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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지 마세요..스타가 22kg을 찌우기위해 사용한 방법

조회수 2020. 6. 14. 2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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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위해 파격적으로 살을 찌운 배우들

배우들이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우고 빼는 것은 매번 화제가 된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스타들이 살을 빼는 게 더 힘들 거라 인식되기 마련. 살을 찌우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게 힘들다는 것을 아래 정말 엄청나게 증량을 한 스타 배우들의 사례와 비하인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역도산> 설경구 28kg 증량

전설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을 연기하기 위해 설경구는 무려 28kg을 찌워야 했다. 이전부터 고무줄 몸매로 유명했던 그였지만, 엄청난 증량에 근육을 키우고, 몸까지 내던져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처음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당시 풍채가 좋기로 유명한 제작자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가 "경구 너가 안하면 대안은 나다"라고 말하자, 사람 하나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물론 이 말은 영화와 관련한 농담이다. 


설경구는 먹고싶은 음식을 자기 전까지 다 먹으면서, 아침에 일어나 근력 운동을 해 근육까지 키워야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프로레슬링 선수역을 위해 엄청난 기술에 순발력,힘까지 요구되는 레슬링 훈련까지 해야했으니, 그에게는 촬영일정이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현지인 같은 일본어 구사까지 해야 했으니…


하지만 그는 결국 불가능 할거라 생각한 역도산을 완벽하게 연기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그의 고생과 열연을 곁에서 지켜본 일본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 후지 타츠야(문제작 <감각의 제국>의 주연배우)는 "설경구를 존경하게 되었다"라며 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기까지 했다. 

2.<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 30kg 증량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류덕환이 맡은 역할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정신은 여성인 고등학생 오동구. 하필 극 중 오동구가 씨름 선수이기에 엄청난 증량을 감행했는데, 무려 30kg을 찌웠다. 풍채가 커진 몸매를 유지하는것도 힘든데 감성 연기까지 해야 하니 촬영하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류덕환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일은 살찌운 거였다. 원래는 100kg까지 찌우는 게 목표였으나, 계속 먹다 보니 냉장고만 봐도 토가 나와서 80kg대까지 만 찌우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3.<코르셋>의 이혜은 16kg 증량

1996년 영화이자 당시 한국 영화계에 큰 논란을 불러온 문제적 작품.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당시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 유능한 속옷 디자이너 였으나 회사와 주변에서 뚱보라 놀림받는 여성 공선주가 겪게되는 이야기를 로맨스 코미디로 그린 작품으로 영화 마지막에 출연진이 속옷바람으로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었다. 주인공 공선주를 연기한 이혜은은 영화를 위해 무려 16kg을 찌웠는데, 영화 촬영 후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지 못해 심적 고생이 컸다고 한다.


4.<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20kg 증량

대표적인 고무줄 몸매 스타 크리스찬 베일에게 이 영화의 체중 증량이 화제가 된 것은 이 작품이 그가 마지막으로 체중 증량,감량을 하기로 한 작품이란 점이다. 게다가 미국 정치사에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온 딕 체니 前 부통령을 연기해야 했으니, 외형적으로 삭발까지 하는 대변신에 정치적 논란을 벗어나 한 인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내면 연기를 감행해야 해서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바이스>의 그의 연기는 그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시킬 정도로 그의 대표작으로 남게 되었다. 

5.<성난 황소>의 로버트 드니로 27kg 증량

로버트 드니로에게 1981년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긴 명작 <성난 홍소>는 근육질의 저돌적인 권투선수에서 막판에는 몰락한 뚱보 코미디언으로 변신하기 위해 영화 촬영 중간에 무려 27kg을 감행한다. 대부분 촬영 전 살을 찌우는 것과 달리 막판에 엄청난 체중을 찌우는 것은 희귀한 사례이며, 영화 때문에 살을 찌운 증량 기록중 세계기록이었다.(물론 이 기록은 이후에 깨진다.) 

6.<툴리>의 샤를리즈 테론 22.7kg 증량

세 아이를 키우며 육아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가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맡게되는 이야기. 과거 세계적인 톱모델 출신에서 영화 배우로 성공적으로 정착한 샤를리즈 테론은 이 배역을 위해 무려 22.7kg 증량했다. 


그의 과거작 <몬스터> 때 보다 더 심하게 찌워야 하던 시기였다. 그녀는 이 역할을 위해 각종 정크 푸드는 물론이며, 가공식품, 인앤아웃 버거, 밀크셰이크 등 과도한 식단을 고수했다. 


게다가 자는 와중에도 체중이 저절로 빠지지 않기 위해 새벽 2시에 마카로니와 치즈를 먹고 잤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끝에 체중이 늘어나자 그녀의 아이들은 "엄마 임신했어?"라고 물었다고 한다. 영화 촬영 후 테론이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 시간은 무려 1년 반이었다고 한다. 

7.<풀 메탈 자켓>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32kg 증량

스탠릭 큐브릭 감독이 연출한 <풀 메탈 자켓>에서 영화 초반 혹독한 훈련의 희생양이 돼 큰 사고를 치게되는 로렌스를 연기한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원래의 체중보다 무려 32kg을 증량했다. 현재까지 작품을 위해 살을 찌운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로렌스의 광기어린 폭주는 그의 체중 증량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섬뜩한 열연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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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영화 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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