 이유

영화에서 북한이 일본을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한 설정에 대해 미군의 미사일 폭격을 막거나, 주적 일본에 대한 보복 목적, 단순한 위협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감독의 설명에 의하면 북한이 일본을 향해 미사일을 쏜 것은 매우 큰 그림을 갖고 진행한 것이다. 북한 역시 자신의 핵미사일이 이지스의 패트리어트에 의해 폭파될 것을 예상했거나 혹은 동해안 중간에서 자폭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


진짜 핵을 일본에 터뜨렸을 경우 사실상 그것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바다 한가운데 핵을 터뜨려 향후 국제 정세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을 진행하려 한 것이다. 리태한(김갑수)이 점령한 북한 수뇌부는 이 핵을 동해상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터뜨려 일본을 EMP(전자기펄스)화 시켜 사실상 모든 첨단무기와 전력을 무력화했다.


이로 인해 극 중 일본은 사실상 모든 방어체계를 상실한 상태. 만약 북한이 또 공격을 진행한다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기에 미국에 북한 폭격 요청 중지를 하게 되었고, 미국도 북한의 예상치 못한 전략에 당해 한국측에 공격을 중지하자고 요청했다. 영화속 대통령을 연기한 김의성이 펄펄 뛴 것은 이 때문이다.


참고로 영화에서 북한이 터뜨린 핵미사일은 화성 10호다. 시속 3,000km 속도로 높은 상공까지 올라가 추락할때는 마하10에 가까운 엄청난 속도로 추락하는 고각 미사일인 만큼 현재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막을 수 없다고 한다. 

10.실제 북한이 한미 연합군을 전멸시킬수 있다는 군사 시나리오

엄철우는 리태한과 통화후 곽철우에게 쿠데타 잔당 세력이 대전을 폭격하는 방식으로 남침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서울이 아닌 대전과 충청지역에 터뜨려 남한내 모든 첨단무기를 EMP로 무력화시킨다. 이로인해 한미 연합군의 무기와 군사력은 불능 상태가 되고 수많은 북한군이 남한내 파놓은 땅굴을 이용해 남침을 진행하고 서울고 경기도 지역을 순식간에 점령한다. 그리고 북한은 천만 명의 서울시민과 주한미군, 남한 내 미국 시민들을 인질로 삼아 미국과 거래를 하게되고, 이를 이용해 북한 내 한반도 점령을 확고히 하려 한다.


이 설정은 실제 한미연합사령부가 계획한 군사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내용을 토대로 한 것으로, 북한이 현재 유일하게 한미연합군을 이기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P.S:다행히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군 장비는 EMP 충격에 대비한 차폐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어 실제 이런 공격이 있다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한다. 물론 핵공격의 여파는 상상 이상이기에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1.논란이 된 이 영화 결말과 관련한 비하인드

영화의 마지막 결말은 곽철우의 요구로 인해 북한이 핵의 절반을 남한측에 주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이 핵보유국이 된다는 논란의 결말로 감독의 정치적 색체로 보는 시선이 많았지만, 양우석 감독 본인의 해명(?)에 따르면 곽철우의 보수적 정치관념에 맞춰 시나리오를 썼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설정상 곽철우는 외교안보수석으로서 외교관의 기본 원칙인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철학에 충실한 캐릭터다. 그는 한국에 있는 '북한 1호'를 북한에 그냥 돌려보낼 수 없기에 1호를 안전히 보호한 한국이 보상받을수 있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고, 북한에게 핵을 나눠갖자는 간 큰(?) 제안을 하게 된 것이다. 결국 그의 제안 덕분에 남북은 동일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고, 불안전 하지만 어찌보면 완전한 평화의 길로 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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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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