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다니다 충동적으로 배우가돼 스타가 된 그녀

조회수 2020. 6. 9.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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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비하인드: 영화 <야구소녀> ,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이주영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마현이로 대중의 주목을 받다가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야구소녀>로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을 선보일 라이징 스타 이주영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이름:이주영

출생:1992년 2월 14일

신체:162cm

학력: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1.독서광

고등학교 시절 규율에 얽매이는걸 싫어해 야자도 자주 빠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 있는 동안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기로 했고, 교과서를 보느니 읽고 싶은 책을 읽기로 했다. 그중에서 소설을 좋아해서 일본, 프랑스, 한국 소설을 골고루 섭렵했다. 좋아하는 작가는 온다 리쿠로 그의 모든 소설을 다 읽었다. 대부분 학교 도서관에서 자주 빌린터라 너무 많이 대출해서 대출 가능 권수를 늘려주는 대출상을 받기까지 했다. 

2.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여고생

수업 시간이 굉장히 재미없게 흘러가는 순간에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다. 야자가 싫어서 몰래 땡땡이치는걸 좋아했고 입술을 하얗게 만들어 아프다고 조퇴할 정도로 잔꾀도 많았다고 한다. 흔한 여고생 답게 아이돌을 좋아했는데 당시 빅뱅의 열혈팬이어서 EBS 강의를 넣어야 할 PMP에 빅뱅 무대 영상을 넣으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야자를 탈출할수 있는 방법으로 체육 입시를 준비하면 운동장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일찍 하교를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고, 체육 입시에 지원했다. 그런데 정작 대학은 운동도 수능도 아닌 논술 수시로 들어갔다.


3.너무나 특별한 배우가 된 계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된 특별한 계기가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흔히 연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입시를 통해 대학교에 지원하는데, 이주영은 대학교 체육과에 재학중에 연기과에 지원한 케이스다. 대학교 수업 내용에서 일주일에 한 번 대학로 연극을 보고 연기에 대한 걸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새롭다는 걸 느끼면서 점점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20살 때까지 이렇다 할 꿈이 없는 상태였는데, 난생처음 연기에 흥미를 느낀 그녀는 약간 충동적으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대학교 2학년 때 전과를 신청하게 된다. 그러한 충동적 행동이 지금의 스타 이주영이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4.독립영화계의 스타가 되다

학교를 다니며 극단에 소속돼 연기의 기본을 다진 이주영은 2012년 단편영화 <조우>를 통해 첫 영화데뷔를 하게된다. 이때부터 이주영은 20대 중반까지 여러편의 단편과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도 온라인 상에 그녀의 이름을 치면 그녀가 출연했던 여러 편의 단편영화가 나올정도로 출연작도 상당하다. 대표작으로는 <여행의 묘미>,<전학생>,<생물>,<전이>,<춘몽>,<꿈의 제인>,<마리아들> 등이 있으며 브라운관 드라마와 상업 영화에도 출연하는 현재도 독립영화에 꾸준하게 출연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 

5.<춘몽>으로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다

2016년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률 감독의 <춘몽>을 통해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한예리를 비롯해 양익준,박정범,윤종빈 등 세 명의 젊은 감독이 연기자로 출연한 이 작품에서 이주영은 세 남자에게 사랑받는 한예리를 짝사랑하는 주영으로 출연했다. 숏컷 헤어스타일에 축구공과 스쿠터를 즐기는 보이시한 모습에 한 여자를 사랑하는 아련한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이 작품은 평소 가장 닮고 싶은 존재이자 좋아했던 선배 한예리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었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 영화를 관람한 팬과 관계자들이 이주영의 존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6.대중의 주목을 받은 <게임회사 여직원들>,<역도요정 김복주>

<춘몽>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된 이주영은 독립영화를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인 웹드라마와 지상파 브라운관 콘텐츠를를 통해 보다많은 대중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또 한 명의 독립영화 배우 이민지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에서 이주영은 원작에서 남자 캐릭터였으나, 남자직원 못지않은 활발한 모습을 지닌 신입직원 푸딩을 연기했다. 의외로 비중 있는 존재인 만큼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은 그녀는 같은해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주인공 김복주(이성경)의 절친이자 역도부 삼인방의 일인인 이선옥으로 출연했다. 악의 없는 표정으로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말로 상대를 제압하는 캐릭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진짜 역도부원을 연상시키게 했다. 

7.<꿈의 제인>에서 <야구소녀> 까지…한국영화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다

이후 출연한 작품들은 여러 편의 독립영화들을 비롯해 인생작으로 남겨질 대표작들이었다. 2016년 영화 <꿈의 제인>은 독립영화계 젊은 스타들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이주영을 비롯해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함께만난 이민지와 배우,영화감독을 겸업중인 구교환이 함께 출연한 작품이다.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으로 이주영은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채-씨 영화방>같은 실험적인 소셜무비에 출연하며,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가된 <협상>에서는 열정적인 경찰협상 요원으로, 2019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언급된 <메기>에서는 <꿈의제인>에서 만난 구교환과 함께 개성 넘치는 커플연기를 펼쳐 웃음을 불러왔다. 좀처럼 보기힘든 이주영의 청순함과 소녀같은 매력이 담긴 작품으로 그녀가 걸크러쉬외에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올해 방영한 <이태원 클라쓰>의 마현이로 그녀만이 소화할수 있는 매력적인 '까칠' 트랜스젠더 마현이로 등장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이태원의 또 다른 상징을 몸소 표현했다. 

그러한 이주영이 완성한 개성은 곧개봉할 <야구소녀>에도 잘 담겨졌다.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야구에 도전하는 소녀 주수인을 연기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의지의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미와 감동이 고루 섞였으며, 이주영의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번 영화가 성공한다면 <야구소녀>는 이주영을 한국영화의 가장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어줄 작품이 될 것이다.

8.연기와 패스트푸드 배달원 활동을 병행한 독립영화 배우생활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수시 합격한 이후부터 카페, 편의점, 스크린 골프장,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젖소 체험 행사 가이드 등 안하는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대학 졸업후 독립영화 배우로 활동한 시기에는, 배우 활동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직접 스쿠터를 몰고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배달원 활동을 병행했다고 한다. 배달원 경험이 지금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9.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배우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드러내는 편이다. 대부분 여성 문제와 성차별에 대해 느꼈던 경험과 다른 인식을 지닌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그 외에도 영화산업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과감히 드러낸다. "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편이다""모든 사람들은 자기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 그런 걸 가지고 너무 말들이 많은 것 같다. 굴복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기 소신이 강하다. 물론 다른 스타들 처럼 웃긴 동영상 귀여운 동물 사진 공유, 영화평론 글을 많이 나누는 편이어서 SNS상에서 정겨운 친구 사이가 될 수 있다.


10.그녀가 좋아하는 영화

인생 영화로 다르덴 형제의 작품 <자전거 탄 소년>,<로제타>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 이 세편을 꼽았다. 훗날 이 영화에 나오는 주연배우들과 같은 멋진 인생작을 꾸준히 만나길 바라며…


이주영의 다음 기사는 이후 '스타비하인드'부터 계속될 예정이다. 

우리 영화 볼래?: <야구소녀>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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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팩토리,다음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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